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친구네 신축 전원 주택)홍천-한계령-통일전망대
지난5월15일-18일 3박 4일 강원도 일부 지역을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홍천에서 전원 주택을 마련한 친구 천사의 초청으로 푸짐한 대접을 받고
개구리 소리 자장가 삼아 별빛도 고운 홍천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산새소리 풀벌래 소리에 아침을 열며 친구가 직접 채취한 산나물과
진수성찬으로 준비하신 아침식사를 든든히하고
우리 부부는 한계령으로 향해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밤늦도록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 부부에게 안방도 내어준
친구와 친구의 따님에게 융성한 대접에 감사를 드림니다.
오월의 날씨 답지 않게 높은 기온이었지만 한계령으로 오르는 코스는
차량도 없이 한산 했으며 공기가 맑고 가로수 그늘은 싱그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얼마동안을 달렸을까 드디어 한계령 정상에 올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그 맛은
땀흘린뒤 먹어본 사람만이 느끼는 기분......
정상에서 촬영도하고 휴식을 취한후 우린 양양으로 향해 달려서 때늦은 점심을
먹고 해안길을 둘러 속초로 향했습니다.
속초에서 우리들을 초청해준 자전거 친구와 남편의 초등학교 선배인 친구 부군을 만나
저녁식사를 한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옛추억 속의 고향 얘기와 모교 이야기를 나누며
하룻밤을 보낸후 아침식사후 통일전망대로 향했습니다.
통일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이곳 지리에 밝은 친구의 가이드로 멋진 코스로
이곳 저곳 돌아보며 다녀왔습니다.
육로를 따라 금강산과 삼일포 해금강을 다녀온 지난날의 추억이 아련 했습니다.
통일전망대를 다녀온후 속초 솔방울 님댁에서 하룻밤을 더 보낸후
미시령을 넘어 인제로 달려 왔습니다.
미시령은 턴널이 뚤린후 기존 도로는 차량이 줄어 너무나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오는길에 양수리 친구네집에 들러 가라는 친구 부부 연락받도
맛있는것 대접받고 늦은밤 귀가 했습니다.
요번 여행에서 하루를 더 묵으면서 진부령도 넘어 보고 싶었지만
19일 금요일 친구 딸아이 결혼식 참석을 위해 진부령은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 두고 18일에 돌아왔습니다.
요번 여행에 숙식 제공 해 주시고 도움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림니다.
토요일(20일)은 친구들과 당일 코스로 영종도-신도-시도-모도 서해안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친구 솔방울이네 속초집 뜰에서...
여기서 부터는 통일전망대 가는 길/솔방울님도 합류 안내 담당...
최대한 해안에 접하고있는 해안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금강산 콘도 금강산 육로 여행갈때 집합 해서 교육받던곳...
송지호 철새 전망탑..../화진포 해수욕장과 더불어 송지호 해수욕장도 유명하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속초 영랑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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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민학교 친구랍니다. 속초까지 자전거로 여행 중에 일박하고 갔답니다. 어릴때 친구라 허물도 없고 마냥 좋았답니다. 늙은 나이에 자전거랑 인라인도 잘 타는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정말 멋있게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천사네 집에서맜있는 무공해나물을 실컷 먹고 또 속초사는 친구집에도 가보니 마당에 상추,고추,파 많이 심었더군요! 모두 부지런한 친구죠!우리 구름도 옥상에 부추,돌나물 조금씩 심어놓고 뜯어다준답니다!운동 많이 하기전에는 고추,오이,가지,호박,상추,쑥갓,많이 많이 심었는데...앞으로는 홍천 시동리나 자주 가야지!
오직 자전거만 타고 3박4일이 가능 한지요? 시내일 볼때 잠깐 잠깐 타기만 했는데... 나도 언제쯤 MTB자전거 사서 한번 도전해 보겠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