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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여행카페 : 국내여행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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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스크랩 강원도 양구군 팸투어 1박2일 <1일>
예진~ 추천 0 조회 179 11.10.15 20:1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팸투어 (Fam Tour) 'Familiarization Tour'를 줄인말로,

항공사나 여행업체,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급업자들이 그지역의 관광상품이나 특정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여행업자, 보도관계자, 유관인사 등을 초청하여 실시하는 일종의 사전답사여행을 말한다.

 

팸투어...위에서 말한게 팸투어다.

ㅎㅎ

네이버의 어느 블로거님의 글을 빌려와서 낱말 몇 개를 바꿨다.

 

 

 

양구군으로 가는 팸투어 여행 참석을 확정하고 그동안 준비를 하나도 못했다.

그런데 이번 양구여행은 여행을 떠나기전 내가 만족할만한 정보를 찾지 못하고 떠났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난 항상 내가 갈 여행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니는 편이다.

제일 좋은게 먼저 여행하신분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여행기와 여행 관련 책자이다.

요즘은 여행기를 올리시는분들이 많아서 여러가지로 골라서 내가 취할수있는 정보만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점 같다.

그 많은 여행기를 읽다보면 그사람의 여행 스타일을 알게 된다.

ㅎㅎ

누군지 모르는 블러거님의 글을 보면서 이사람과 같이 여행을 하는 기분도 느끼고 다음편은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커진다.

(흠....두서없는 서두가 넘 길었다 ㅜㅜ)

 

 

 

 

10월13일 아침 7시....

집에서 나선다.

출퇴근을 거의 한적이 없는 나는 아침 출근버스를 보고 깜짝 놀랬다.

사람들이 많은 버스안에서 큰배낭을 메고 나혼자 등산복 차림으로 버스를 탈 용기가 없어졌다.

ㅜㅜ

그래서 그냥 택시를 잡았다.

시청앞까지 대략 8,000원정도 나왔다.

그정도면...뭐 대략 떡볶이 사먹었다 생각하면서 맞은편 등산복을 입고 있는 몇분이 계신곳으로 이동한다.

몇분에게 눈인사를 나누고 일행이 맞는지 확인을 했다.

약속시간 20분전에 대형버스가 도착했다.

버스를 타면 거의 앞자리에 앉는 편이라 오늘도 앞자리에 앉을수 있을까? 잠시 생각을 해본다.

결론은...앞자리 탔다. ㅋ

 

 

 

양구로 출발한다.

 

 

 

현대아산측에서 준비해주신 간식이다.

ㅎㅎ

음....이런거 넘넘 좋다.

진심 좋다.

 

 

 

2시간을 좀 넘게 달리니 건너편에서 이런 차들이 보인다.

귀여운 군인아저씨들이 반갑다.

 

 

 

양구군청에서 준비한 양구관광 홍보 동영상과 양구군청 경제과장님의 ppt가 이어진다.

 

 

 

 

(약간 흐릿하게 올렸다. 다른분들의 프라이버시가 있기 때문에^^;; )

블로거...난 블로거라고 말하기에 좀 모자라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어떤 자료엔 유명블로거들...이라고 하던데 ㅎㅎㅎ

난 블로그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유명하지도 않다.

그냥 일기처럼 내 일상을 이야기 할 뿐이다.

 

 

 

홍보 동영상이 시작 됐다.

소간지닷..!

뒷쪽에 앉아서 홍보동영상을 감상한다 ㅎㅎ

소지섭을 감상한다^^;;

 

 

 

관광설명회가 모두 끝나고 기념촬영후 점심을 먹으러 이동한다.

마이크를 들고 계신분은 인상이 참 너그러우신 양구군청소속 문화 관광 해설사님이다.

음...어쩜~

우리아부지랑 키랑 외모가 저렇게 흡사하신지...ㅋㅋ

1박2일동안 우리를 가이드 해주실 예정이다.

기대만빵~~~

 

 

 

양구 시내에 있는 산채로 식당.

이 식당앞을 와보니...작년 이맘때 이 옆골목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짬뽕인가?

암튼...작년에 양구여행을 와서 이근처 시장에도 가보고 밥도 먹었다.

 

 

 

송이주다.

술병안에 얇은 송이가 들어있다.

딱 한잔 마셨다.

왜? 점심이기때문에....

자칫하면 낮술 자시고 엄마아부지도 못알아보면 안되니깐....ㅎㅎㅎ

(뭐 내가 그런건 아니지만..ㅋ)

 

 

 

쌈밥정식이다.

돌솥밥도 먹고 제육볶음도 먹었다.

