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겔랑 옹브르 에끌라 아이 프라이머 프라이머 후 바로 메이크업하면 섀도 발색력만 상승시킬 뿐 오히려 여러 제품을 바른 탓에 지속력에는 도움이 안 된다. 눈꺼풀 전체에 얇고 꼼꼼하게 바른 뒤 프라이머가 피부에 스며들 시간을 줄 것. 단 20~30초 만이라도 기다렸다가 티슈로 한 번 눌러 유분기를 싹 제거한 뒤 눈화장에 들어가야 한다.
우현증(메르시 원장) >> 크리미한 질감으로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2.5g 4만4000원.2 메이크업 포에버 HD 파우더 아이 베이스, 입자 고운 팩트, 화이트 파우더까지 극소량만 얇게, 3중 레이어링하는 것이 필살기. 그 중 HD 파우더는 커버력은 거의 없지만 피지를 확실히 잡아 눈가 유분을 억제하는 데 탁월하다. 손끝에 화이트 파우더를 묻혀 눈썹 사이사이 촘촘히 바르는 것이 나만의 비법이다.
블로거 아름다운(gohm)>> 탈크 성분이 없어 건성 피부가 발라도 피부가 편안한 루스 파우더. 뭉침이 전혀 없다. 10g 4만9000원.3 아멜리 아이섀도우 올댓누드 섀도 바르기 부담스럽다고 아이라인만 그리는 건 금물. 스킨톤 베이스 섀도를 꼭 바를 것을 추천한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스킨톤 섀도를 미리 발라야 그러데이션이 자연스럽고, 크리즈 현상도 확실히 줄어 덜 번진다. 속눈썹 사이사이, 눈꼬리와 언더 점막에까지 세심하게 바르는 것이 관건.
블로거 개코(sr531)>> 바르면 광택을 뿜어내는 듯 부티 나는 스킨톤으로 완성하는 섀도. 4g 1만2000원.4 로라 메르시에 아이 베이직스 눈가에 유분이 많은 경우, 아이 프라이머를 빈틈없이 바르고 지성 피부용 파우더를 속눈썹 나는 자리에 따라 촘촘히 얹어주는 것만이 정석. 발림성이 좋고 눈가 잔주름에 끼지 않으면서 건조가 빠른 아이 베이스여야 한다. 섀도보다 라인의 번짐 현상이 더 고민이라면 아예 젤 아이라이너에 아이 프라이머를 소량 믹스해서 그리는 것도 좋은 방법.
블로거 제이미(lovelytoseeu)>> 워터프루프 제형으로 땀과 유분에 잘 번지지 않는다. 5.1g 3만5000원.5 시슬리 휘또 세른 에끌라 + 9 손앤박 프론트 볼륨 터치 묽은 리퀴드 제형의 컨실러도 특유의 뽀송한 마무리감으로 고정력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눈꺼풀 못지않게 많이 번지는 애교살 부위까지 컨실러를 톡톡 두드려 밀착시킨다.
손대식(메이크업 아티스트)>> 용기 끝에 메탈 팁이 달려 있어 메이크업 전 혈행 촉진 마사지도 가능. 15ml 10만원.>> 브라이트닝 기능을 겸비한 컨실러. 7g 4만2000원.6 맥 페인트 팟 페인터리 베이스 화장을 마친 후 눈가를 티슈나 화장솜으로 닦아주는 과정이 필수. 그래야 유분이 제거돼 눈 화장이 덜 번진다. 그 다음 맥의 크림 타입 섀도를 눈꺼풀 전체와 속눈썹이 나는 모공 있는 점막까지 꼼꼼히 펴 바를 것. 서너 시간이 지나도 컬러 섀도가 확실히 밀착력 있게 고정돼 번지지 않는 걸 느낄 수 있다.
블로거 리사(pikaandy)>> 부드러운 크림 타입 포뮬러로 건조한 눈가에도 부드럽게 발린다. 5g 2만8000원.7 나스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제품 끝에 달린 봉팁을 바로 눈에 대고 바르는 대신, 손등에 소량 덜어둔 뒤 컨실러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비법. 크림 타입보다는 가루 타입 섀도가 좋으며 크림 섀도를 쓸 땐 여러 컬러를 그러데이션하기보다는 원 톤으로 소량을 깔끔하게 펴 바르는 것이 번짐을 방지.
김범석(메이크업 아티스트)>> 반투명 쫀쫀한 제형으로 벨벳 같은 마무리감. 8g 3만5000원. 8 쏘내추럴 메이크업 세팅 멀티 매직 실러 + 10 에뛰드 하우스 닥터 마스카라 픽서 마스카라가 완전히 마른 후 마스카라 픽서나 투명 마스카라를 한 번 더 덧바를 것. 눈화장 위에 덧바르는 실러 제품도 좋은데, 아예 섀도에 극소량을 섞어 바르는 방법을 선호.
블로거 리마인드(dmstjs85)>> 화장한 부위 위에 코팅막을 형성. 10ml 1만5000원.>> 마스카라 전후에 발라 픽서 효과를 부여한다. 6ml 6000원.유레카! 고수들의 공통 테크닉을 발견하다1 아예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믹스하라 아무리 극소량만 얇게 바른다 해도, 바르는 제품 개수가 많아질수록 쉽게 뜨고 번질 수 있다. 메이크업에 도가 튼 사람일수록 레이어링 단계를 줄이기 위해 ‘믹스’를 택하는 이유. 크림 섀도나 펄에 프라이머를 섞거나, 젤 라이너에 액상 실러를 섞는 방법이 여기에서 탄생했다.
2 피지가 나오는 곳은 ‘모공’이다 피지는 눈꺼풀 피부가 아니라 속눈썹이 나 있는 털 구멍에서 나오는 것. 아이 프라이머든, 섀도 베이스든, 화이트 파우더든 눈꺼풀에 발라봤자 건조만 초래할 뿐이다. 눈꺼풀 살을 들어올려 속눈썹이 나는 라인과 눈꼬리, 눈머리, 언더라인 점막까지 빈틈없이 발라야 피지 억제에 유효하다.
3 자나 깨나 티슈로 유분 흡수 메이크업 제품은 어느 정도 휘발성을 지녀 피부에 밀착되게 마련. 오히려 눈꺼풀까지 과도하게 바르는 아이 크림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베이스를 한 뒤, 아이 프라이머를 바른 직후, 심지어 눈 화장을 한 뒤에도 수시로 눈꺼풀을 티슈로 눌러내 넘쳐나는 유분을 흡수시켜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