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07특수부대 감금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
육군, 군인권센터의 707 병력 강제 감금 주장 정면 반박
“작전 투입 후 언제 죽을지 몰라… 통상 유서 쓰는 것 맞아”
“주파수 차단 위해 휴대폰 금지… 특수 부대 상황 몰이해”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입력 2024-12-18 12:15:30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곽종근 특전사령관,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과 면담하고 있다. 이 면담은 곽 사령관과 김 단장의 양심 고백에 따른 공익신고 절차를 밟기 위해 마련됐다. 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동원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병력을 계엄 해제 이후 2주간 강제 감금했다는 군인권센터 주장을 육군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해당 주장에 신빙성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 특수부대 관계자를 통해 17일 나왔다.
육군특수전사령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군 소식통은 18일 스카이데일리에 전날 군인권센터 제보를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707부대는 작전 투입 전 통상 유서를 쓴다. 작전에 투입되면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707부대 단장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계엄 2주 전부터 부대 작전이 있었으며 특수부대는 통상 작전 투입 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휴대전화에서 주파수가 많이 나올 때 신호 감지 등을 통해 적에게 식별될 수 있기 때문이며 휴대폰 금지와 유서 작성 등을 인권침해로 부풀리는 건 특수 부대 작전과 내부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개탄했다.
군인권센터는 전날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했다. △복수의 제보를 통해 군이 4일 비상계엄 해제 후 부대로 복귀한 특수전사령부 소속 계엄군 투입 병력을 17일까지 강제로 영내 대기시키고 휴대전화를 제출하게 했고 △군이 계엄군 투입 인원을 입막음하기 위해 부대 안에 가둬놓고 외부와 소통을 차단하는 사실상 ‘감금’을 자행했으며 △비상계엄 당시 707 부대원들이 목적지를 통보받지 못한 채 ‘접경지로 간다’라는 말을 들었고, 출동 전 유서 작성을 지시받고 채혈도 했다는 일방적 해석에 따른 주장을 편 것이다.
육군은 전날 공지 문자에서 군인권센터 측 제보를 모두 반박했다. 육군은 “707특임단 등 계엄군 투입 병력에 대해 강제 영내 대기 및 휴대전화 제출·유서 작성·채혈 등을 지시한 바 없다”며 “특전사와 수방사 소속 장병들은 평시와 같이 근무하고 있고 휴대전화 사용에도 특별한 조치가 이뤄진 바 없다”고 공박했다.
사령관 직무정지 등 초유의 사태를 맞은 특수전사령부 내부에서 투입 병력에 대한 추가 조치가 적극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실제 김현태 707특임단장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대원들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무능한 지휘관의 지시를 따른 죄뿐”이라고 사과했다.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계엄작전 투입 사령관 중 가장 먼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를 통해 6일 인터뷰하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 명령에 항명했음을 알렸다. 계엄 해제 직후인 4일부터 계엄작전에 투입됐던 복수의 익명 군 관계자들은 작전 투입 당시 상황을 언론사에 폭로 형식으로 제보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병주·박선원·이기헌 의원실은 군 제보 형식으로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간부·부대원 계엄 당일 상부 지시 거부’ 등을 연일 알리고 있다. 이를 두고 해당 제보들이 군인기본법 제16조(대외발표 및 활동)을 어긴 것으로 국방부의 지휘 체계가 사실상 마비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소식통들도 “곽종근 사령관뿐만 아니라 김현태 707특임단장까지 상부 허가 없이 앞다퉈 대국민 사과를 한 상황에서 작전에 투입됐던 특수부대 요원들의 제보가 언론을 통해 쏟아졌다”며 “상황적으로 맞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통신 차단과 휴대전화 제출이 이뤄졌으면 언론에 등장한 제보자들은 모두 가짜였느냐”고 되물었다.
출처
[단독] “707특수부대 감금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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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hyjang@skyedaily.com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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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문재앙 2024-12-18 16:24수정 삭제가짜뉴스 생산이 거의 공장수준으로 찍어내던데... 이런 언론 나중에 다 폐간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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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정의 2024-12-18 16:13수정 삭제요즘 군을 저런 똥별들이 장악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군은 흔이 말하는 당나라 군대로 만들고 있다. 군은 국가 존망의 최후 보루인데 전투는 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든다. 이는 문죄인이 중국명을 받들어 대한민국 군을 저렇게 만들었다고 본다. 이제라도 군 지휘관들을 모두 재 교육하고 재 임명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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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2024-12-18 14:56수정 삭제이러니 트럼프 2기 국방부는 인권타령 woke군인들 다 빼고 트젠 군인도 다 뺀다는 얘기가 나오지.군기강을 무너뜨리는 세력은 군인이 아님. 나라를 지킬 자격이 없음 군대인권 얘기하는 자들이 장교들 월급 처후개선비 삭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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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4-12-18 14:50수정 삭제요즘 비상 계엄 선포때 출동했던 군대 지휘관들 하는 꼬라지를 보면 예전 우리 군 출신들은 상상도 할수없는 반 군인적 행태가 아닐수 없다,민간 회사 간부들도 회사 내막을 저렇게 까발릴수 없다,더구나 지휘관이란자들이 질질 짜는꼴이 너무 한심해서 화면을 확 돌려버리고 말았다,문재앙이 군을 저렇게 처참하게 만들었나?기가 막힌다,그런 군복 다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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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국민 2024-12-18 14:16수정 삭제군인권센터 정부공식 기관도 아닌 혼자만의 기관 아닌가? 거짓말도 좀 작작해라 김어준의 거짓도 드러났다 니들 어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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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4-12-18 13:52수정 삭제군 인권센터?? 군대도 가지 않은 동성애자 임태훈이 센터장이잖아? 문재인이 박아놓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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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 2024-12-18 13:32수정 삭제군인들이 질질 짜기나 하고.. 김용현 장관님 봐라!!! 그게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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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맨 2024-12-18 12:57수정 삭제707단장 저런 인간이 ㅋㅋㅋ 군장성이라니 ㅋㅋㅋ 정은이가 웃는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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