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로리 매킬로이 >
* 2017년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델 매치 플레이 셋째날 이야기 *
싸우지도 않고 이겼고, 이겼지만 탈락을 확정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24일(한국시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매치플레이 2차전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겪은
황당한 일이다.
<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쇠렌키옐센 >
매킬로이는 이날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2차전을 치르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우들랜드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갑자기 기권해 손쉬운 부전승을 거뒀다. 전날 쇠렌 옐센(덴마크)에
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매킬로이로서는 꼭 필요한 1승이었다. 하루 뒤에 열릴 3차전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제압하면 2승1패로 16강 진출도 가능해지는 상황 ~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첫날 1승을 챙긴 키옐센이 이날 2차전에서 그리요를 꺾고
2승을 거머쥔 데 이어 우들랜드와의 3차전까지 부전승으로 인정받으면서 승점 3점으로
조 1위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3차전을 이겨봐야 2승1패로
승점 2점밖에 가져가지 못한다. 이 대회는 조 1위만 16강에 진출하게 돼 있다. 결국 한 선수
의 기권으로 세 번의 경기 중 딱 한 번의 경기만 치르고 탈락하는 억울한 상황이 연출된 것
이다. 매킬로이는 역시 탈락이 확정된 그리요와 25일 ‘의미없는’ 3차전을 치러야 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들랜드의 기권이 결국 매킬로이를 초반에 대회에서 쫓아내는 이상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했다.
<2017 PGA 투어 발스퍼 챔피언십 빌 하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김경태는 1차전에서 세계랭킹 15위 대니 윌렛(잉글랜드)
을, 2차전에서는 세계랭킹 21위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를 연파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 한국의 골퍼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16강 진출에서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빌 하스
에게 패하면서 서든데스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빌 하스에게 16강 진출권을 내 주고 말았
다. 김경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
전에서 세계랭킹 47위 빌 하스(미국)에게 2개 홀 남겨두고 4홀 차로 패했다. 3번홀(파4)부터
하스에게 리드를 내준 김경태는 6번홀(파5) 버디로 올스퀘어(동점)을 맞췄지만, 8번홀(파4)
에서 보기를 적어내 하스에게 다시 뒤졌다. 이후 하스가 12번홀(파5), 13번홀(파4), 16번홀
(파5)에서 버디를 낚은 반면, 김경태는 같은 홀에서 보기-파-파로 뒤처지면서 패배했다.
김경태의 첫 패배다. 앞서 김경태는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만들었다. . 마지막 3차전에서 하스에게 무승부만 거둬도 11조 4명 중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하스에게 패하면서 김경태와 하스는 2승 1패 동룰을 이루게 됐다.
둘은 서든데스로 승부를 갈랐다. 5번홀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으나 6번홀(파5)에서
하스는 버디를, 김경태는 파를 기록하면서 하스가 승리했다. 16강 진출권도 하스가 가져갔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1승을 거두면 1점을, 무승부가 되면 0.5점을
얻는다. 각 조에서 1위가 2명 이상 나올 경우엔 1번홀부터 서든데스 형식으로 1위를 결정한다.
<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케빈나 >
16강 탈락이 확정된 속에서 조별 리그 3차전을 치룬 김시우(22)는 대니얼 버거(미국)
을 1홀 차로 꺾으면서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김시우는 16강
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김시우는 필 미컬슨(미국)에게 패하고
J.B 홈스(미국)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왕정훈 >
역시 16강 탈락이 확실한 상태에서 조별 리그 3차전을 맞이한 왕정훈(22)은 찰스 하월 3세(미국)
에게 1개 홀 남기고 2홀 차로 패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안병훈(26)도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에게 1홀 차로 지면서 3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인 선수들은 한 명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더스틴 존슨 >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존슨은 가장 늦게
16강 티켓을 거머쥔 잭 존슨(미국)과 맞붙는다. 베테랑 미컬슨은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마크 레시먼(호주)과 16강에서 만난
다. 김경태를 누른 하스는 재미동포 케빈 나와 맞붙는다. 1차전에서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를 꺾은 쇠렌 키옐센(덴마크)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안착, 역시 3연승
을 달린 윌리엄 맥거트(미국)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이밖에 타니하라 히데오(일본)와
폴 케이시(잉글랜드),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버바 왓슨(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과 브룩스 켑카(미국)가 16강전을 벌인다.
<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버바왓슨 >
세계 톱 랭커들의 전쟁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에 또 하나의 볼거리
가 생겼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WGC 델 매치 플레이 2라운드에서 400야드가 넘는 장타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중에 는 444야드로 시즌 최장거리 장타도 나왔다. 기록의 주인공은 아놀드 파머 인비테
테이셔널 우승자 마크 레시먼(33, 호주)이다. 레시먼은 12번 홀(파5)에서 무려 444야드
장타를 때려냈다. 이는 올시즌 최장거리 장타였던 더스틴 존슨(32, 미국)의 428야드
보다 무려 16야드 더 길다. 레시먼이 444야드를 기록한 12번 홀은 경사가 심한 내리막
홀로 1라운드부터 400야드를 넘는 장타가 세 차례 나왔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존 람(22, 스페인)이 416야드로 1라운드
최장거리 장타를 만들어냈다. 뒤를 이어 장타자 로리 매킬로이(27, 북아일랜드)가 409야
드를 기록했다. PGA 투어 대표 장타자 더스틴 존슨도 400야드의 장타를 기록했다.
