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일본 대표팀 뎁스가 인상적이네요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좋았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굉장히 다양한 선수들을
대표팀에서 테스트했는데
그 효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Yudai Nishida (190cm SG 99 )
일본 리그 MVP 인
Yuki Kawamura ( 172cm PG 01 ) 가
부상으로 빠졌고
Kai Toews ( 188cm PG 98 ) 는 1차전 부진했고
Yuki Togashi ( 167cm PG 93 ) 는
수비가 약하고
결국 Tom hovasse 감독의 2차전 해법은
Yudai Nishida (190cm SG 99 ) 의
포인트가드 기용이었고
15분 출전에 5득점 6어시 2스틸로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생각보다 안정적인 리딩과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공격적인 토가시 유키의
좋은 백업 역할을 합니다.
이 선수는 이대성이 합류하는 팀의
주전 가드입니다.
(2) Keisei Tominaga ( 188cm SG 01 )
한일전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선수인데
기대했던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네요.
다혈질인 면이 있어서
앞으로도 흥미로운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Yudai BABA ( 195cm SG 95 ) 가
역적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토미나가 선수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Makoto Hiejima ( 191cm SG 90 ) 가
노련미를 보여주고
Shuta Hara ( 187cm SG 93 ) 가
돌파와 3&D 로
백업들이 역할을 잘해줍니다.
(3) Hirotaka Yoshii ( 196cm SF 98 )
개인적으로 가장 놀란 선수 중의 하나
그동안 일본 대표팀 글을 많이 쓰면서
이 선수는 왜 대표팀에서
계속 기회를 받는지 궁금했는데
보이지않는 팀 공헌도가 상당하네요.
일본 빅맨진이 많이 약한데
4번 역할을 하면서 최대한 버텨줍니다.
사실 귀화 선수
Josh Hawkinson ( 208cm C 95 ) 이
빠진 골밑은 우리가 압도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합니다.
< Portland Pilots 시절 하치무라와 매치업 >
그나마 백업 역할을 해주는
미국에서 농구했던
Hugh Watanabe ( 207cm C 98 ) 도
부상으로 대만전 결장했고
대표팀 훈련 캠프도 늦게 합류한 선수입니다.
2차전 26분을 소화한
Koya Kawamata ( 204cm C 98 ) 는
대표팀 경력이 1게임에 불과한 선수이죠.
2. 한국
(1) 송교창
이 선수의 성장은 굉장히 반갑네요.
1차전에서 상당히 좋은 시야를 보여줬고
2차전에서는 3점슛 능력도 보여주네요.
이 정도로 계속 성장하면
2번 역할도 가능할 것 같네요.
(2) 이우석
일본의 빈약한 골밑을 압도하면서
이우석, 송교창의 속공이 많이 나왔으면
1,2차전 모두 쉽게 이겼을 것 같은데
속공이 많이 나오진 않았죠.
이우석 특기인 속공이 한 번 나온 것 같은데
반면에 슛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개인적으로 박지훈을 왜
테스트하는지 모르겠는데
박지훈 대신에 박무빈 테스트했어야 했고
문정현 제대로 테스트할려면
차라리 이우석 - 송교창 - 문정현 앞선으로
단신 일본에 높이로 맞서야 했다고 봅니다.
(3) 문성곤
국제 대회에서는
문성곤의 공격력이 약한 것을 모르기 때문에
약점이 아니죠.
1차전에서 리바 9개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문성곤이 빠진 2차전은 리바에서 밀립니다.
하윤기가 빈약한 일본 빅맨 상대로
2차전 리바 1개입니다.
양쪽 귀화 센터 모두 빠진 상황에서는
우리가 골밑이 강하기 때문에
2경기 모두 쉽게 이겼어야 한다고 봅니다.
추일승 감독이 추구하는
포워드 농구의 색깔도 잘 드러나지 않아서
약간은 아쉬웠던 평가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댓글 니시다 트루 포지션이 2번이었군요? 위화감을 못느끼겠던데
흔한 표현으로 듀얼 가드 같아요. 1차전 못했던 일본 백업 포가에 비해 안정적이었어요.
하윤기 잘하는것 처럼 보였는데 리바 1개는 충격이네요.
하윤기의 공격력은 인정이죠 ^^
한번씩 일본선수 소개글 올라오면 매번 나오던 니시다선수 실제로 보니까 플레이가 매력적이더라구요. 사이즈도 되다보니 부러웠습니다. 근데 이제 이대성선수는 국대와는 끝인가요..? 평가전이였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대성선수의 사이즈, 압박이 조금 그리웠습니다. 박지훈선수도 잘했지만 한참 고전할때 이대성선수가 있었다면 했는데 ㅎㅎ
이대성은 부상도 있고 지난 뉴질랜드 전이 좀 아쉬웠죠
이우석은 깡도 좋고 대표팀에 절실한 빅 스윙맨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프시즌에 핸들링만 잘 보완하길
지난 뉴질랜드 전에서 포가 전멸했을 때 이우석이 백업 포가 역할했었고 나름 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상적이었던 빠니!
빠니가 누구죠? ^^
@LaDivina 알럽에서 통용되는 케이세이 토미나가의 별명이요^^
@환상의 식스맨 그렇군요 ^^ 왜 빠니인지 알 수 있을까요?
@LaDivina 백만유튜버인데 얼굴이 닮았다는군요 ㅎㅎ
@환상의 식스맨 그렇군요 ^^
@LaDivina 빠니보틀님 닮았어요 ㅎㅎ
@환상의 식스맨 댓글보고 다시보니 빠니보틀 복붙이네요 ㅋㅋㅋㅋ
옆 동네 어느분은 임원희 배우님 닮았다고ㅋㅋ
@interceptor #.23 임원희도 느낌있네요 ㅋㅋㅋㅋ
이 선수가 뛰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허훈 다리가 안좋았는데 백업이 박지훈인게 패인 같아요.
빅맨이 자리 못잡고 스크린걸로 나오기 바쁘고..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일승감독의 농구가 포워드농구라지만 아이러니하게 제일 중요한건 메인핸들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1가드-4포워드 또는 1가드-3포워드-1센터 형태로 매치업을 짜다보니 아무리 포워드들이 볼운반을 보조한다지만 한계가 있어 보여요. 그렇다보니 메인핸들러에 가해지는 압박과 강도가 상당히 강해서 이걸 극복하고 자기 플레이하면 포워드농구의 장점(신장차 우위를 바탕으로 한 농구)을 살릴수 있지만 반대로 메인핸들러가 잡아먹히면 공격이 상당히 빡빡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선 지금처럼 1번 2명이 아닌 김선형,허훈,작정현 3명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이 선수들중 한명이라도 대회기간에 몸상태에 이상이 있으면 팀이 상당히 크게 영향을 받을거 같아요. 물론 부상으로 인한 문제는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추일승호에서 가뜩이나 많이 뽑지도 않는 메인핸들러 자원이기도 해서 이 선수들 관리가 매우 중요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