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건강이 정말 안좋습니다.
아픈와중에도 호스피스운동이야기를 하기에 안타까운마음과 측은한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아내부탁으로 글을올립니다.
아내가 얼마전에 우리가족이 함께지내던카페에 올린글을 딸아이 도움으로
호스피스카페에 옮겨봅니다.
말주변도 없고 컴푸터도 익숙치 않아서 어떤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내가 병상에 누워있으면서도 호스피스카페 걱정을 놓지를 않으니
남편의 마음으로는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심정입니다.
아내의 일을 옆에서 지켜는 봤지만 남편으로써는 그다지 흐믓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내가 아파서 호주에 왔는데 이 아내가 틈만나면 컴푸터에 앉아있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잘 이해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만 지켜봤습니다.
당신 원하는일을 하고싶은대로 마음대로 하라고했습니다.
말해봐야 잔소리꾼이라는말만 듣습니다.그리고 남편말도 잘 듣는 착한아내는 아닙니다.
다른것은 잘하는데 속을 많이 썩히는 아내입니다.
아내가 너무 아파서 가족이 힘이듭니다.
지금은 지쳐있는듯, 잠만 잡니다.
기력이 떨어져 많이 아픈와중에서도 아내가 걱정을 많이합니다.
호스피스운동을 벌여놓고 있다면서 그분들과 함께해야한다고 말할 기운만 남아도
저에게 사정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몰라서 얼마전에 읽었던 아내의 마음이 담긴
글을 이렇게 올립니다. 딸아이와 함께 아내가 쓴글을 읽으니 착찹한심정을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잠만 자는 아내의 얼굴을 지켜봅니다.
아내는 제가 아내의 글을 읽는다는것은 알지만 여러곳의 카페의 글을 이렇게 일일이
모두 읽는다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역시 내색은 안하지만, 아내를 늘 멀리서나마 지켜보며 지냈습니다.
아내의 양해없이 올리는글이여서 나중에 잘모르겠지만 아내가 호스피스운동 걱정이 심해서
이글을 카페에 옮기면 아내의 마음이 모두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궁리끝에 올립니다.
저도 아내대신 열심히 힘닿는대로 하겠습니다.
아내의 원입니다.
호스피스운동과 카페를 회원님들께서 아내의 자리가 비워져 있을동안 지켜주십시요
아내대신 남편이 부탁드립니다.
능행스님에게 죄송하다는말씀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많은 가르침으로 이끌어주십시요
아내가 말합니다. 사랑하는것은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해줄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아내를 떠올리면 마음이 아프지만 아내가 원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성불하세요
호연합장
.........................................................................
(사랑하는 인연가족님아~~ 이 멜번 손 좀 잡아줄래여?....부탁할께요...)
<<호스피스일...그 누구의 일입니까?>>
삼보에 귀의하옵고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멜번이예요.
불교호스피스에서 미약하나마 작은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져 몸담고 있습니다.
구도자의 삶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묵묵히 걸으시다가 생로병사가
다가왔을때에 우리의 스님들은 어디로 가십니까....
지난 해에도 평소 장기기증운동에 앞장 서시면서 일생을 청정히
구도자의 삶을 사시다가, 병을 얻으셔서 토굴에서 홀로이 병마와
투병중에 계신 스님의 사연을 여늬불교카페에서 읽었습니다.
스님의 걸음이 보이지 않으시기에 가까운 신도님들이 토굴에 문안인사
여쭈러 찾아가셨지요.
토굴에 발을 디디니, 스님께서는 가벼운 감기가 아닌
배에 복수가차신 중병을 앓고 계셨습니다.
멜번이 불교카페에서 어느 불자님의 호소의 글을 읽은내용입니다.
회원님 모두..기억하지시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스님은 치료비마련도 여의치 않은상태에서 제대로 치료도 못받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이 일이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까?
이 일이 누구의 일입니까?
재가 불자의 일입니까?
대덕스님과 재가불자님들에게 간절히 바라옵니다.
