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많은 매니아들이 형의 7집 음반을 듣고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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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어제 저녁 8시부터 접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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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건 알지만 형의 음악을 더 기다릴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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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다는거 겨우 받아서 방에서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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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피엔드 부터 시작된 향연은 아웃트로 까지 나에게 한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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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안준 적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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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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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형의 암호가 쫙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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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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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번에 은퇴할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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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귀국해서 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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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의 팬들을 눈에 꼭꼭 담아두고 싶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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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소에는 꿈도 못꾸던.. 형의 항공편과 날짜를 미리 공개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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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마지막 모습을 담기위해 다큐를 찍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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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앨범을 들려주기 위해 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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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준비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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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장르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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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묻히는 형의 감성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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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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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멜로디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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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정리하는 느낌이 넘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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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꼭 엑스저펜의 은퇴 싱글인 라스트송의 이미지가 생각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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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중간중간에 '한줌의 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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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에 '굿바이'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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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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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배열도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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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솔로 앨범 이후로는 항상 브릿지와 곡의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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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 까지도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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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왜 히든트랙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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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항상 히든트랙이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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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트랙으로 컴백 날짜를 알리기도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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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트랙 12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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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공식적으로 테뷔한지가 12년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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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형 33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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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은 33분33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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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2년.. 33살에 음악생활을 마감하겠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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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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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전부터 추진하던 서태지와 아이들 공연을 왜 이제서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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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기회는 많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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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팬들과 과거를 추억하면서 공연을 하고싶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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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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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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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말로는 예전의 추억을 업그레이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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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걸 보여줄 수 없다고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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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형을 음악적 사부이자 영웅, 목표로 생각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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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충분히 그런일을 저지르고도 남을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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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느낌상 안될것 같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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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상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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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계획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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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되게 마음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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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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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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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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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더이상 형에게 새로운거 바라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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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형이 만든 음악이면 다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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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란 사람이 모습을 드러낼때면 난 힘이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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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괴수인디진에 등용시켜주지 않아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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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은퇴는 하지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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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이자리까지 올라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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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하나만 보고 노력한거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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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가 쓴 글들이 단지 제 추측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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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잘썼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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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이번 앨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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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태지가 또 은퇴 할 것 같지는 않아여..그건 팬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어렵게 은퇴결심을 했었을 거고..그렇기에.....어렵게..컴백을 결심했을거예여..음........음악이야.......태지가 언제 음반을 들고 나오든........팬들은 언제까지고 기다릴텐데.......그냥 또 잠적이지..은퇴는 안할 듯........
님들은..이번 앨범을 슬프게 들으셨나여?????????? 전 아주 행복에 넘치는 멜로디로 들었는데..^^ 그전 앨범이 어두웠던 것은.. 태지가 은퇴 후..많은 갈등과..혹은 세상에 대한 원망과.. 고통........그런 것들로 인한 것인듯.........흠......그리고 컴백 후.......이젠..그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우리와 태지......
저도 솔직히 음악을 들으면서 느꼈던 부분이예요 은퇴라는 거... 어쩌면 33살이라는 그의 나이가 힘이 든 걸지도 모르는 일이죠. 만약에 태지형이 정말 은퇴를 하려한다면 우리들이 멋있게 보내드려야하는게 더 올바른 일이겠죠? 그래도 우리 그동안 태지형땜에 행복했었잖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만약입니다 화내지마시길
첫댓글 ㅠㅠ..나도 느꼇던 것들..ㅠㅠ 왠지 불안......ㅠㅠ
제발 추측이기만을_...
애이.....왜그러세요....심장떨리게....-_-......
저는 그냥... 태지가 또 은퇴 할 것 같지는 않아여..그건 팬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어렵게 은퇴결심을 했었을 거고..그렇기에.....어렵게..컴백을 결심했을거예여..음........음악이야.......태지가 언제 음반을 들고 나오든........팬들은 언제까지고 기다릴텐데.......그냥 또 잠적이지..은퇴는 안할 듯........
님들은..이번 앨범을 슬프게 들으셨나여?????????? 전 아주 행복에 넘치는 멜로디로 들었는데..^^ 그전 앨범이 어두웠던 것은.. 태지가 은퇴 후..많은 갈등과..혹은 세상에 대한 원망과.. 고통........그런 것들로 인한 것인듯.........흠......그리고 컴백 후.......이젠..그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우리와 태지......
태지는 6집을 내고 매우 행복했었던 듯..우리도 역시...태지가 은퇴 후 괴로웠고..컴백후.. 행복해졌잖아여..안그런가여??
