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것같았습니다. 저 스폰서 금액이 진짜 선수와 리그를 위해 쓰였다면 이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애시당초 배드민턴이 생활스포츠로 저변이 넓은 상황에서 선수들 노예계약에 개인 스폰도 못받게 하고, 본인들 스폰 위해서 부상은 신경도 안쓰고 대회 강제로 뛰게했겠죠. 거기다 메달을 위해 단식보단 복식위주로 강제시켰을 거고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이용대도 빠르게 은퇴한 이유를 알겠네요. 어짜피 본인이 뛰고 싶은 건 뛰지도 못하게하고, 있는대회들은 모두 나가야됬을테고요. 아마 최소한의 선만 지켰어도 이리 큰사단이 안났을것 같은데 최소한의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스폰받으면 어디다 썼는지 모르는 상황에, 장비 강요, 개인스폰도 못받게 하니 어느정도 이해가갑니다.
지금껏 봐온 안선수의 행보와, 이 나라에서 협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조직의 썩은 모습들만으로도 안선수를 응원하는 건 제겐 상식 그 자체입니다. 소위 어른들이라는 사람들이, 조직의 영웅과도 같은 선수를 대하는 태도에는 치가 떨리구요.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부정부패로 나가 떨어졌을까요.
이는 지난 이사회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내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제90차 이사회에서 페이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당시 ‘공장에서 남은 철 찌꺼기를 팔아먹어도 문제가 되는 세상이 된 만큼 이제 투명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왔지만 김 회장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이것도 회장 마음대로 못 하느냐’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세돌 프로가 한국기원에 반기들었던 상황과 여러모로 비슷하네요. 시대를 뛰어넘은 레전드 선수였음에도 행정을 장악하고 있던 주류 기사들과 마찰을 빚고 이해관계가 엇갈린 동료 기사들에게도 별로 지지를 받지 못했죠. 당시에도 이미 1차 은퇴후 복귀하는 등 협회와 관계가 좋지않다가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나서 더 작심하고 목소리를 냈죠. 그래도 그 결과 불합리한 부분들이 일정부분 개선됐고 제대로 논의라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타 선수들일 지라도 주류에 반기를 들고 거스르는건 쉬운 일이 아닌데 안세영 선수 응원하고 불투명한 행정들 개선, 선수 권익에 대한 논의 등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선수와 협회간 적절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세영은 스타성이 어마어마한데, 협회는 "안세영이 개인 스폰서 취하고, 다른 선수들도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판을 짤" 역할과 의무가 있는데, 이건 머..그럴 역량도 없고. 체육관 대관에 있어서, 농구의 적이 배드민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저변인데 그 판을 키울 역량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판에는 전문 경영 이사진이 있어야 해요.
첫댓글 어줍잖은 지역유지가 이런 자리를 맡으니 사단이 나죠.
안세영보고 돈때문이라고 비난하는게 참 어이없네요..
@SantaBarbara 그러게요. 말씀에 참 공감합니다 허탈해요
그럴것같았습니다. 저 스폰서 금액이 진짜 선수와 리그를 위해 쓰였다면 이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애시당초 배드민턴이 생활스포츠로 저변이 넓은 상황에서 선수들 노예계약에 개인 스폰도 못받게 하고, 본인들 스폰 위해서 부상은 신경도 안쓰고 대회 강제로 뛰게했겠죠. 거기다 메달을 위해 단식보단 복식위주로 강제시켰을 거고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이용대도 빠르게 은퇴한 이유를 알겠네요. 어짜피 본인이 뛰고 싶은 건 뛰지도 못하게하고, 있는대회들은 모두 나가야됬을테고요. 아마 최소한의 선만 지켰어도 이리 큰사단이 안났을것 같은데 최소한의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스폰받으면 어디다 썼는지 모르는 상황에, 장비 강요, 개인스폰도 못받게 하니 어느정도 이해가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협회는 감싸돌았지만
협회장은 아닙니까???
@덩커데이비스 아마 덩커님 댓글엔 답 안할꺼에요...ㅎ 스타일 나오네요...
지금껏 봐온 안선수의 행보와, 이 나라에서 협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조직의 썩은 모습들만으로도 안선수를 응원하는 건 제겐 상식 그 자체입니다. 소위 어른들이라는 사람들이, 조직의 영웅과도 같은 선수를 대하는 태도에는 치가 떨리구요.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부정부패로 나가 떨어졌을까요.
이는 지난 이사회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내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제90차 이사회에서 페이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당시 ‘공장에서 남은 철 찌꺼기를 팔아먹어도 문제가 되는 세상이 된 만큼 이제 투명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왔지만 김 회장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이것도 회장 마음대로 못 하느냐’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ㅋㅋㅋ
기사또남~ 안세영 지난 7년간 국대합숙에서 허드렛일 도맡아함;;;
안세영급이 되니 겨우 ㅠㅠ
협회측 반박도 있을 수 있고... 뭣보다 이런쪽은 문체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하니, 그냥 중립기어 박는게 낫겠네요.
22 일단 저거에 대한 반박 나왔고 요넥스쪽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네요
이세돌 프로가 한국기원에 반기들었던 상황과 여러모로 비슷하네요. 시대를 뛰어넘은 레전드 선수였음에도 행정을 장악하고 있던 주류 기사들과 마찰을 빚고 이해관계가 엇갈린 동료 기사들에게도 별로 지지를 받지 못했죠. 당시에도 이미 1차 은퇴후 복귀하는 등 협회와 관계가 좋지않다가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나서 더 작심하고 목소리를 냈죠. 그래도 그 결과 불합리한 부분들이 일정부분 개선됐고 제대로 논의라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타 선수들일 지라도 주류에 반기를 들고 거스르는건 쉬운 일이 아닌데 안세영 선수 응원하고 불투명한 행정들 개선, 선수 권익에 대한 논의 등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선수와 협회간 적절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설사 선수가 돈을 더 원한다고 해도, 그게 왜 문제인건가요? 다 돈 벌려고 하는건데…
100% 동의합니다. 왜 소녀가장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안세영은 스타성이 어마어마한데, 협회는 "안세영이 개인 스폰서 취하고, 다른 선수들도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판을 짤" 역할과 의무가 있는데, 이건 머..그럴 역량도 없고. 체육관 대관에 있어서, 농구의 적이 배드민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저변인데 그 판을 키울 역량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판에는 전문 경영 이사진이 있어야 해요.
협회장: 내가 협회다.
이름을 루이 택규로 바꿔 ㅋㅋㅋㅋㅋㅋ
저런 짓거리 하는 것들은 사고방식이 다 비슷해요.
이런글에도 웃는..진정한 용자시네
기부금 0원인 협회는 딱 두군데. 그중 한곳이 배드민턴협회
임원 40명 이나 두면서 선수한테 빨대꽂고 기생한 ..
이런협회밑에 소속된 선수들은 무슨죈가요
그냥 능력없고 구조적잘못된 관행을 무시한체 안세영 선수탓인마냥 저격하는게 어처구니가없습니다.
한 분야의 불세출의 월드스타가 그만한 경제적 보상이 없다면 누가 배드민턴 선수 하려고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