종단에서 호스피스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청정한 수행자로써 마지막 걸음에 생로병사가 다가왔을때
재가불자로써 스님의 존체의 청정함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우리의 스님들, 재가불자들도 임종때 각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타 종교 호스피스나
봉사자들에 의해 간병,기도를 받고 있는것이 기가 막힘니다
거의가 임종때 개종하시는것....모두 아시지여?
우리 불교계는 무엇하십니까?
굳이 숫자로 나열하지 않아도, 제일 거대한 불교계 종단인 조계종에서만
유일히 마지막걸음을 보장해주시지 않습니다.
평생 수행정진만 하시다가, 병이 다가왔을때에
저 위의 스님처럼 그렇게 가시는 마지막 걸음이 스님으로써의 품위를
유지하시는겁니까?
그나마 신도님들이 토굴에 방문을 안하셨으면, 그 토굴에서
처절한 고통속에서 그리 홀로이 가셨겠지요.
아..물론, 그렇게 가시는 걸음이 성불의 걸음이라면
이 재가불자 입다물고 있겠습니다.
멜번은 공부가 부족해서 잘모르겠습니다.
생로병사는 그 누구도 피할수 없는것...
임종은 그 모두에게 중요한것이 아니겠습니까
임종이 어찌 재가불자에게만 중요합니까
불자임에 자랑스럽고 싶습니다.
불자임에 당당하고 싶습니다.
법문 잘 할실때만 잘 모실게 아니라,자타일시 성불도 하려고 수행하시다가
깊은 병이 들고 오고 갈때 없는 처지가 되시기도하시는 스님들을 돌봐드리고싶습니다.
더 이상 승려증을 꼭꼭 숨겨놓고 계시면서 타종교 호스피스의 보살핌을 받다가
마지막 숨을 걷두실때에 개종하시는것...더이상 지켜보기가 피눈물납니다.
대덕스님과 재가불자님...
간절히 바랍니다.
작은마음이라도 내주세요.
우리는 이제 황무지의 불교계호스피스를 정토로 일궈내야합니다.
이승역과 저승역의 간이역인 호스피스병동이 무척 시급합니다.
지금 그 간이역 역활을 하는곳이 유일히 "정토마을" 입니다
그것도, 종단이나 그 어떤 작은힘도 없이 오로지 비구니스님이신
"능행스님"혼자서 운영하십니다.
다행스러운것은 그나마, 여지 정토마을을 후원해주시는 많은 후원자님과
자원봉사를 해주신, 자원봉사자님들의 보살행이 없으셨다면 불가능하셨겠지요.
환자 한분이라도 더 받으셔서 보살펴드리고 싶으신데
병동이 너무 턱없이 부족하셔서...손길이 부족함에도 불구하시고
애가타셔서 발을 동동 구르십니다.
능행스님은 왜 이리 호스피스에 홀로이 뛰셔야 하나여?
수녀님들은 모두 호스피스교육을 의무화하셔서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그 모든게 너무 안일한 상태에서 그야말로...너무도 황량한 황무지입니다.
대덕스님과 재가불자님들의 자비로운 손길을 뻗쳐주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병원불사건립이 그리 요연한것입니까?
우리...호스피스일...
함께 해나가시지 않겠습니까?
한마음이 되여서 불제자로써 부끄러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내주시는 대덕스님과 재가불자님들을 모십니다.
아직은 엉성한 나무가지로 지어진 어설픈 토굴이지만,
이 투박한 토굴에서 자비광명이 빛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멜번 아미타부처님전에 오체투지발원하나이다.
발걸음 해주시길...학수고대하겠습니다.
멜번두손모음
제카페와 타카페...여러곳에 올린글입니다..._()_
사랑하는 인연님~
멜번이 호주에 온지 오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 오년에서 사년을 멜번은 이 "인연"카페에서 지냈지요.
사이버가 뭔지..카페가 뭔지...
그져 이역만리에서 고국에 대한 향수로 인해 불교사이트에 들어오면서
그 "인연"이란 단어에 발걸음 멈췄습니다.
모든것을 접은 체, 내가 아닌 멜번으로 그리 어쩡쩡하게 인연카페에서 지내면서
수많은 인연들과 인연을 맺었지요.
