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5장 10절 이후에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고친 사건의 그 후유증으로 인해 안식일 논쟁이 벌어집니다.
안식일 날 치료 행위를 해도 되느냐 따지는 유대인들의 시비입니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도 결국 안식일 날 아침이라서 호되게 당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율법 아래에 있기 때문에 노동에서 쉬는 것이 안식이라 여깁니다.
지금도 토요일이 율법의 안식일이라고 고집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유대인과 같이 그리스도를 모르므로 참 안식을 모르고 있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성전이든 장막이든 지으려고 하면 유대인 급이라 보면 됩니다.
안식일 날 38년 된 환자를 고쳤다고 이들은 결국 예수님을 핍박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유대인의 태도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신앙과 사역의 원리에 대한 정답을 명확하게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택한 자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하나님은 쉬지 않으십니다.
율법의 안식일은 유대인이 지키고 있지만 창조의 안식일은 아직 멀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예정이 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돌아와야만 하나님께서 안식하십니다.
주님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신 말씀을 사역자들은 깊이 새기세요.
주님이 혼자 일하시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인간이 스스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내게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원리를 터득해야 합니다.
정작 안식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데 그들은
율법의 종이 되어 38년 된 병자를 고치는 것 보다 율법대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더 크게 여기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간단하게 그들의 관념을 묵살해 버리십니다.
안식의 주인이신 주님이 일하는데 너희들이 어떻게 안식을 논하느냐는 힐책이죠.
몸이 쉰다고 안식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상태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감당 할 때에 안식이 오는 겁니다.
마11:28-29절은 처음 믿는 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할 때에 사용하는
말씀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가 일하시니 예수께서도
일하신 것처럼 똑 같은 방법으로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원리의 멍에 메는 법을 배워야 참 안식이 옵니다.
큰 소와 작은 소를 한 멍에로 메우면 작은 소는 그저 따라 가듯이
구원의 사역의 원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한 멍에를
매고 그 분과 2인 3각의 경주를 하듯 주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원리요, 여기에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을 얻고 참 안식을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기독교의 문제의 핵심은 분명히 말하지만 전파되는 복음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사역을 믿고 오직 예수를 믿는 복음만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유치한 말이 예수 믿는 우리는 이렇게 저렇게 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바울의 로마서를 보면 믿음으로 무엇을 얻는지 명확하게 설명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죄 사함, 예수 믿고 천국, 아멘 주 예수여 다시 오시옵소서
하면서 다른 말을 붙이면 다 이단 삼단이라고 정죄를 해 버리는 풍토입니다.
영생도 공중에 붕 떠 있고, 주님과 하나가 되어 한 몸 한 영이 된 혼인도
언제 되는 건지 애매모호하고, 천국도 임하는 건지 가는 건지 아리송합니다.
그건 예수를 주로 믿는 과정과 절차와 방법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영생도 현재요 주와 한 몸이 되는 것도 현재요 천국도 현재라는 사실에
깜깜한 겁니다. 그래서 명상이나 영성이란 말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무아의
세계를 방황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평강이나 안식이나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뇨.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태초 안에 계시는 그 말씀이시며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분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임마누엘의 주님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어린 양이심을 알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한 떡이 되고
한 영이 되어 한 몸이 된 상태에서 머리이신 안식의 주님께 붙어 있음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의 말씀처럼 주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바울은 이와 같은 원리를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나도 나도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고백합니다(골1:29)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새 언약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내 속에서 생명의 능력으로 역사하시니 나도 힘을 다해 일한다고 간증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