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내가 청년기쯤 되는 것 같네요
60년대 인기 만화가인 고 김종래 선생님의 작품인
(엄마찾아 삼만리)라는 책을 나는 말은 많이 들었고
보지를 못했는데, 김종래 선생님 하면 대표작으로 알려
져 있어 늘 보고 싶었던 만화 입니다.
그책을 구하려 해도 우리 아들 둘이서 인터넷을 뒤져
봐도 이미 절판이라며 헛수고만 했답니다.
하여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부천
만화정보센터에 연락하면 혹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을 하고 전화를 했지요
과연 적중했고 재고가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당장 집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삼상체육관인가 뭔가하는
역에서 내려 만화박물관을 찾아 갔습니다.
때마침 비가 내려 우산도 없고 손으로 이마를 가리며
만화박물관앞에 갔더니 문은 굳게 닫히고 코로나 때문에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 쓸쓸 했습니다.
잠시후 여직원 한 명이 책을 곱게 포장하여 오고 있었
습니다. 가격이 25000원이라 하여 미리 정확하게 돈을
준비하고 있어서 대금을 지불하고 책을 받았지요
얼마나 반가운지 두손모아 합장하며 책에다가 절을했습
니다 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책이라 눈물이 다 핑돌지경
이였지요 집와서 읽어 보니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게 상
상했을 때의 감흥은 없었고 그림도 좀 서툴러 보이더군요
무엇이든지 그리울 때가 좋은 것 같아요
책 제목을 보니 불현듯 작고하신 우리 어머니 생각이
났지요 당시에는 치매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자꾸
어머니가 집을 잃어 버리시곤 해서 새벽에도 어느곳에서
전화가 오면 모시고곤 했었는데, 어느날은 가슴에 달아
드린 전화번호를 잃고 어머니를 잃어 버린지 일년이나
지났습니다, 중앙일보 광고란에 사람찾음 광고도 내고
헸었지만 찾을길이 없어 그야말로 엄마찾아 삼만리였
지요 그러다가 우리 여동생이 어떻게 수소문 해서
서울에 있는 대방동에 여성보호소에 있다는 것입니다.
차를 몰아 달려 갔더니 바로 어제 용인정신병원으로
이동했다는군요 다시 급히 용인으로 달려가 겨우 엄마
찾아 삼만리를 끝내고 그후 일년 반쯤해서 돌아가셨습
니다. 엄마찾아 삼만리는 그래서 더 그리웠던것같네요.
첫댓글 글을 올리면 이상한 현상이 나오네요?
댓글은 없는데 뉘신지 추천을 누르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나마 한 말씀
하셨으면 좋겠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큰 아들은 송도에 살고 있지요
저는 인천과 가까운 부천에 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훗길
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꽃을 많이 좋아 하시는가 봅니다
아니면 화원을 하시는지요?
항상 고맙습니다^^
@차마두 꽃을 조아라
합니다
@인천 상록수 그렇군요 고운 마음씨입니다
행복하세요^^
엄마 찾아 삼만리
영화에도 나온 것도
알고 있네요.
슬픈 이야기이지요.
좋은 내용 주신
차마두님 감사해요
그런가요?
내용은 시대극화이며 당시에는
감흥이 가는 내용이나 요즘 아이들
에게는 어필이 되기가 좀 그런 것
같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황해도 에서 술꾼 아버지가 술값으로
엄마를 부산으로 팔아 넘겼습니다.
지금시대에는 어림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그 먼 삼만리의길을 아들이
찾아 나서면서 겪는 고초를 리얼하게
표현했지만 부분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면도 있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당시의 풍자기법이 지금과는 상이한
점이 많아 그랬겠지요
결국 엄마를 찾고 아버지는 죽고
암행어사가 되었다는 뭐 그런 내용
입니다.
그래서 삼천리 자전거가 생기고
ㅎㅎ
잃어 버리고
(차업 당했지만)
그 옛날 어머니 잃어버린
쇼크가 지금 휴유증 아닌가요
훈훈한 이야기
즐감합니다
아하 맞아요 삼천리표 자전거가 있었지요^^
어머니 잃어 버리고 정말 잠도 안오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었지요 일년이란
세월이 지옥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