큰언니라는 타이틀로 인해, 여지 그 누구에게도 불러보지 않았던 언니라는 호칭
역시도 이 인연에서 처음으로 불렀습니다....상진언냐라고요~
삐죽 삐죽 낮설고 어설플때, 여동생을 얻었습니다.
"배따라기"라고요...
그 여동생은 거침없었습니다....언어표현에 신기했습니다.
저는 늘 조심스렇게 인연에서 지냈는데, 그 동생은 인연바닥이 좁다는듯이
그리 자유롭게 펼쳐내며 지냈지요.
그 여동생덕분에....그 여동생 남친~~ 모조리 멜번의 남동생이 되였습니다^^
(오해의 소지는 없겠지만, 여동생의 남친들...정말로 사랑스런관계입니다)
그러면서 꼬리..꼬리..줄줄이...여동생 남동생~ 정말 이 인연에서 지낸 멜번은
너무도 행복하게....하늘같은 사랑속에서 지냈답니다.
룽세는 말하더군여..."소도둑처럼 생긴 남동생들이 뭐~그리 이쁘냐구요...."
멜번은 이뻤습니다...그져 사랑스러웠습니다.
모두들 제 시동생같이....그리 어여쁘고 좋아했습니다.
멜번인생에서...이 "인연"카페의 생활은 무덤에 묻힐때까지 잊혀지지 않는
그리 소중하고 소중한 인연입니다.
인연의 아쇼야~ 인연의 금강아~
내동생..수증이...환락이...만월심...룽세...취객님~ 셀 수 조차 없습니다......
멜번이 왜 이렇듯 호스피스일에 마음을 두는지 털어놓겠습니다.
멜번이 사춘기 접어들때쯤부터 병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좌골신경통이 시작되면서, 하체에 마비가 왔습니다.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툭하면 다리저림에 하반신마비는
남들처럼 뛰어다니며 지내지 못했답니다.
고1때 남편만나서 같이 자라다시피 하여 공부도 같이 했지요.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아이낳고, 그 뒤 삼년뒤에
처음으로 가슴에 통증이 왔습니다...아픔의 시간이 십육년되였습니다.
택시타고 가다가...택시안에서 숨이 막혀오면서
도움을청하고 싶었는데, 목소리가 안나왔습니다.
그러면서...아~~ 이렇게 죽는것이구나.....그때 처음으로 죽음을 접했습니다.
통증이 십여분만에 풀리면서...그 죽음보다 지독한 통증을 그 때부터 한두달에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협심증을 앓고 계시는 환자분이 계시면
협심증의 통증을 아실겁니다...협심증이야~ 통증이오면은 혀밑에 알약이라도
넣으면서 그 아픔을 이겨 내겠지요.
멜번은...별의별 검사를 다했지만, 통증의 원인은 여지 잡아내지 못하고있답니다.
통증이 와서 앰브런스에 실려 병원에 가봐야...속수무책..
긴 병고의 생활중에 큰아이 네살때, 임파선결핵이란것을 일년반동안 앓았습니다.
그 역시 십수년전이군요...그 시절 하루에 수십알씩 알약을 집어삼키니
일년반이 지난후에 위는...모두 갈갈이...사방에 뚫려서
물한방울로 목숨 연명하면서...친정살이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가슴에 종양이 있어서 수술했습니다.
남들 잘낳는 아이마져 두아이 모두 수술했고요.
다달이 찾아오는 통증은 저를 거의 죽는게 났겠다 싶을정도였으며
그 병고의 휴우증은, 하체의 마비였습니다.
병명이라도 잡아보고져 이병원 저병원 안쑤셔본곳 없습니다.
한방에 민간요법에 침에..부황에 쑥뜸에...정말이지 이 세상에 나와있는
그 모든것은 다해봤습니다.
병의 원인은 찾아내지는 못한 체, 장기마다...해마다 잡혀옵니다.
처음에는 간 혈관에 있는 종양을 발견했습니다...2센치정도..두개가 잡혔는데
그 이다음해에는 신장에 또 종양이...간안에 있는것보다 더 크고 더 많이...
저 그다음부터는 저...모든병원..모든 치료 끊었습니다.
