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1-1화 <적>
http://cafe.daum.net/ok1221/9Zdf/1033749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1-2화 <적>
http://cafe.daum.net/ok1221/9Zdf/1034374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1-3화 <적>
http://cafe.daum.net/ok1221/9Zdf/1034999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1-4화 <적>
http://cafe.daum.net/ok1221/9Zdf/1035215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2-1화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http://cafe.daum.net/ok1221/9Zdf/1036672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2-2화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http://cafe.daum.net/ok1221/9Zdf/1040682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2-3화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http://cafe.daum.net/ok1221/9Zdf/1044027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국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인생드라마 2-4화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http://cafe.daum.net/ok1221/9Zdf/1085689

인형 가지고 노는 어린 준영

(준영내레이션)
내 유년시절의 확실한 아킬레스건은 엄마였다.
화투를 치고, 춤을 추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그러면서도 엄마는 아버지 앞에선 언제나 현모양처인양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때 나의 꿈은 엄마를 탈출하는 것이었다.
그 꿈은 다행히 대학을 들어가면서 쉽게 이뤄졌다.

그리고. 내 인생의 암흑기라 할 수 있는 조감독때 나의 아킬레스건은,
조금이라도 잘나가는 모든 동료와,
그 외 나에게 수시로 태클을 거는 세상 모든 것이었다.

지나가는 차 뛰어서 겨우 붙잡은 수경이.
- 잠깐만요, 잠깐만요!

- 가긴 어딜 가세요, 지금. 촬영이 세 씬이나 더 남았는데. 내리세요, 어서.

- 니네 오늘 나 몇시부터 불렀니? 늙은이를 꼭두새벽부터 불러갖구. 열여덟시간동안 겨우 두 씬 찍고 지금 이시간까지,
- 저희가 놀다 그런 게 아니잖습니까. 저희도 죽겠습니다.
- 죽겠는 건 니네 사정이고, 나 더 이상 촬영 못해. 얘. 시동 걸어.
매니저에게 시동 걸라 지시하는 슨생님..

- 어, 엇, 있잖아여, 이러시면 안됩니다. 오늘 예정된 씬은 다 찍어야되는데 쪼끔만! 참으시고~
- ...'있잖아요'? 죽어도 선생님 소린 못하겠어서 나 부를 때 '있잖아요'니?
- ...

그렇게 차는 쌩 떠나고..

- 야. 가겠다고 하면, 그냥 보내냐? 치마끄댕이라도 잡고 늘어져야지. 가지마시라고 한번만 살려달라고. 두 손이 발이 되게 그랬어야지. 허, 너 지금 여기 놀러왔냐?! 지 때문에 촬영 접는 바람에 앉은 자리에서 돈 천 손해봐놓고!
- ...
손규호 버럭버럭

손규호 계속 손가락으로 수경이 머리 꾹 누르고,
수경이도 몇 번 참다 빡쳐서 규호 팔 쳐내버림
- 아씨!

- 허, 어쭈구리. 그래. 너 나 치고. 여기서 빠져라. 어? 자. 쳐.
- 안 칩니다. 일 할 겁니다.
- ㅎㅎ허허허 개기겠다? 너 오늘부터 내 차 운전해라.
조연출의 임무 중에 임무는 감독 보필이야. 자. 차가져와.
규호 차키 수경에게 던지고.

그리고. 감독이 된 이후의 아킬레스건은.
모든 감독들처럼 단연 시청률이다.
- 종방은 삼십 나오겠다. ㅎㅎ

준영 전화 받으면,
- 나~ 윤영인데~

지오도 촬영중에 전화 받으면
- 여보세요?
- 주준영이 어딨냐! 이 개새끼 내가 아주 잡아 죽여버릴라니까 주준영이 어딨어?

- ...아니 내가 걔랑 살아요? 나한테 왜 걔를 찾아요
- 자체제작으로 결정난 거를 왜 일개 연출이 프로덕션하고 붙어서 제작비 흥정하고 본부장 찾아가서 승낙받고 야 그 자식 니 프로듀사 아니야? 그런데 왜 니 프로듀사를 왜 안하고 설치냐고! 야. 정지오. 너 대체 후배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야? 어? 말해봐 이 자식아!
- ..만만한게 정지오네 ㅎ.

- 그건 본부장님 생각이고 주준영은... 윤영선배 싫어해요.
- 싫어하긴 뭘 싫어해!
- 아이 진짜 참. 끊어요. 내가 알아보고 전화할게.

사실 확인하는 지오.
주준영이 윤영을? 뭐지 싶음.
근데 사실 맞고요.

- 정말?
- 응. 주준영 걔 재밌더라. 만나기 전엔 약속 있다 어쩐다 빼더니 만나자마자 내가 몇마디 안 했는데 아싸라게 오케이 하는게 배포가 나랑 맞던데? 일하자.

ㅇㅅㅇ 읭 스러운 지오.

- 언젠 같이 일하라며. 그래서 일하겠다는데 이제 와서 하지마?
- 너 윤영선배가 신성한 작품에 딜한다고 경멸했잖아. 근데 니가 그 딜을 받아?

-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며.
- 니가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잘들었어.
- 원래 잘들었어! 몰랐어!?
버럭 화내는 준영이.

- 작가도 원하고 나도 원하는 조승원 데리고 온대. 게다가! 현장작업비 3억이면 해외로케 빵빵하게 찍을 수 있는데 내가 안 할 이유가 뭐야?
- 국장님 허락도 안 받고?
- 허락 안하는게 이상하잖아 지금!!!! 국장님 윤영선배랑 지난 감정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야. 왜 사적인 감정을 일하는 데 넣어? 선배라면 이런 좋은 제의 들어오면 일 안해?

