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설산행 인기순위가 1위-태백산,2위-계방산,3위-백덕산이라고 한다.
백덕산이 인기가 좋은 이유가
첫째,눈과 바람의 고장,평창 인근에 위치하여
가끔 폭설이 내리고 바람까지 칼바람을 동반하여 쌓인 눈이 쉽게 녹지
않고
둘째, 능선이 여럿 계속되어 서로 다른 모습의 설경을 보여 주기
때문인 것같다.







시원하게 뻗은 능선이 이어져서 상쾌하다--

조망대


등로를 따라가다보니, 비닐 움막 속에서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산행팀들이 빙 둘러 앉아 비닐을 텐트처럼
감싸고 간식을먹고 있다.


대관령 칼바람이 안개 눈을 몰고 와서, 몽환적인 분위기다.

고개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동호인들--우리 산악회팀은 보이지 않고해서 고고----
정상에서 점심을----

여기 백덕산 삼거리에서 초입 들머리를 같이 올랐던 풍경산악회 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알바를 하게됐다. 무심코 좌측 길,먹골 쪽으로 올라가니, 계속 내려가는 길이 나와 다시 회귀하다-ㅎㅎ











여기 근처까지 먹골쪽으로 하산하다가 다시 백덕산 사거리로 회귀하였다.

백덕산의 수문장,N자 나무

아래 이정표가 정상직전인데, 정상의 면적이 가평의 명지산처럼 비좁고 산객으로 만원이다.


정상의 풍광을 담고있는 동호인.
나도 몇 컷 찍었는데, 눈안개로 보이는게 없던데----

정상의 상고대


하산




정상에서 조망을 담던 동호인을 다시 만나다----


백덕산삼거리 거대 암벽 뒤에 앉아 점심을 먹다가, 정상의 풍광을 다시 보다----
칼바람에 도시락의 밥이 금새 영하로 내려간다.

헬기장에서 기념촬영하는 동호인들<아래>
아마 20군데가 넘는 산악회에서 오늘 백덕산에 온 것같다. 꽤 쌓인 눈에 한 사람 다닐 정도로 제설이 되어 있어 오늘 산행은
여러 산악회 동호인들과 섞어 다니게 되었다. 등로에 눈이 쌓여 있어 500cc 보온병의 물을 열지도 못하고 그냥 산행을
마감하게 되었으며 회원님 사진도 찍지 못하게 되었다.
함산한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금요무박으로 덕유종주를 리딩하시고도 일요산행까지 기획한 그린대장님과
더사세총무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잠시 경사가 좀 심한 하산로-고루포기산과 황악산에 버금갈듯--


헬기장에서 인증샷

어느 보도기사에 보니, 산악회의 심설산행지 순위가 통계로 나와있는데요.인기 순으로 태백-계방-백덕
담 일요일에 가는 태백산에는 지난 겨울에 두 번 갔는데--12월 둘째 일요일에 갔을 때도 눈도 많고 상고대도 보였지만 12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지인의 요청으로 또 갔었는데 환상적이었고 멧돼지<대물,300킬로>도 보았고 아무튼 멧돼지를 본 덕택인지
지난해에는 경사도 있었고 무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첫댓글 실운현님! 멋진풍경 즐감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전 덕유산종주 땜에 백덕산참석은 못했지만 실운현님 덕분에
구경 잘햇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담산행때 뵙겠습니다.^^
산행기를 아직 마무리를 못했는데--호야님,방갑습니다!
지두 60령부터 덕유종주를 하고 싶은데,아직 못했는데요----덕유종주를
축하드립니다^^함산-즐산기대합니다!
어쩌시다 실운현님께서 알바를 다




하시고 ^^
추운날씨 고생많으셨습니다....
알바야 늘 할 수 있지만, 조난은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백덕산 초행인 2009년도에는
몰랐는데, 여러 산을 다니고 나서 비교하니 백덕산이 왜 인기 좋은 산인지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해마다 가야겠습니다. 사세님,담산행때도 함산하시지요^^
헤즐넷님은 산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안뵈더라구요--아마 산객들이 너무 많고
눈보라가 쳐서 옆에 있어도 몰랐을 수도 있겠지요. 좋은 산을 함산하여
쁘고, 항상 안산-ㅡ즐산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