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강해(講解) - 효사(爻辭) - 3
六三은 三人行엔 則損一人코 一人行엔
(육삼) (삼인행) (즉손일인) (일인행)
則得其友로다.
(즉득기우)
象曰一人行은 三이면 則疑也리라.
(상왈일인행) (삼) (즉의야)
●육삼은 세 사람이 가는데엔 곧 한 사람을 덜고, 한 사람이 가는데엔
곧 그 벗을 얻도다.
상에 가로되, '일인행' 은 셋이면 곧 의심하리라.
★뜻풀이
산택손괘 아래로 부터 세번째 효에 대한 풀이이다.
육삼은 泰卦에서 損卦로 연유가 되는 효이다.
그래서 효의 상보다는 손의 道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즉 泰의 乾陽 셋이서 외호괘인 震(大塗)의 大路를 가다가, 천지나 모든
만물의 짝은 둘인데 셋은 지나치고 또 짝이 안 맞아 화합하지 못하므로,
하나를 덜게 되고,
구삼은 혼자 가다가 坤을 만나 상구가 되니 그 짝을 얻은 것이다.
이렇게 되어 서로 완전히 화합되는 둘씩의 짝이 되었으니, 바로 지나친
것을 덜고 모자란 것은 보태어 알맞게 하는 損의 道인 것이다.
①부부가 아이를 잉태하여 출산하는 것을 '삼인행 즉손일인' 으로 볼 수
있다.
하경의 첫번째 괘인 함괘 九四에서 동동왕래(憧憧往來 : 서로 그리워 오
고 감: 合宮)하여 잉태한 아이가 10괘 (60효. 10달)만인 손괘 육삼에서
출산하는 뜻이 있다.
이렇게 낳은 자식이 성장하여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 '일인행
즉득기우' 에 해당한다.
②삼인행에서 한 사람을 덜어도 둘이 되고, 일인행에 한 사람을 얻어도
둘이 된다.
천지, 남녀, 귀신, 변화, 생성의 모든 일이 결국은 음양의 교감에 따르는
것이므로, '손일인' 과 '득기우' 역시 음양화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첫댓글 주역을 봅니다.^^
주역 산택손을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