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에서 픽업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운전자는 총기를 휴대, 인파를 덮친 뒤 차에서 내려 발포까지 해 인명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미 CBS·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15분께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버번스트리트에서 한 남성이 흰색 픽업트럭을 몰고 군중 속으로 돌진한 뒤 총을 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5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트럭은 버번스트리트의 한쪽 보행로를 덮쳤고, 그 이후엔 총성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뉴올리언스 경찰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찰관 2명에게도 총상을 입힌 뒤 도주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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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현재 용의자 수사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맡기로 결정됐다. FBI에 따르면 참사 현장에서는 폭발물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FBI 뉴올리언스 지국의 앨러시아 던컨 요원은 "폭발물이 실제로 기능할 수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ㅁㅊ 진짜 저건 테러다..
전세계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