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역대 수 많은 정치 지도자의 역정을 살펴보면 가장 힘든 싸움은 내부의 적이며, 내부의 문제이다.
시저는 수 많은 적을 이기고 로마의 영웅으로 올라섰다. 그런 그를 암살한 것은
시저 측근의 캐시우스와 부루터스 등이었다. 시저는 암사자들을 펜 하나로 막던 중 그 대열중에 부루터스가 있는 걸 보고
그만 기가 꺾여 망토를 뒤집어 쓰고 죽어갔다.
대원군의 십년 권력도 몰락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며느리 민비였다.
박정희도 바로 턱 밑의 김재규의 총에 죽어갔다.
박근혜도 측근중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최순실로 인해 몰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수당에 정권을 내 준 것은 복심이었던 자신의 검창총장이 돌아선 것이 결정타였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어렵게 하는 것은 민주당이 아니라 한동훈과의 관계 설정이다.
한동훈을 완전히 적으로 돌릴까, 껴안고 갈까 선택지 앞에 섰다.
가장 큰 기로이며, 가장 비상한 정치력이 필요한 때이다.
한동훈 입장에서 봐도 마찬가지이다. 맞서야 할까, 껴안아야할까.
어쩌면 이는 2차 대전 때 미국과 영국의 관계와 같다고나 할까.
2차 대전 때 미국과 영국이 의견이 안 맞아 삐꺽한 경우가 있었다.
처칠이 미국으로 달려가 루스벨트를 만났다. 그때의 일화가 유명하다.
루스벨트가 처칠이 묵고 있는 호텔 문을 열었을 때 처칠은 막 벌거벗고 목욕을 하려고 하고 있었다.
놀란 루스벨트가 문을 도로 닫으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려 하자 처칠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대영제국과 아메리카 합중국은 가릴게 뭐 있습니까? 괜찮습니다. 들어오세요."
사람들은 한동훈을 향해 충고의 말을 던진다.
"대통령하고 맞서면 윤정권이 망하고, 윤정권이 망하면 대권이고 뭐고 바랄 수 없다."
김종인도 그렇게 말하고 홍준표도 그렇게 말한다.
나 또한 그렇게 말하고 싶다. 한동훈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중인환시리에 껴앉고 춤추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루스벨트와 처칠이 그랬던 것처럼.
첫댓글 윤이 망하던 한이 망하던. . 결국 현 정국 운영에 변화가 없다면 다음 지선에 국짐당은 폭망일것이고, 그럼 그 다음 순서인 대선에서는 정권교체 각이며, 그럼 총선에도 영향을 미치겠죠.
이를 우려하는 보수 엘리트가 계속 경고나, 대안을 마련하고자 할게고, 뱃지에 목숨거는 국짐당 의원들이 이런 상황으로 흘러가는걸 가만히 보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고라 토론방이 검찰 쓰레기로 권력장악하고..거기에 또해먹겠다는 말도 안되는 정치를 두둔하는 쓰레기로 변했군? 어찌 이런 마인드로 버젖이 글을 쓰는지...퉤!!
나는 객관적 시각에서 두 사람의 입장에서 충고해주는 것입니다. 나는 이재명 지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