이 몸으로 저..호주에서 아가들 키우겠다고 남편이랑 떨어져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의 이야기와 상관이 없는이야기지만,
저~ 이 몸으로...그래도 호주에 오기전까지는 오너로써 우뚝 자리선 일하는
여성이였습니다.
병약한몸으로 일을 했기에, 살림살이와 아이들 돌보는것, 제손으로 아가들 걷두지 못해봤습니다.
막둥이가 호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있을때.....딸아이...유학보냈습니다.
한국의 교육실정..모든 부모님은 아시지 않습니까.
딸아이가 그림을 좋아하길래, 예중에 들여보냈습니다...예중을 들여보낸 이유는
아이의 재능을 전문지도받으면서, 아이가 가진 탈랜트를 키워주려는 이유였는데,
이 넘의 예중학교가 아이를 잡습니다...에미도 잡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무슨 교육이냐...
아이들 인성교육은 어찌 가르키냐...라면서 잘난척~ 유학보냈습니다.
그 유학이
멜번인생을 또 한번 산너머 태산이 버티고있음을 절절히 느끼게 해주더군요.
자식이 사춘기를 하면서부터요.
동생들에게 아이들을 맡기면서, 저는 제인생과 아이의 교육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결국은 제 인생을 접었습니다.
자라면서 남의 손에 의해 키웠으니, 그 미안한마음을
한번쯤 아이를 위해서 내인생을 내주기로 했습니다.
이 호주생활...
멜번에게는 하루 하루가 처절했습니다.
일하는 여성으로써 사회적인 성취감속에 나 스스로를 우뚝세우며 지냈던 멜번은
일단은 언어가 안되였습니다.
손가락하나만으로 생활했던게 같은의미의 손가락 하나가 아닌,
바디랭귀지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무너진 자존심...ㅎㅎ 언어의 막힘...
덕분에 그 오만함과 자만심..교만함..모두~ 바다에 쳐 넣었습니다.
호주에서 틈틈히 가슴통증은 생활의 얌념으로 다가왔습니다.
엄마 아픈것...호주에서 처음 아이들이 봤습니다.
그리 한집에 살면서도 아이들을 옆에두지 않았기에
아이들은 저 아픈것을 못보며 지냈답니다...보이기 싫었지요.
제가 처음..가슴부여잡고, 아픔에 뒹그는 모습을 아이들앞에서 고스란히 내비췄을때에
엄마도 울고, 아가들도 울고......
저는 아픈것은 괜찮은데, 아이들앞에서 제 통증의 모습을 내보일때가 저는
정말이지 너무...힘들었습니다.
잠을 자다가, 새벽녘 가슴통증으로 잠이 깨었을때에...많이도 흐느꼈습니다
이러다...갈까바....겁이나고 두려웠습니다.
남들은 아이들유학시키며 호주에 사니깐 그 얼마나 좋으냐고 합니다.
저...아무말 못합니다...아니, 입벙긋 안합니다.
그냥 말없이 미소만 지으며 물그러미 눈길만 허공에 둡니다.
삼년전쯤..영어공부좀 한답시고, 공부하러다녔지요.
멀쩡히 공부하다가, 자리에 일어서면서 저는 쓰러졌답니다.
오른쪽에 마비가 왔습니다.
다행히 같이 공부하러다니던 벗이 있었기에...
그때 가벼운 풍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행에 몸을 실었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일년에 몇번씩하면서 그때마다, 저는 치료였답니다.
저...이제는 지겹습니다...
삶이 지겨워서...그러면서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었답니다.
정신적, 육체적 서서히 소멸되여가면서....삶을 뒤돌아봤습니다.
명멸되가는 삶의 발자취...
나쁜짓안하고, 열심히 살아온덕에 모든 주변 원만해지면서, 나름대로
나스스로의 성취감도 얻었고...뒤돌아보니 별로 아쉬운게 없더군요.
편안히 쉬고싶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모든 치료...거부했습니다.
죽어라고 남편말 안들었습니다.
병원에 가봐야 해마다 늘어나는 다른병명은 저의 의지를 완전히 꺽어버렸습니다.
마지막...아마도 난소에 혹이 두개 자라고 있다는 말을 듣고부터인것 같습니다.
