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교육원(원장 허광양, 이하 국제교육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무안몽탄중학교 외 4개 학교 학생 63명을 대상으로 2023 세계시민 영어캠프 1기를 운영했다.
올해 국제교육원은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세계시민성 함양을 목표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8기의 세계시민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참가 대상은 도내 중학교 중 작은학교, 섬지역학교, 원도심학교 학생 480명이다.
국제교육원은 캠프 교육과정을 △우리는 세계시민(Global Goals) △건강과 복지(Health & Well-being) △지구 구하기 프로젝트(Save the Earth) △인권(Human Rights) △글로벌 음식 문화(Global Food Cultures) △지구촌 여행(Global Journey) 등으로 구성하고, 캠프에 참여하는 2박 3일 동안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계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Save the Earth 수업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기름 유출(Oil Spill) 실험을 했는데, 일단 기름이 해양에 유출되면 정화하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름 유출의 영향이 수십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환경과 생태계에 장기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꼼꼼한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허광양 원장은 “국가 간 상호 연결성과 의존성이 점점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시민 역량을 갖추는 것은 미래세대에게는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시민 영어캠프를 통해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역량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