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가 사용해본 디그닉스05 !

[지원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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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티모볼 ALC (중펜)
앞면 러버 : 디그닉스05
뒷면 러버 : 카리스M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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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수가 한 4일정도 쳐본 간단한 주관적인 사용기입니다.

개개인의 능력(?) 편차가 있기때문에 감안하여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중펜으로 개조한 티모볼 ALC에 전 ; 디그닉스05, 후 ; 카리스 M 으로 테스트 진행중입니다.

기존에 주로 전면에 사용하던 러버는 테너지05와 G-1 입니다.

일단, 무게나 외관에서는 테너지05랑 거의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외관은 R47처럼 반들반들 윤이 나는 독일제 러버 느낌이 들었습니다.

눌러봐도 테너지보다 약간 단단함이 느껴지지만, 막상 쳐보면 그 차이를 별로 느낄수는 없습니다.

요즘 날씨가 좀 더워지니 사람들이 많아지면 탁구장에 습도가 좀 올라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인데..... 표면에 습기가 좀 느껴집니다... (탁구장 습도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테너지05도 약간 표면에 습기가 느껴졌습니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약간 습기가 느껴질때 드라이브 챌때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테너지를 사용하면서도 자주 문지르거나, 닦아주면서 사용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발력은 테너지05보다 약간 많은듯 합니다.  (디그닉스05 > 테너지05 > G1)

반발력은 높다고 느껴지지만 큰 차이는 아니며 테너지05를 사용했더라면 금방 적응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차이입니다.

스핀은 수치적으로 보면 더 높아야 할 것 같은데.... 제 기준으로는 테너지와 유사해 보입니다. (디그닉스05 > 테너지05/G1)

(이것은 제가 하수여서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시 테너지 특유의 철컥거리며 뭍었다 튀어나가는 감은 디그닉스가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G1의 경우는 임팩트에 따라 스핀경향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디그닉스는 테너지와 유사하게 임팩트가 좀 약하더라도

드라이브가 어느정도 잘 걸려 주네요....

때때로 임팩트가 잘 먹히면 테너지보다 월등한 파워 및 스핀이 걸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호가 그려지는 것도 테너지와 비슷합니다.

비거리는 테너지보다 디그닉스가 약간 더 길게 느꼈습니다. (디그닉스05 > 테너지05 > G1)

테너지보다 약간 비거리가 있다보니 미스될듯이 날아가다가 끝자락에서 살짝 떨어지는 맛이 좋습니다.

고수분들이 사용하면 효과를 많이 보실 듯 합니다. 

컨트롤적인 면을 보면 확실히 테너지05가 융통성이 좋아보입니다. (테너지05  >  G1 > 디그닉스05)

제 기준에서는 약간의 반발력의 차이때문인지 아직 푸쉬등에서 컨트롤이 테너지에 비해 불안정해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적응하다보면 테너지와 금방 비슷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정가는 10만원이 넘지만, 여기저기 찾아보면 현재 7만원 후반대 ~ 8만원 초반대에 구하실 수가 있습니다.

가격이 오른 테너지05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약간 비쌀뿐이지.....

테너지05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명은 더 쳐봐야 알겠지요....

만약 수명이 테너지05보다 좋다면 무조건 디그닉스로 가야하는게 맞는 것 같고.......

비슷하다면 테너지나 디그닉스를 취향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싼게 문제라면 버터사것은 쓰지 말아야죠 뭐......

가격 및 수명때문에 여러가지 러버를 전전했지만, 결국은 다시 테너지05로 돌아오더군요.....

여러 러버 전전하느니 꾸준히 테너지를 쓰는것이 더 싸게 비용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이후에 저에게 또 디그니스05를 살것이냐고 물어본다면....

또 삽니다.  ㅋㅋㅋㅋ

실력은 없지만,

제대로 걸렸을때 엄청난 파워와 스핀에 이미 매료가 되었습니다.

주관적인 사용기였습니다.

[괴짜탁구]

비싼 러버인데 만족하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성능을 떠나서 전 탑시트에 대해서 문의 드리고 싶은데요. 테너지 시리즈는 탑시트 가장자리가 잘 찢어지고 부서지던데, 4일 정도 쳐보신 현재 디그닉스는 어떤가요? 후기들을 보면 탑시트가 독일러버처럼 좀 질긴 것 같아서 그런 현상은 거의 없을 것 같긴 한데..

[지원빠]

그동안 테너지를 써본 결과 저는 그러한 현상은 없었습니다. 매번 치고나서 클리너로 잘 닦고, 잘 말리고, 평상시에 점착보호필름으로 잘 붙여놓으고, 보관을 습하지 않은데 보관하고 했더니 부서지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너무 오래쓰신 것은 아닌지..... 디그닉스는 몇일 않되서 잘 모르겠지만, 거의 테너지와 유사하겠죠 ?

[태우군]

4일째 사용중인데 탑시트자체가 기존테너지가 아니에요 보통 4~5일정도치면 테너지도 벌집모양 뽕들이 나오기마련인데 이건 미동도없습니다^^;;가장자리는 한2주는 쳐야알수있을듯 싶습니다만? 현재까진 저도 괜찮습니다.

[괴짜탁구]

러버 관리 잘하고 정말 아껴쓰는데 유독 스티가 아스트로 시리즈랑 테너지 등 일본제 러버들이 가장자리 손상이 잘되더군요^^;; 스티가 만트라 시리즈는 그런 현상이 거의 없어졌더라구요~근데 대체로 ESN러버들이 질기고 쫀득쫀득하더라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괴짜탁구]

네 탑시트는 사진상으로만 봐도 ESN 러버 느낌이 나네요^^탑시트 수명이 테너지보다는 길어보입니다

[지원빠]

네. 느낌적으로는 테너지보다 수명은 길것으로 보입니다.... 평상시 관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셰이커]

탑시트 첫인상이 라잔터 V47, R47 같습니다

[Conan (운영진)]

잘 읽었습니다. 디그닉스가 대략 어떤 폼인지는 짐작이 가능하네요. ^^ 그러나 가격은 정말 용서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너지의 가격을 올린 후 출시해서 차이가 적어진 것 뿐이지, 테너지의 가격도 바보멍충이니까요. -_ㅜ

[지원빠]

맞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열받아서 다른 것 찾다가 그나마 g-1으로 정착했다가..... 결국은 다시 테너지로 돌아가더라구요.....

[† 블레이드 †]

테너지가 안맞아서 다행인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