그넘의 병원..그리 지질나게 드나들어도, 늘어나는것은 몸속에 종양뿐이니...
내 가슴통증 나날이 시간만 늘어나고...
삶의 의욕이 완전히 꺽여졌을때에....호스피스일을 알게 되였습니다.
사실, 불자였지만, 내 스스로의 일이바빠서, 스님의 시봉은 많이 드렸지만
봉사활동같은것은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능행스님과의 연은 그 전부터 깊었지만, 제가 본격적으로 스님의 일에 눈을 돌리게 된 인연을
아마도 시절인연이 닿아서라고 받아들입니다.
삶의 의미를 놓으려고 할 때 즈음에..
내가...이 아픈 와중에도 할 일이 있구나.....였습니다.
내 비록 죽음보다 깊은 통증의 고통으로 지내왔지만. 그래도 나는 돌봐줄 사람이 있는데
저 죽음의 문턱에 서서...그 깊은아픔, 처절한 외로움...의지할데 없이 타종교아래에서
승려증을 숨기시며 의탁하신 스님들을 뵈면서...
그리고 오갈데 없이 죽음의 문턱에 들어선 환자님들
그것을 끌어안아주시는 스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래..나는 행복한거야...
나를 이리 사랑해주는사람이 옆에 가득히 있으니..내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나는 내가 받은 깊은 사랑함을 나눠드리고 가야해....
그 마음이 멜번이 호스피스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한 여자의 삶이 녹여져 있는글이니 널리 양해해주세요.
사랑하는 인연님~
저는 공부도 깊지 않습니다.
다만...부처님공부가 무엇인가
자타일시성불도...
무엇의 자성을 일깨워 부처님에 다다르는가~
호스피스일을 하면서
삶이 감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파도...너무 아파도..감사했습니다.
무조건 감사한마음뿐이 안들었습니다.
글 하나쓰면, 이틀은 뻗습니다...퍼다 나르기만 해도 힘이듭니다.
꼬리글 달고나면, 쓰러집니다...그래도..기뻤습니다.
마음은 가득하나, 호스피스일을 한다고 체력이 딸려서
우리 이 인연카페에 와서 깊은사랑을 받으면서도
변변히 꼬리글하나 못남기고 갔습니다..이 자리에서 이해를 구합니다.
저...이제는 조금 착해졌는데 모든게 넘 힘이듭니다
하지만 늘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고 살고 싶었습니다.
비록, 초라한 육신이지만, 장기기증을 했습니다.
저는 아마도, 시신과, 안구뿐이 쓸만한것이 없을것입니다.
장기기증은 했지만, 아이들아빠가 미련자락이 많아서 동의를 안해주네요.
하지만, 아내의 뜻을 알기에...제 뜻을 걷어주리라 생각합니다.
호스피스..
멜번의 마음...그대로 담아봤습니다.
사랑하는 인연님들~
한마음을 부탁드리면...안되는겁니까?
호스피스일...도와달라고 하면은 안되는겁니까?
님들 다니시는 사찰...교단..교구..모두..호스피스에 대해서 알리고 싶습니다.
저..호스피스일...능행스님..한분을 시봉드리기 위해서 발벗고 나선것 아닙니다.
죄송합니다...이야기가 넘 길어서...
하지만, 이리..괜시리 모두 들어내놓고 싶어졌습니다...부끄럽습니다.
긴 병고와 병든육신....긴 삶을 예견치 않습니다.
멜번..법명이 "海蓮"입니다.
이승에 있는동안 호스피스에 연꽃이 피겠금 자리하고 싶습니다.
아~~ 인연이란~~
이리 소중하고 귀한것을...
늘 소중히 가꿔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멜번을 아는 인연님들은 멜번의 병고를 모두 아시겠지만
그냥 너절하게 다시금 올렸습니다.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연님들..
사랑합니다.
