바울은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하여 가지고 있어야 실천목록을 말씀합니다. 젊은 디모데가 감당해야 할 자세입니다. 이것은 바울 이후의 모든 세대들이 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 가운데 디모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에는 여러세대가 공존합니다. 그러므로 각 세대대들의 소통과 연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목회자는 본질상은 영적으로 책망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목회자의 일입니다. 이때 지혜롭게 감당해야 합니다.
바울은 목회자가 노인들을 대하는 태도를 말하면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하듯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에게는 형제와 자매엑 하듯 하라고 권고합니다. 이는 교횡 공동체가 인격 공동체임을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특별히 과부 즉 미망인에 대한 말씀은 많은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생존 연령이 높아졌지만 1세기만 하여도 매우 작았습니다. 더구나 전쟁이 많은 시기라 남자들의 죽음도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계층의 미망인들이 존재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가운데 참 미망인을 존대할 것을 말씀합니다. 존경받을 미망인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기도와 간구로 사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존경받지 못할 미망인은 향락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살아있으나 죽은 사람이라고 책망합니다.
미망인에 대한 가족들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참 미망인이 있다면 자녀들은 우선적으로 효도할 것을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질서를 세워갑니다. 미망인과 그 자녀들이 명심해야 할 원리입니다.
바울은 참된 신앙인은 가족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가족을 돌보지 않은 사람은 믿음을 버린 사람이고 불신자보다 더 악한 사람입니다.
60이 덜되지 않은 미망인은 시대를 반영합니다. 기대수명이 높아진 지금에 쓰여진다면 80이 덜 된 미망인이라고 할 것입니다. 젊은 미망인은 10대에서 20대를 의미합니다.
교회가 구제 명부에 올려서 돌보아야 할 미망인이 있습니다. 아무나 돕는 것이 아니라 선한 행실의 증거가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교회는 젊은 미망인은 올리지 말라고 말합니다. 젊음이 미망인의 삶을 살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정욕으로 시집가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처음 믿음을 저버려서 하나님께 정죄 받게 됩니다. 또한 게으름으로 자녀 양육과 가정 돌봄이 무너집니다. 또한 선한 일에 힘쓰는 것이 아니고 쓸데없는 없는 말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젊은 미망인은 미망인의 규례에 띠라 사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주지 않는 길입니다. 죄를 덜 짓기 위하여 결혼하는 것이 합당합니다(14절)
또 하나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신자의 친척중에 미망인이 있다면 자신이 도와주고 교회에 짐지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가족이 있다면 그 책임에서 벗어납니다. 신앙이 있는 친척들이 가난한 친족을 돌보는 것이 합당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부자 친척은 자신의 삶을 잘 돌아보고 회개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에 있는 약자인 미망인을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권하고 있습니다. 참된 경건은 고아와 미망인을 환난 중에서 돌아보는 것이라 하였습니다(약1:27).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 신앙을 증거합니다. 오늘도 살아있는 신앙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