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통령실 개편 한 달 만에 실장 교체, 무슨 일인가
조선일보
입력 2023.12.29. 03:1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2/29/56UKXTJ2VJDKNIKDMEW7AHLK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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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관섭 정책실장,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물러나고 이관섭 정책실장이 후임으로 임명됐다. 새 정책실장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게 된다. 조태용 국정원장 지명에 따라 공석이 된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되면서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교체된다. 여권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정부·여당과 함께 대통령실 참모진도 일신하자는 차원”이라고 했다. 여당 한동훈 비상대책위 체제가 출범한 만큼 대통령실도 이에 맞춰 새 진용을 갖췄다는 뜻이다. 비서실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자리여서 역대 정권에서도 5년 임기 동안 실장은 두 번가량 바뀌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3실장 전원 교체 인사는 상궤를 벗어났다는 인상을 준다.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을 2실장 체제에서 3실장 체제로 조직 개편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인 데다, 그때 신설된 정책실장에 “정책 조율의 최적임자”라는 배경까지 설명하며 임명했던 이관섭 실장을 한 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이동시킨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다. 비서실장을 교체할 계획이었다면 대통령실 조직 자체를 뜯어고치는 수술을 했던 그 시점에 새 인물로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또 대통령 마음속 새 비서실장이 이관섭 실장이었다면 정책실장을 맡을 사람을 따로 찾는 것이 합당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인사가 급작스럽게 이뤄지게 된 다른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낳게 되는 것이다.
지난 3월 초대 김성한 안보실장 교체도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해외 공관장들이 1년에 한 번 서울에 모여 회의를 갖는 시점에, 의전비서관, 외교비서관의 사퇴에 이어 뚜렷한 설명도 없이 이뤄지면서 여러 가지 뒷말을 낳았다. 대통령실 인사는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어떤 방식으로 국정을 이끌고 가겠다는 대국민 메시지이기도 하다. 어떤 면에선 내각 장관 인사보다 더 중요하다. 그런 중요한 인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상식적이어야 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국가세력 척결
2023.12.29 04:50:34
조선일보가 대통령 길들이려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구나. 도가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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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3.12.29 06:14:36
조선일보 사설 수준 떨어진다 장관도 아니고 바꿀 수 있다 정부와 대통령 발목잡고 비판하는게 사설인가 지방지 찌라시 수준 사설 삼가해라 쓰레기같은 민주당 일간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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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3.12.29 03:46:49
이제는 정신차려서 야당에 끌려다니는 대통령실이 아니라 정권교체된것을 확실하게 보여줘라....비열하고 사상과 이념으로 공산화된 야당공격을 대담하게해서 자유한국 지켜내라....좌파들 궤멸 박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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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song
2023.12.29 07:28:07
조선일보 이놈들이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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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36
2023.12.29 07:14:28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결단이 불가피하다. 대통령의 결단이 소기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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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2.29 07:10:46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한사람의 국민이지만 대통령실의 비서실장은 교체되어야한다 생각되었다.그냥 보기에도 잘 보필하는것 같지않아 보였다.자식에대한잡음도,포스코회장과의 잡음도 우리는 들었다.찌라시 수준이 아니었는데 묵살하는것 마땅치않았다.떠나사람 더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 대통령실의 인물개편으로 좀더 대통령을 단단하게 보필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분이 되도록 많은것에 힘써주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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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dull
2023.12.29 06:58:27
사설의 행간이 뭔가 찜찜하다. 이 어색한 대통령실 인사도 혹시 "김건희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것 아닌지.. 만일 그렇다면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의 특별감찰관을 왜 임명하지 않는가? 그 부분에 관해서는 문재인과 뭐가 다른가? 만일. 총선에 지고 정권이 무너지면 윤통 당신이야 물러나면 될 뿐이지만 보수 우파는 물론이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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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2.29 03:30:19
경질이 아니고 보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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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학
2023.12.29 07:15:56
너무기분나쁜게,국정을 제멋대로 즉흥적으로 우습게본다는것이다.인사지명,검증,청문회까지 한두달걸리는 長官을 세달만에 교체하고, 屈指의 대기업總帥를 병풍세우는거보고 啞然失色했다.반드시 審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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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3.12.29 04:40:16
대통령 실장이 한달만에 다시교채는 윤대통령의 스스로 통치권의 잘못은 그대로 방치하고 실장만 교채한다고 국민의힘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이 더 문재가 크다 국민의힘당 원이 집권하는대 대통령 실책을 거부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누가 총선을 이끌어 간다고 하여도 필패는 필연이다 방법은 윤대통령이 실책을 바꾸는 것 이외 총선의 승리의 길은 없다 때가 어느때인데 대북적대정책이냐 친일 역시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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