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에서 외연도 가는 배안에서..
배 지나가는 물살이 아름다웠다는..
외연도에 정박해있던...어선들..
외연도,..
출항준비로 배위에서..
어구를 손질하시던 어부님들..
세상의 그 어떤 모습보담도 훨,멋진모습으로..
외연도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고 강렬했었던..
아구를 손질하시는 부부의 모습..
서울에서 아구찜집을 하는 아들한테 보내준다고..
손질하신다 하셨는데..
그 아들도..
저렇듯..애 쓰시는 부모님의 정성의 마음을.
알고는 있는걸까..?
아구를 손질하는 그 모습을 바라보는 그 시간동안..
내 마음이란것은 쓸때없이 울컥하여..
아련하고 애틋한 마음이 되었드랬는데..
이것도..낡아짐의 어느 서글픈 부분일테지..?
진심으로..
사진을 좋아하시는것이 훤히 보이는 반달님의 모습을 핸드폰에 담아봤다..
언제 어느 장소이든..
오로지,다른이들 사진만 열심히 찍어주시는 반달님..
그것도 늘 웃는 모습으로..
사진 한장을 부탁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는듯한...
그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2020년에 여행방에서 갔었던..
"호도" 에서의 섬여행의 기억이..
너무도 좋았었던 탓이였을까..?
그것도 내 취향일테지만..?
출발하는 날까지..
호도여행의 연장선으로..
내심,기대 만땅 이였던 외연도 섬 여행..
허나,섬여행인데도 불구하고....
바닷물에 발 한번 담구지 못 하게 되었던..
섬여행이 되었는데..?
옷 입은채로 바다속에 뛰어들어가서..
수영을 하기도 했었던 호도섬과 달리..
외연도..
그곳에선 멋진 바다를 보기 위해선..
산을 넘어야만 했었는데..
다만,
나의 관절이 무능한지라..?
높은곳으로 등산하는걸 매우 불편해 하는 난..
산 너머에 있는 바다를 보기위해서..? 라는 미명하에..
부득불.. 산에 오를수 밖에 없었는데..
내가 신고있던 신발조차도..
산행을 한다는 계획이라곤 전혀 없었기에..
멋내기용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니..?
섬여행을 가서..
바다를 보기 위해서..
산엘 오르게 되었던 그 고충을..
굳이 말해서 무얼 할까만..
오로지 등산화를 장착하지 않았던..
내 탓이려니..?
생각할뿐...
혹여..
앞으로 외연도여행할분들은..
꼭,꼭...
등산화를 필히 준비 하시길요..^^
첫댓글 아라님 외연도 여행기를 멋지게 담아주시고 감성 있는 글로 표현 해주셨군요
그 집에서 먹는 아구찜은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아구찜 아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반달님 사진 아주 멋지게 나왔네요
저는 운동화 끈을 바짝 매고 가니까
갈만 했는데요
좀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눈이 시원하고 멋진 추억 이였습니다
그날에 추억 다시 보니 좋으네요.
멋진글로 화답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제가 워낙에 산타기를 안좋아하거든요..ㅋ~
이심 전심..
많이 멋진분일것 같아요..산 나리님..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너무 생생해서 마치 내 눈에 있는 착각에 있어요.
내 고향 앞바다에 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