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3월 31일(금) 무엇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가?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마태복음26:1-16】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 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말씀 나눔】

 종말에 관하여 비유로 말씀하시고 마지막 날에 심판 때에 일어날 일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틀 뒤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넘겨질 것이라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실 때, 대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장로들이 대제사장 관저에 모여서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꾸미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소요가 일어날 수 있으니 명절 무리가 있는 곳에서는 죽이지 말자’라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넘겨질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제자들 중에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기대했던 메시아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주님을 따르면서 예수님은 그가 바라는 정치적으로 혁명을 일으켜 로마의 식민 치하에서 건져줄 메시아가 아님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모종의 배신감과 실망감에 사로잡혀서 대사장들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약속을 하고 은 삼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죽임에 내어 줄 기회를 옅보기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나병환자였던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인이 예수님께 와서 귀한 향유 옥합을 가져와 예수님의 머리 위에 부었습니다. 값비싼 향유가 예수님의 몸을 타고 바닥에 쏟아집니다. 남자들이 식사하는 공간에 여인이 들어 온 것도 충격인데 그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것은 더 큰 충격입니다.

 제자들은 이 여인에게 값비싼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낭비 하였다고 여인을 책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난한 자들을 너희 곁에 항상 있지만 성육신 하신 주님은 항상 함께 계시지 않음을 각성시키십니다. 그리고 복음이 전파 되는 곳 마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이 여인의 행한 일도 함께 전하여 기억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로 이 여인이 예수님의 장례를 위하여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이 여인이 행한 일의 의미가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자 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사람이 없지만, 예수님의 반복된 수난 예고를 흘려듣지 않고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유일한 사람입니다.

 대 제사장과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준비하였지만 이 이름 모를 여인은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헌신하였지만, 이 여인은 예수님의 죽음에 헌신하였습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죽임에 동참하였지만, 이 여인은 예수님의 죽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하루는 어떻습니까?

대 제사장들과 가롯 유다처럼 나의 하루가 예수님의 죽임에 열심을 내어 헌신하는 날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제자들처럼 예수님의 죽음에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 나태한 하루도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고작 은 삽 십이라는 헐 값에 예수님을 넘겨준 가롯-유다처럼 작은 욕망으로 귀한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하루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가난한 동네 베다니에 거주하는 이름도 모르는 무명한 여인이 어쩌면 자신의 전 재산과 같은 향유 옥합을 가져와 예수님께 부어드리며 헌신하였던 것처럼 우리의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리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죽음에 동참하는 결단을 이루길 원합니다.

나도 모르게 나의 하루가 주님을 죽이는 일에 동참하는 날이 되지 않도록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때에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저와 여러분 모두 주님께서 나를 주님의 죽음에 동참하도록 불러 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알고 기쁨으로 헌신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94장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은혜의 찬양】

내게 있는 향유 옥합: https://youtu.be/ZWa47Ckz0xk

  【새벽예배영상】

https://www.youtube.com/live/j-O8AI43ngI?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