바다건너...멜번두손모음
첫댓글에혀.. 이 글 올리면서 뭐랄까...... 기분이 참 그렇네요. 엄마가 하루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엄마의 원대로 호스피스 운동도 잘 되었으면 좋겠구요.. 능행스님 병원도 하루 빨리 병원이 지어졌으면 좋겠어요. 에휴.. 능행스님! 스님은 아프지 마세요. (보고싶어요.)-민혜 올림-
멜번님 글로만 멜번님을접하면서 아프신 분인줄 몰랗읍니다,저도 힘이없읍니다 하지만 능행스님의 듯과 멜번님의 마음 ,제마음도 같은 생각 같은 마음입니다,멜번님 속히쾌차 하시어 정토마을 널리알려 제2의 정토마을 제3의 정토마을,,,,게속해서 만들어 나가야 되지안겠습니까?속히 쾌차하십시요,
멜번언니...이렇게 많이 아프신줄 몰랐어요...지금은 좀 어떠신가요?...지금도 많이 아프세요?...멀리서지만 언니가 언제라도 행복한 사람이었음 좋겠답니다..마음으로는 늘 언니를 생각하면서도 늘 이렇게 뒤 늦은 안부를 전하게 되네요...이 글을 읽고서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언니가 늘 건강하시길 기도드릴께요....
제가카페에 늦게나와 멜번님이 이리 아픈줄 몰랐군요. 저보다 앞서 좋은일 하시는분들께 고맙고 미안했는데 우선 멜번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번주토요일 부처님진신사리를 모신 설악산 봉정암으로 참배하러 가는데 멜번님의 건강을 위하여 부처님께 1080배를 올릴께요.이것도 인연이겠지요...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 감출길 없습니다.싼다는게 뭔지..핑계 아닌 핑계로 이제사 법우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녹음이 짙어가는 푸른 산을 바라보며 법우님의 건강이 빠른 쾌유가 있기를 바랄뿐 입니다~~약사여래 부처님께선 법우님을 사랑 하십니다~~알러뷰~~~알러뷰~~~알러뷰~~~~()()()
병은 없습니다.다만 병은 미망의 그림자일 뿐('생명의 실상'이나 '인생을 지배하는 길'(한국교문사간) 이란 책을 읽어보세요. 이 책으로도 많은 이들이 각종 난치병에서 벗어나는 인연을 찾기도 합니다.원래 생명에겐 병이 없는 것입니다.다만 병은 다만 미망의 그림지일 뿐 이랍니다.
첫댓글 에혀.. 이 글 올리면서 뭐랄까...... 기분이 참 그렇네요. 엄마가 하루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엄마의 원대로 호스피스 운동도 잘 되었으면 좋겠구요.. 능행스님 병원도 하루 빨리 병원이 지어졌으면 좋겠어요. 에휴.. 능행스님! 스님은 아프지 마세요. (보고싶어요.)-민혜 올림-
얼릉 멜번님 건강이 완쾌하시길 자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드립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더이상 글을 쓸수 없군요... 관세음 관세음 자비하신 우리 어머니... 크신 광명으로 ... 멜번님 비춰주시길 기도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마음이 참 ....여기일 걱정마시구 편안한 마음으로 몸조리하시라구 전해주세요...멜번님 못오시는동안에 꼬리글 챙겨드리구....할테니 아무걱정마시라구여....스님글보며..늘...눈물..줄줄줄 흘리구...멜번님...또..눈물이...줄줄줄...민혜님 엄마한테 따뜻하게....아플땐 넘넘 외롭답니다...아픔보다외롬이 더힘들지요...
멜번님 힘내세요...건강부터 챙기시고 ...부처님께 바짝 매달려보세요 기적이란것도 있으니까요...하긴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홧팅!!
자비하신 부처님 인연으로 또한 부처님의 가피로 쾌차하시길 기도합 니다. 그리고 빨리 컴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
역시나 많이 아프군요....멜을 며칠씩 확인을 못하지는 않을텐데 많이 아프구나 생각을 했는데...너무 안타까운 소식이예요 하루빨리 언냐가 나으시길 부처님전에 기도하겠습니다...().