흠....차라리 나더 소설을 써봐야겠다....나의 답글을 기대하셈^^
울지존은 우리저버리지않을꺼라 믿어영*^^*
글쎄여..태지가은퇴를 생각한다..라기보단 좀 더 성숙해졌다...고 보는것이 어떨지여... 님...넘 걱정하지 마세여...태지는 절대로 음악을 버릴 사람이 아닙니다...
소설이여서 천만다행이다 사람놀리지말아여 -ㅅ- 형님없는세상 상사도하기시로용
읽고 어찌나 맘이 철렁하던지.. 설마 아니겠지.. 우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태지오빠가 우리를 또 울리겠어? 아닐꺼야.. 오빠가 아무말두 안했어.. 이글 정말 소설루 믿을꺼야.. 근데 소설같아두 넘 맘아프다.ㅠㅠ
설마...아니겠죠...진짜 소설이겠죠...근데...왜 불안할까요...ㅜ.ㅜ
태지는 늘 그랬듯 다시 돌아올꺼예요~
●저l발 추측ㅇl길 빕ㄴ1다-ㅋ태ㅈ1오빠가 또 은퇴할일은 없을거라고 믿어요.펜들을 ㅂN신할 오빠는 아니잖아요-●
은토l라뇨, 진짜 심장떨려욘, 추측일거에요 , 그렇게 믿을래요 팬들을 버리지 않을꺼에욘,
서태지 카페에서는 이거 막 무시하던데요;; 다큐에서 다 아니라고 밝혀진거래요 ^^; 다큐 내용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듯 ㅎ;
아닌꼬 같은디....ㅡㅡ 또 은퇴하믄 제 죽어요....뭔 낙으로 살라궁..ㅠㅠ
-ㅁ-;;;;;;;;;;;;;;;;;;;;;;;;;;;;;;;;;;;;;;;;;;;;;;;;;;;
아-ㅁ-이글 또 있네..;;
설마... 아니겠지... ㅡㅡ;;; 헐... 그러탐.. 정말 안되~~~~~~~~~~
갑자기..눈물이 확..정말..
진짜 나두 생각했었는데 10월4일 되게 거슬린다ㅠㅠ 어떤사람은 락하는 사람의 사망글 가튼거도 올렷던데 왜그래요ㅠㅠ 불안하게 ㅠㅠ 안돼~
이런거에 불안해 하는 우리가 더 이상해요~~ 자살이니 뭐니 태지가 이런글보면 좋으겠어여?! 왜 자꾸 우리 섣부른 추측들만 하는지..행복한 일만 생각하면서살기에도 짧은세상인데 말이징..!!!
절대아닙니다. 태지형은 음악해서 돈 많이 벌어서 비행기 사야한다고 했어여. 비행기를 사려면 아직 더 벌어야 하지 않을까여?
저도 솔직히 음악을 들으면서 느꼈던 부분이예요 은퇴라는 거... 어쩌면 33살이라는 그의 나이가 힘이 든 걸지도 모르는 일이죠. 만약에 태지형이 정말 은퇴를 하려한다면 우리들이 멋있게 보내드려야하는게 더 올바른 일이겠죠? 그래도 우리 그동안 태지형땜에 행복했었잖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만약입니다 화내지마시길
10월 4일 노래 가사로 보면.. 우리 태지 잡아야대는거 아냐? -_ㅠ "왜 날 잡지도 않았었냐고...원망했어..." 아냐? -_ㅠ 태지 가면 혼자 후회하면서 힘들어할거야..잡아야대 절대 안대!! -_ㅠ
가슴이 덜컹 내려앉잖아요...............ㅠㅡㅠ...잉....
안돼요오오..-_ㅠ 이런글 무섭고 너무 당황되고.. 아..-_ㅠ 가슴떨려...ㅠㅠ
ㅇ ㅏ~눈물날려고해~
에이~아닐거에요.러닝타임도 33분 35초던데요 뭐.ㅋㅋ
하하하하하... -ㅂ- 소설일께야..소설일께야....이번에도 그러면 정말 두번죽이는게야..아니야 하하하...아니야
가면안돼잉...ㅠㅠ
아...하하하ㅏ...-_- 아하하하하ㅏ -_- ㅆ ㅣ...
순간 님의 글을 일고 소름 끼쳤음다,,, 그러나 그럴 리 없고...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뻥!!!!!!!!!!!!!!!!치지 말아요~ 안돼~ 안돼~~ 안돼~~~ 자살은 무엇이며 은퇴는 무엇인가요~~? 전 소설보다 꼬리달린거 보면서 더 무섭네요~ㅋㅋ 걱정들 마시라구~~
아웃트로를 들어보세요.. 절대로 떠나는일 없을거라구요 ㅠㅠ '너를행해 노래하네' 계속노래할거라구요 ㅠㅠ
애절.......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