- 이야.. 너 보기보다 장사 잘한다.
- 인정해주는거야? 고맙네.
- 이번 작품으로 대박나서 바로 미니 라인업 받고, 그리고 나보다, 아니지. 나는 쨉이 아니지. 규호보다. 더. 승승장구해서 여기저기 오라는 콜받고 그러고 싶냐?
- 안 그런 사람 있어?
- ...

- 주준영. 나는 니가 말이다. 니가 드라마국 사람들하고 날밤까고 술마시면서 목에 핏대 세우고. '이세상 무엇보다 소중한게 작품에 대한 진정성 아니에여? 배우에 대한 애정도 없이 어떻게 카메라 들이댈수가 있숴? 우리들이 풀지못한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 그게 작품에 녹아나야지. 옘병 여기가 시장바닥이야 웬 장사!'
혀 꼬인 준영이 성대모사하는 지오 ㅋㅋ

- 이럴 때. 이게 니 진심인 줄 알았다.
- ...실망했겠네. 근데. 이거 내 작품인데 너무 나서는 것 같지 않아?
준영이는 담담하고.

- ... 그렇다, 그건. 니 작품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야될 걸 내가.
에이, 정지오 오지랖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지오.

준영이 말 듣고 멈춤.
- 프로듀서 해줘.
- ..!
- 나도 해줬잖아.

- ...그 말은 말지, 자식아. 내가 그 말 들으니까 급쓸쓸해진다. 촬영도 해줘?
- 그건 다 내가 할거거든?
- 아냐. 내가 해줄게. 너도 해줬는데. 그래야 거래가 맞지. 장사 잘~ 한다. 자식아.
그러고는 자리 뜨는 지오.

남겨진 준영이. 작품만 잘 하면 되지, 뭐. 하는데
민지가 국장님 설득해야된다고 중얼중얼. 머리 복잡해진 준영이.

촬영중인데 휴대폰 벨소리 때문에 촬영 중단됨.
- 어디서 촬영장에서! 기본이 없어 기본이!
손규호 화 버럭버럭내는데 옆에서 '감독님.. 주머니..'
규호 폰이었습니다 (민망

- 누구야!

- 저기, 저 장혜진인데여. 제가 감독님집 근처 카페에서 기다린다고 문자 넣었는데.
- 완전 스토커네.

- 야. 너 거기서 오늘 꼼짝 말고 나 기다려 알았어?!
죽었어 하고 전화 끊는 손규호

괜히 설레는 혜진이ㅋㅋㅋㅋ

국장님 부장님 정지오 셋이 술 마신당

- 솔직히 말해서, 이번일에 윤영선배 안 꼈으면 이렇게까지 반대 안 할 거 아니야?
- ...뭐어?!

둘이 말 싸움 심해지는데 주준영 자연스럽게 와서 앉음.

- 넌 또 왜 왔냐. (국장님)
- ...
- 얌마 이미 자체제작하기로 한 걸 니가 뭐한다고. (국장님)
- ...죄송해요.

- 뭐가. (국장님)
- 넌 뭐가 그것좀 하지말어. 니가 뭐가 그러면 머리가 딱 멈춰. (부장님)

술 마시는 준영이 쳐다보는 지오.

- 하지말라면 안할! 근데 하면 안돼요?! 나는 정말 내가 왜 안해야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
내적갈등 겪는 준영이ㅋㅋ 하고는 싶은데 왜 하면 안돼?

- 너 일루나와.
- 왜 그래애?!?
- 일루 안나와?
준영이 잡아끄는 지오.

- 둘 다 앉어!!!
- ...
국장님 파워에 둘 다 조용히 다시 앉고

- 야 주준영이. 니 맘대로 해라, 응? 외주제작사에서 돈 받아서 니가 가고 싶은 해외로케 가고. 뭐든 다 니맘대로 해. 근데 너 다음에 외주제작사에 일 줘서 자체제작 감독들 일거리 있다없다 그런소리하면 너 나한테 죽는다.

- ... 죄송해요.
- 아유 내가 정말 승질 같애서는. 니들 다 줘패고싶은데. 오해살까봐 관둔다, 이 새끼들아.
- ...혀엉.
- 그래. 나. 윤영이랑 관계 있었다.
- ...

- 그게 평생 내 발목을 잡지. 지금처럼. 그래서 위아래 개무시하고 하극상이 나도. 회사에 불이익이 나도 난 별말못한다.
가라앉은 분위기에 다들 눈치 보는데.

- 이게 정지오 니가 말한 예의냐? 이게 정지오 니가 작품마다 얘기하고 싶은 인간에 대한 예의냐? 남의 아킬레스건 틀어 쥐고. 다른 놈도 아니고 인마, 니가 나한테.
- 제가 잘못했어요, (준영)

첫댓글 최고야 고마워ㅠㅠ완전 재밌다
내 인생 드라마 ㅠ
이거 존나 내 인생드라마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 아무도 안 보는 줄 ㅠㅠ 다시 준비해서 다음 글 들고와야겠다!!! 댓글 고마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걸 아직도 봐주는 사람이 있다니... 종강만 하면 내가 싹다가져올게! 댓글 고마어!!
인생드라만데 재미있게 잘 보는 중! 올려주느라 수고많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