어쩌나요 이리 아픈몸을 하고도 죄송합니다. 죽을힘을 다해서 기도로 매달려 보심은 어떨지요. 그냥 눈물이 흐르네요 .멜번님 건강해지시기를 기도 하렵니다. ...()
자주 접하는 가까운 인연들의 아픔이 웬지 쓸쓸해 집니다...아침에 대원사 가서 오후되어 내려 왔답니다...병원에 가서도 내가 해줄수 있는것은 없고...힘겨운 숨소리에 가슴만 시리고...모두가 가야하는 길~조금 먼저 간다고 생각 하십시요...멜번님***사랑해요~~~^^*
멜번님~~~어쩔꺼나~~~어쩔꺼나~~~그리 아파서 어쩔꺼나~~~그몸을 해가지고 정토 만 생각하시니---그마음 ,그정성을 무엇으로 비기리까~~~부디-아프지마소--건강해야 무슨일이라도 하지요---대자대비 부처님 어찌 이런 슬픔이 있습니까...어서빨리 멜번님 아프지않게 해주십시요....이불제자 절규하옵니다----흑...흑...
정토가족 여러분 멜번님의 원이 이루어지게 호스피스 홍보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요....지금은 멜번님이 절대 필요 합니다...일손이 부족 합니다.멜번님 대신 해줄 분이 나와주신다면 멜번님 좀 쉬게 할수있습니다...부탁드립니다.......()
말로만 멜번언냐라고 따르기만 했지 정작 나서서 활동은 못했지요,,,부족한게 넘~많아서 할말이야 많겠지만 오늘에서야 때는 늦었지만 마음을 내어서 울~카페와 활동을 제가 할수있는만큼이라도 동참하겠습니다.().
멜번님이 아니 보이신다 했는데... 건강이 안좋으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아플때는 그저 다른 걱정 마시고 몸조리 잘하셔서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많은분들이 동참해 주신다면 멜번님의 걱정이 덜어지겠지요. 멜번님^^* 속히 쾌차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어서빨리 쾌차하세요.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원하고 있는데 빨리 일어나실거라 믿습니다. 건강하세요. 스님 맬번님 그리고 모든님들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아미타 부처님의 자비 광명으로 어서 쾌차하시어, 건강한 음성 다시 듣기를 기원합니다...._()_
맬번님아 보고싶다고 곧 오신다 켓잔소. 몸을 마이 추서렸다고 다 거짖말이었남 . 우짜노 그래서 어서 털고 일어 나야 하는디 상주도 온다 하더니만. 내도 기도 드리죠, 나무 관세음보살.........()()
호연님.....오늘 이렇게 멜번 글 읽으니 그동안 우리가 쌓은 정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아픈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는 몰랐는데....멜번의 의지로 훌훌 털고 일어나 정토마을에 같이 가서 봉사활동 하게 되는 날을 기다려봅시다....호연님 힘내십시요....()
호연님의 정성이 부처님께서 보살펴 주시리라 믿습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멜번님 무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부디 쾌차하여 하루 빨리 뵐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에효~ 지 가심이 아파 옵니다.. 호연님.. 힘내세요.. 멜번님 곧 힘내시겠지요.. 부처님 가피 듬뿍 받으세요.. 부처님 옆에 계시니 다~ 잘 될겁니다.. 전 그렇게 믿고 싶네요~~ 언냐~~어서 어서 일어나세요......_()_
월광 아픈것만 생각햇습니다 ()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 멜번님 ^^* 일어나세요,,,월광이 이렇게 님을 기다리고 있답니다..멜번님 ()
멜번님 글로만 멜번님을접하면서 아프신 분인줄 몰랗읍니다,저도 힘이없읍니다 하지만 능행스님의 듯과 멜번님의 마음 ,제마음도 같은 생각 같은 마음입니다,멜번님 속히쾌차 하시어 정토마을 널리알려 제2의 정토마을 제3의 정토마을,,,,게속해서 만들어 나가야 되지안겠습니까?속히 쾌차하십시요,
멜번님......()...병원 들어간다고, 겨우 멜 보낸다는 글 읽을때도 이렇지는 않았읍니다..빨리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멜번언니...이렇게 많이 아프신줄 몰랐어요...지금은 좀 어떠신가요?...지금도 많이 아프세요?...멀리서지만 언니가 언제라도 행복한 사람이었음 좋겠답니다..마음으로는 늘 언니를 생각하면서도 늘 이렇게 뒤 늦은 안부를 전하게 되네요...이 글을 읽고서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언니가 늘 건강하시길 기도드릴께요....