음식의 평은...ㅎㅎㅎ 별3개정도?

 

 

 

점심을 먹고 일행은 한반도섬 전망대로 이동한다.

 

 

한반도섬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몇달전 모 산악회에서 강릉 괘방산으로 산행을 갔는데 마치 괘방산 산행 시작을 하는 계단과 흡사하다.)

170계단정도 된다고 한다.

170개...껌이다.

ㅎㅎ

난 청계산의 계단도 올라갔다 온 뇨자다.

-_-;;

 

 

 

한반도섬 전망대에서 바라본...한반도섬~

전망대에서 앞쪽은 서해쪽이고 그 뒷쪽은 동해이다.

물론,사진 오른쪽의 작은 섬은 제주도다.

(사진 아랫쪽으로 가면 살짝 울릉도 독도도 있다)

 

 

 

한반도섬

파로호 상류에 위치하고 인공으로 만든 습지다.

모양을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서 한반도 섬이다.

한반도 모양의 인공습지에선 다양한 습지식물들이 서식하고 주변에선 민물고기가 산다.

파로호 안쪽에 있기 때문에 다리를 연결을 했다.

데이트코스,산책코스로 걸으면 2시간이 좀 넘는다고 한다.

 

 

 

한반도섬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물위에 다리를 걷는다.

작년 화천 산소길에서 걸었던 폰툰다리가 생각났다.

폰툰다리는 아니지만 뭐 물위를 걷는 기분이 그렇다는것이다^^

 

 

 

한반도섬은 각 지역의 상징물들이 있다고 한다.

반달곰이면....강원도다 ㅎㅎ

 

 

 

해치상이다.

물론~서울이다.

이쯤되면...다른 지역엔 뭐가 있을까?  궁금증이 올라온다.

내고향 광주 전라도는 어떤게 있을까? 나라면 뭘 기증했을까? 쓸데없는 궁금증이 계속 생긴다.

ㅎㅎㅎ

 

궁금증 결과...

제주도엔 하르방이 나머지는 아직 기증을 못받았다고 한다.

남은 지역들...어여어여 보내십셔들...

 

 

 

한반도섬을 보고 나서 두타연으로 이동중이다.

두타연은 한국전쟁후에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한다.

60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두타연으로 가는 길이다.

 

 

 

민통선 안에서...

뒤에 보입는 연두색 문을 열고 가면 금강산이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조금만 가면 금강산 이라고 한다.

북한 오늘의 날씨도 지금처럼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쁜 단풍길을 따라서 두타연으로 내려 가는 길~

 

 

 

막걸리까지 챙겨오신 회원님들..ㅎㅎ

한잔 마시라고 하셨는데 정중이 사양했다.

이것 역시 나에겐 낮술~ㅋ

난 익숙한 동네에서 낮술을 마신다.

 

 

 

다리 중간에 이렇게 계곡물이 보이도록 만들어 놨다.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

하지만...난 후덜덜하다.

 

 

 

지뢰를 알리는 표지판이 역삼각형이면

지뢰가 이 근처에 있긴 있는데 아직 찾지 못한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직사각형의 표지판은 이미 찾은 지뢰라고 한다.

그럼 요긴.....아직 못찾은 지뢰다.

 

 

 

두타연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단풍들...

 

 

 

자건거 하이킹 길이다.

난 개인적으로 단풍보다 낙엽이 더 좋다.

해가 뜰때보다 해가 지는게 더 좋고~

아침보다 저녁 노을이 더 좋다.

비슷한 느낌일까?

 

 

 

 

 

 

두타연 설명이 잘되어 있다.

이걸 안찍었으면 또 머리를 굴리며 기억을 찾아다녔을텐데...ㅎㅎ

이런곳이다.

 

 

 

왼쪽이 폭포인데 물이 없다.

 

 

 

시원한 물도 마시고...

약수가 아닐지라도 이곳을 흐르는 물이라면 서울의 아리수보다 훨씬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름 모를 병사의 비목...

 

 

 

출렁거리는 두타교이다.

 

 

 

 

 

 

가을이 지나가는 길에서....

 

 

 

징검다리다.

넘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물속의 단풍잎~

 

 

두타연을 보고 방산자기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왼쪽을 보니 군인들이 무리지어 있었다.

해설사님이 말씀하시길 행군하다가 잠시 쉬는중이라고 하신다.

이젠 내나이도 군인 아저씨들이 귀엽게 보이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ㅜㅜ

그래도 귀엽다.

ㅎㅎ

 

 

 

백자로 만들어진 방산자기박물관 벽...

 

 

 

여러가지 백자들

 

 

 

가마로 도가기를 굽는 곳이다.

