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란대 두부조림
나는 처음 알았습니다.
육개장 등을 끓일 때 맛나게 먹었던 토란줄기는 삶아서 우려야만 먹는 건줄 알았더랬습니다.
이번에 벌초하러 갔다가 친척 집에서 토란대가 맛있으니 가져다 먹으라기에
한 뭉테기 갖고와서 해 먹고 있는데
얇은 껍질(고구마 줄기처럼)만 벗기고
끓는 물에 약 1분 30초만 데쳐서 바로 먹을 수 잇는 토란대가 있네요.
아린 맛도 없는 것이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이 들어
마치 버섯 같기도 하고 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몇 가지로 해 먹어봅니다.

얇게 겉껍질만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놨습니다.
찢지 않고 데친 후에 찢어도 괜찮아요~~
고기와 볶으면 맛있다는데 고기보다 두부를 좋아하기에 두부를 넣은 토란대 볶음입니다.
토란대 300g
두부 1모(혹은 반모)
양념장(고춧가루, 청양고추 2개, 어간장, 소금, 마늘 다진 것, 고추장 약간)
산초 장아찌 약간
일차 데친것이기에 두부가 끓은 후에 토란대 데친 것을 넣고 한김만 살짝 끓여줬습니다.
모든 두부요리에 궁합이 잘 맞는 산초(장아찌 해둔 것)를 넣어주었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해서 국물이 맛있습니다.

요것은 고춧가루가 안 들어간 간장과 들기름으로 볶은 토란대 줄기 볶음

요것은 토란대를 넣고 만든 토란대쌀국수볶음입니다.

첫댓글 맛이 궁금해 지네요....육개장과 토란들깨나물 정도로만 해 먹었었는데...
이런 토란대가 있네요,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기존에 알던 토란대와 차원이 다르네요.
목삼겹하고 볶았더니 그도 맛이 잘 어울리네요.
쌀국수와 버무린 토란대 맛이 궁굼합니다.
힛~ 태국식으로 해 본 쌀국수볶음인데 토란대가 들어가 아삭하고 쫄깃한 맛이 얼큰한 맛과 잘 어울립니다.
토란대를 말려서 먹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되나요? 전 요즘 토란껍질까느라 몸살하겠는데
진작 알았음 이렇게도 해먹어보는데...... 감사합니다.
이런 품종이 있다고 하네요.
토란대로 쌀국수도 해먹는군요 아삭한맛을 상상합니다. ^^
그냥먹으면 편하겠네요...
토란대로 묵나물 넘 좋아 했는데 한번 잘못(덜 우린 것)먹고
그 뒤로 토란대만 먹으면 목이 간질거리고 쏘는듯 하여 먹질 못하고
육개장 끓일때 토란대 대신 고구마순으로 넣어서 끓여먹는데
이런 토란대라면 먹어도 될것 같아요 어떻게 구입을 해야 할까요?
저도 친척집에서 얻어왔는데 그 집도 농사로 지은게 아니고 집에서 먹을용으로만 심은거라 팔것은 없습니다.
혹시 이곳에 농사짓는 분들이 많은데 아실분 없을까요?
새로운 품종인가 봅니다. 무척 관심이 가는 작물입니다. 이번 정모에서 많이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