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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쉼터
 
 
 
카페 게시글
◑ 정윤영 선생님의    우리 풀,꽃 ,우리 나무 스크랩 흰꽃이 피는 흰배롱나무
정가네 추천 0 조회 100 13.07.26 17:5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겨울의 혹독한 추위에

 

동산에 있던 나무 몇 그루가 그만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흰무궁화를 비롯하여, 팥꽃나무, 토종살구나무, 배롱나무, 30년 된 치자나무 등

 

하나같이 내가 아끼던 나무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팥꽃나무와 배롱나무는 수형이 예뻐

 

잘 자라면 정말 아름다울 거라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얼마 전에 안동의 병산서원에 갔더니

 

서원 입구의 배롱나무도 몇 그루가 동해를 크게 입었더군요.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남쪽지방에서 잘 자랍니다.

 

 

 

 

 

 

 

 

지금 우리집엔 자그마한 

 

흰배롱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흰배롱나무는 '부처꽃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높이 5m 정도로 자랍니다.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와 달리

 

한여름에 가지 끝에 흰색의 꽃이 원추화서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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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26 20:32

    첫댓글 나무도 동해를 입나 봅니다 예쁜데 아깝네요

  • 작성자 13.07.26 20:35

    그럼요.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녀석들은 아무리 키우고 싶어도 제대로 키울 수가 없어요.
    은목서, 금목서, 호랑가시나무, 무화과나무도 몇 그루 죽이고 말았어요.
    죽은 녀석은 이 녀석이 아니고 붉은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랍니다.

  • 13.07.27 18:50

    배롱나무 오늘도 공부 잘하고 갑니다

  • 작성자 13.07.27 19:52

    고맙습니다. 공부라기보다는 그냥 재미로 본다고 생각하세요.

  • 13.07.28 10:22

    한가지 한가지 알아가는 재미가 좋아요 배롱나무도 처음이에요

  • 작성자 13.07.28 11:19

    보통은 붉은색이지요.
    그야말로 백일 동안 끊임없이 꽃이 피는 나무라는 뜻에서 '백일홍나무'라고 했던 게 '배롱나무'로 바뀌었다고 해요.

  • 13.07.29 16:12

    얼어죽었다고 마냥 그냥 두었는데 나무 밑둥에서 새로 움이 나오던데요~ 지난여름 여행길에 전북부안쪽과 화개장터쪽은 가로수를 배롱나무로 심어놓은걸 봤어요

  • 작성자 13.07.29 16:20

    그렇습니다. 나무는 죽었다고 금방 캐내면 안 돼요. 장마철이 완전히 지날 때까지 한 해 정도는 그냥 둬봐야해요.
    배롱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곳이 조금씩 늘어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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