<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존람 >
대회 2라운드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어 장타의 불씨를 키웠다. 폴 케이시(39, 잉글랜드)가
442야드의 장타를 기록하며 444야드를 기록한 레시먼의 뒤를 바짝 쫓았다. 1라운드 416
야드를 때려냈던 존 람은 20야드 더 긴 436야드를 기록했다. 로스 피셔(36, 영국)도 423
야드의 장타를 때려냈다. 뒤를 이어 더스틴 존슨이 419야드, 브룩스 코엡카(26, 미국)가
417야드, 저스틴 토머스(23, 미국)가 416야드, 에밀리아노 그리요(24, 아르헨티나)는 415
야드를 기록했다. 한편, 종전까지 이번 시즌 PGA 투어 최장거리 장타는 지난 1월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더스틴 존슨이 기록한 428야드였다. 또한 이번 시즌
드라이브 거리 400야드 이상 기록은 9개에 불과하며 기록자도 6명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2017 WGC 델 매치 플레이 로스피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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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PGA TOUR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는 한국의 김민휘(25)가 2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
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김민휘는
전날 공동 71위에서 공동 17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31명 가운데 43명이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D.A 포인츠와
브라이슨 디샘보, 빌 런드(이상 미국)가 나란히 1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김민휘는 이들과 3타 차이다. 포인츠와 디샘보는 2라운드를 마쳤고 런드는 3개 홀이
남았다. 팀 윌킨슨(뉴질랜드), J.J 헨리(미국) 등 6명이 10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1라운드 공동 29위였던 노승열(26)은 이날 2타를 줄였으나
5언더파 139타, 공동 36위로 순위가 밀렸다. 최경주(47)는 2언더파 142타
로 공동 81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불투명하다. 현재 3언더파까지 컷을 통과할
예상되는 가운데 2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컷 기준선이 정해진다.
양용은(45)은 1언더파 143타로 역시 컷 기준선 아래인 공동 88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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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LPGA 기아 클래식 2라운드에서는 -6언더파로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전인지
가 2라운드를 끝냈는데 -5언더파로 박성현, 렉시톰슨, 모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9위권에
있으며 이미림이 -8언더파로 미국의 크리스티 커(-10언더파)이어 미국의 모마틴(-8언더파)
과 함께 공동 2위 허미정이 -6언더파로 4위에 올라있다. 최운정이 -4언더파 ,김세영이
-3언더파, 이정은과 제니신이 -2언더파, 유소연, 김효주가 -1언더파 2라운드를 끝낸
상태이며 박인비, 장하나와 곽민서가 이븐파로 49위에 랭크 되어 있다. 이 밖에 박희영
최나연, 양희영, 줄리양, 지은희, 김인경, 이미향, 기대를 모았던 성은정은 컷 탈락이 확
실하다. 이민지, 크리스티나 김, 제시카 코다, 케리웹, 쳉야니, 모간 프리셀, 로라 데이비
스,벨렌모조등도 컷 탈락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리디아고가 +2 오버파로 95개 대회만
에 컷 탈락하고 말았다.
http://blog.naver.com/k3565512/220963164169
2017 JLPGA 투어 1라운에서 전미정(35)이 악사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미정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 위치한 UMK 컨트리 클럽(파72,
6484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네 번째
대회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와타나베 아야카(일본), 판 얀홍(중국)과
공동 선두다. 이날 전미정은 후반 뒷심이 돋보였다. 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한 전미정 은 후반 홀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잡아냈다. 후반 14번 홀까지
파로 지켜내며 2언더파를 기록한 전미정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전미정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켰다. 후반 홀 막판에 버디 3개를 추가한 전미정은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미정은 올해 JLGPA 투어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JLPGA투어
통산 25승과 통산 상금 10억엔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출발이 좋은 전미정은
JLPGA투어 영구 시드를 받을수 있는 30승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올해 일본무대에 뛰어든 윤채영(30, 한화)도 출발이 좋다. 윤채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
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윤채영은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윤채영은 전반 15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5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
부터 7번 홀(파3), 8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윤채영은 3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내려앉았지만, 버디 몰아치기로 역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밖에 이민영(25, 한화)이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올 처음으로 부상을 이겨내고 대회에 참가한 신지애(29,
스리본드)가 1언더파 공동 29위에 올랐다. 이어 이보미(29, 노부타그룹)가 이븐파, 2016년
우승자였던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감기몸살로 기권을 하려 했으나
결국 참가를 하고 1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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