 

 

노을과 잘 어울리는 가마터.

 

 

 

이 기계는 전기로 자기를 굽는 전기가마다.

 

 

 

이건 가스로 굽는 가스가마.

 

 

이렇게 세장을 찍인 이유는...

장작으로 굽는 가마가 완성품일때 제일 비싸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가스나 전기라고 한다.

실제로 자기박물관에서 판매중인 도자기들이 모양은 비슷한데 가격 차이가 나는게 있었다.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만드는 방법이나 다른 여러가지가 다르기때문에 가격 차이가 났던 것이다.

 

 

 

손잡이나 장식용으로 쓸 용도 같다.

 

 

 

전문가님들이 만든 백자들

 

 

 

직원인줄 알았다.

ㅎㅎ

여쭤보니 수강생이란다.

그래도 잘 만드셨다.

 

 

 

이분이 백자를 만드시는 진짜 선생님이시다.

얼굴은 안찍어 드렸다.

ㅎㅎ

 

 

 

아마도 도자기 수업을 했었나 보다.

ㅎㅎ

가끔 비누수업을 나가면 나도 이런 화이트 보드에 그리고 쓰면서 설명을 한다.

 

 

 

이게 바로 도자기의 원료이다.

백석이다.

 

 

뭐든 손으로 만드는걸 좋아하는 난 도자기 체험도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못했다.

그렇게라도 남겨둬야 다음에 와서 할 일이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오늘의 저녁만찬은 오골계 구이이다.

오골계...ㅜㅜ

내가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닭발과 닭똥집 그리고 오골계이다.

못먹어서 어떡하나? 여행전부터 고민했다.

내 여행의 8할은 음식이기 때문에...ㅋㅋ

하지만 배가 고프고 먹을게 이것밖에 없으니 좀 먹었다.

이것 역시 껍질을 떼고...

 

 

 

멀리 양구까지 놀러와서 반찬에 반주를 먹기는 싫었다.

ㅎㅎ

할수없이 먹어본 오골계구이...

생각보다 무척 맛있다.

예전에 열차집에서 먹어본 참새구이 맛이다.

별4개...(맛있다)

 

 

 

오골계탕인가?

탕두 아니고 전골도 아니고...이게 뭐지?

모양은 감자탕같고~

이음식에 제점수는요....별1개 입니다.

ㅋㅋ

 

저녁을 먹고 국토정중안천문대로 이동했다.

천문대는 초등학교 이후 첨이다.

-.-;;

몇 잔 마신 소주가 올라오면서 천문대 관람을 시작한다.

저녁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별을 보고 달을 보며 또 소원을 빌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밥먹듯이 소원을 빈다.

지나가는 돌에 흐르는 물에 밤하늘에 달님에게 별님에게...ㅎㅎ

 

 

 

 

이번 여행에서 만난 애재언니랑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양구의 유일한 호텔이라는 KCP호텔이다.

풀어서 얘기하면 코리아 센터 포인트호텔이다.

ㅎㅎ

 

 

겉외관과는 다르게 안은 무척 깨끗했다.

게다가 트윈룸이다.

바닥도 카페트가 아닌 마루바닥이다.

이정도면 별 오백만개가 아깝지않다.

언니와 나의 예상대로 난 더블에 언닌 싱글에서 자기로 했다.

 

 

 

깔끔하고 쾌적한 객실~

ㅎㅎ

 

 

 

늦은밤....

강원도 양구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으로 찍었다.

워낙 사진을 못찍기 때문에 못생긴(?) 사진들도 많다.

그래도 난 앞으로도 아이폰으로 찍을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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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15 21:03

    첫댓글 아이폰으로 어쩜 이리도 잘찍었을가?
    조목조목 써내려간글 양구를 참 맛나게도 나열했네요 만나서 반가웠구요
    결혼도 축하합니다

  • 작성자 11.10.17 15:31

    감사합니다.
    제일 먼저 이야기 나눴죠?
    ㅎㅎ
    다음 여행에서 또 뵙기를 바래요^^*

  • 11.10.15 23:08

    글과사진 넘 훌륭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마치 양구에 있는듯 합니다.

  • 작성자 11.10.17 15:31

    새늘님 사진도 글도 좋았습니다^^

  • 11.10.17 08:56

    우린 함께 동침한 사이죠? ㅎㅎ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다음여행에서 함께하면 더 즐거운시간이 될거예요... 함께 합시다~~

  • 작성자 11.10.17 15:32

    네~
    ㅎㅎ
    넓으신 혜량으로 여행내내 마음이 편했습니다.
    언니~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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