맘이 무지 아프네요~~ 늘 밝고 활기찬 멜번님의 모습일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많이 아프다니 맘이 무척 안타깝고 안스럽기만 하네요...얼른 건강해지셔서 멜번님의 밝은 모습 기대하고 싶네요...호연님 힘내세요!!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바랄께요...
멜번님....하루속히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말없이 흐르는 눈물로 가슴이 아파옵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아시는 멜번님같은 재가불자님들이 많으셔야 우리나라 불교도 한층더 성숙된 종교로 자리할것입니다. 기운내시고 우리나라 불교현실을 모르시는 많은 분들께 힘을 주시고 좋은 일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제가카페에 늦게나와 멜번님이 이리 아픈줄 몰랐군요. 저보다 앞서 좋은일 하시는분들께 고맙고 미안했는데 우선 멜번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번주토요일 부처님진신사리를 모신 설악산 봉정암으로 참배하러 가는데 멜번님의 건강을 위하여 부처님께 1080배를 올릴께요.이것도 인연이겠지요...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 감출길 없습니다.싼다는게 뭔지..핑계 아닌 핑계로 이제사 법우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녹음이 짙어가는 푸른 산을 바라보며 법우님의 건강이 빠른 쾌유가 있기를 바랄뿐 입니다~~약사여래 부처님께선 법우님을 사랑 하십니다~~알러뷰~~~알러뷰~~~알러뷰~~~~()()()
무지무지 아푸요..멜번님의 아름다운신 모습닝 아직도 선한데..그이면에 그러한 고통이 있으시다니 몰랐네요. 하지만 부처님이 계시고 스님이 게시고 우리 법우님들이 게시잖아요..힘내세요..미약하나마 힘이 되겠습니다. 제발 아프지말고 건강해지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호연님도 힘내시구요..()()()
그랬구나...그랬구나 멜번님~~어여뿐 우리 멜번님..그저 이심전심이길...()...
멜번님 여러모로 수고가 많으신데 몸이 편찮으시다니 안타깝군요.. 하루빨리 쾌유를 빕니다 햄네세요.~~~
가슴이 찡하니 아프네요. 이쁘고 아름다운 님 힘내세요. 나무아미타불.....()()()
병은 없습니다.다만 병은 미망의 그림자일 뿐('생명의 실상'이나 '인생을 지배하는 길'(한국교문사간) 이란 책을 읽어보세요. 이 책으로도 많은 이들이 각종 난치병에서 벗어나는 인연을 찾기도 합니다.원래 생명에겐 병이 없는 것입니다.다만 병은 다만 미망의 그림지일 뿐 이랍니다.
멜번님......................................................................................................()...()...()...
멜번언니............저를 또 울리시네요......빨리 훌훌털고 일어나시길....힘내시구요...()()()....
이쁜 멜번님~~~~~~~~~~~누리 슬프게 하지말고 어서 일어나 ..알라뷰 해야 잖아요 ...어서 일어나요~어서~!! 누리 가슴 찢어지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멜번님 사랑 하는데 ...일어 날꺼지요? 부처님의 자비가 있을 것 입니다...()()()
멜번님 힘내세요. 진작부터 궁금했었는데... 이리 오늘 멜번님을 만납니다. 철없어 어디 아프세요라고 물었던 어리석음이 마음을 후려칩니다. 부디 부디... 어서 기운내시길 두손과 마음모아드립니다. 느을 힘이되어주시는 멜번님 사랑합니다. _()_
첨 가입하구 인사을 올렸을때 너무나 반갑게 반겨 주신님이 이렇게 많이 아파 하시는 분이란 것을 상상도 못했어요.....너무나 감사합니다...감사함을 열심으로 보답하겠어요....빨른 쾌유를 빕니다...
멜번님 훌훌털고 일어나세요 건강한 모습 빨리 뵙길 발원 합니다 ...()
가슴이 많이 아파오네요-.- 멜번님께서 많이 아프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넘넘 부끄럽습니다. 항상 멜번님글과 사진을 접할때마다.행복했습니다.하루속히 쾌차하시길 기도할께요 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