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시작한지 3년 정도 된 초보 입니다.
전에 올렸던 라이언 헤드 바이올린 주인이기도 합니다. ㅎㅎ
처음 시작 할 때 정말 정말 저가의 (5-6만원 정도) 나무 활을 사용하다가
2년뒤에 저가(100파운드)의 카본 활로 교체 하였고,
지난 11월 말에 그레이드 5급 시험을 보고 나서
새로운 활로 교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 보던중
제가 작년 이맘 때 쯤 바이올린을 구입했던 숍에 문의 해보니
가장 저가의 나무 활도 300파운드 선에서 시작이고
제 버짓으로는 좋은 나무 활을 구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그동안 활과 로진, 케이스를 구입 해왔던 인터넷 숍에서
리뷰등을 읽어 보던중, 저가 나무 활 보다는 중가(?)의 카본 보우가
여러가지로 제게 적당 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과감히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
물론 프로 연주자들이나 교수님들은 질색하신다고 들었습니다만...
저같은 초보에겐 가격대비 음질 좋고 연주하거나 연습하는데 지장만 없으면 됩니다.
현재 세일 중이라 원가보다 11%(10도 아닌 11 ㅋㅋ)를 디스카운트 받았습니다.
어제 우편으로 도착한 CODA DIAMOND NX 카본 보우 입니다.
DIAMOND 시리즈의 입문 모델이라고 합니다.
케이스도 없고, 종이 상자도 없고, 이렇게 텍 하나 달랑 달려서 배달 되었습니다. (물론 포스터 케이스 같은 곳에 담겨 왔죠.)
우편으로도 배달 가능 한 것이, 카본 보우가 내구성이 좋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디가서 NX 아니라고 거짓말도 못하겠군요.....ㅎㅎ
윗쪽의 활이 새 활이고, 아랫 쪽이 사용 중이던 활입니다.
작년에 시험 준비하면서, 연습도 많이 했고 험하게(?) 사용 했던터라
헤어도 많이 빠지고, 활 상태가 엉망이 되었네요.
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코다보우 웹사이트에서 WARRANTY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 안 쪽에 고유 일련 번호가 있어서 (못생긴 손가락 죄송합니다. ㅋㅋ)
간단한 개인 신상과 보우의 구입 배경, 사용 소감등을 간단히 기록하고
일련 번호와 함께 등록 해주면 10년간 무상 수리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 고유 번호라는 것이 왠지 세상에 하나 뿐인 활을 가진듯한 기분 좋은 착각이 들게 하더군요. ㅎㅎ
한국에도 소개가 되고 있는 모델로 알고있습니다.
레슨 샘의 값비싼 나무 활과 비교 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한테는
이 보우가 살짝 무거운 감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마감 상태나 색감, 모양은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졌고,
살짝만 조여줘도 탄성이 아주 좋습니다.
연주 스킬에도 약간의 발전을 가져 오더군요. 슬러 스타카토가 기존의 활 보다는 훨씬 잘 된다는.....ㅎㅎ
오늘 초보의 연장 탓은 여기까지 입니다. ^^
첫댓글 저는 시작한지 6년되는 초보입니다. 어제도 단체레슨 받는데 이놈의 박치 때문에 또 리듬을 놓치게 되네요 저는 달리는 기질이 있어서 남들이 제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 결국은 박치입니다.ㅎㅎㅎ 하윤님은 연습을 열심히 하시나 봅니다 하루에 몇시간 정도 하세요 저는 직장인이라 길어도 한시간정도가 다네요... 그리고 그 라이언 헤드 바이올린은 정말 예전부터 갖고 싶던 아이템입니다.. 지금은 한 60년된 250만원정도 ( 서초동 악기사 분석에 의하면 ) 중가 체코산 바이올린 사용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소리 만들때 까지 화이팅 ㅎㅎㅎ
안녕하세요? 저도 직장인이라 하루에 한 두시간정도 연습하는데, 그것도 주중에 3-4일 정도 밖에 못한답니다. 주말엔 조금 더 폭풍 연습을 할 때도 있고 ㅋㅋ, 시험 기간 중에야 뭐 말 할 것도 없죠. ㅎㅎ 시험 끝나고 일주일은 그냥 놀구요. 저도 어제 박자가 자꾸 빨라진다고 계속 지적 받았어요... ㅋㅋ 라이언 헤드는 corilon.com 이라는 독일 사이트 들어가 보시면 종종 매물로 나옵니다. 근데 아직 제것 처럼 이쁜 (?) 녀석은 못 봤어요... ㅎㅎ 여기서도 숍에가면 헝가리등 동구권 악기 많이 팔고 많이 사용합니다. 음악 즐겁게 하시고, 올 10월에 한국 가는데 앙상블 한번 해 볼까요? ㅎㅎㅎ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한 20만원 정도하는 국산 나무활 씁니다.. 앙상블은 지금 두대의 바이올린 하고있는데 제 박치때문에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이 너무 힘들어 합니다. 앙상블은 패스 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10월에 한국 오신다니, 연락 함 주세요 앙상블은 못해도 제가 맛있는 음식 대접할께요.
코다 보우는 카본이라도 비싼 편이에요....ㅎㅎ 투자 잘 한 거지 아직도 의심 스럽다죠... 한국가서 시간 되면 연락 드릴게요....^^
^^ 하윤님~~ 안뇽하세요~ 제가 누굴까요? ㅋㅋ
우끼님이신가요??? ㅎㅎ
엑?...어캐 아셨지?ㅋㅋㅋ 여기서 뵙네욤
전에 바플 회원이라고 얘기하신적 있어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오히려 코다 보우 쓰면서 소리가 따뜻해 진것 같은데요... ^^ 열심히 연습 해야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코다보우를 구매할까 생각중인데 자세한 사진과 리뷰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활이 야물딱지게 생겼네요 ^^ 카본활 연습할때나 사람들이 많은곳에서 연습할때 떨어뜨려도 지장없음에
아주 좋았던거 같아요 ^^ 열바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 이번 4월에 한달반정도 한국있을거에요
울릉도도 4월8일날 들어갔다가 올거구요 ^^ 언제 필리핀에도 놀러오세요 ^^
카본활이 관리하기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인가 봐요.^^ 더 같은 덤벙이에게는 딱이네요. 레슨 샘도 요즘 카본활이 나무 활 못지 않게 잘 나온다고 하셨구요. 저는 10월에 한국에 잠깐 다녀올 예정입니다. 런던에도 놀러 오세요!
ㅎ 정말 런던 한번 가보고싶네요^^ 안개낀 거리 가로등 가스등 뭐 이런것도 연상되고 중절모 쓰고 우산쓴 바바리코트의 멋진 남성들..너무 영화만 많이 본건가요? ㅎㅎ
옛날 영화 속 광경 같아요... ㅎㅎ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그렇게 낭만적이지만은 않네요...^^
독주회나 공연 당일 아니면 카본활 들고 다니는 거 좋습니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습땐 말할 나위도 없죠 ㅋㅋ 나무활은 부러지면 눈물나죠 ㅠㅠ
저는 초보라 딱히 독주회나 연주회는 없지만... ㅎㅎ 좀 더 연주를 잘 하게 되면 적당한 나무 활도 하나 장만 할 생각 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이글 읽어보니 카본활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도 잘 샀나 싶었는데 댓글들을 읽어보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