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째 아이 태몽입니다
언니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언니 집은 산속에 지은 목조주택인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나서
얼른 나가보았어요. 사립문을 열었더니 송아지의 뒷모습 즉 엉덩이만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그 위 오솔길을 쳐다보았더니
아주 화려한 흰색 개량 한복인데 소매가 굉장히 넓은 옷을 입은 여자가 옷 깃을 흔들며 총총히 올라가는 거에요.
보기에도 여기 사람 같진 않고 천상의 사람인가 보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꿈에서 이 송아지를 나에게 돌보라고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태몽이긴 하지만 웬지 뒷모습만 본게 너무 이상해서 꿈 해몽 부탁드려요.
혹시 아이가 아프거나 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2. 둘째 아이를 갖고 6개월쯤 되었을 때 꾼 악몽입니다
꿈을 꾸고 나서 한 참 동안 무서워 잠을 못잤는데 아직도 그 꿈이 선명하네요
제가 병원에 갔는데 10대로 보이는 아주 창백하고 외소한 체격의 남자아이가 길을 물어봤어요. 지금 기억에는 출구를 물어본 것도 같고 제가 그 아이한테 출구를 물어본것도 같아요.
그런 과정중에 제가 어떻게 그 아이 집에 갔는지 모르겠는데 그 아이의 집이 허름한 빌라였어요.
그 아이의 집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아이는 부모도 없고 아주 힘들게 사는 아이였어요.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아이가 저에게 칼을 겨누게 되었고 전 도망치다가 그 아이가 제 손가락인지 팔을 자르더군요
피가 나고 전 복도로 도망쳐나오다가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남편이 피가 너무 무섭다고 잠깐 뭔가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전 도망쳤고 그 아이는 저를 쫓아오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자신의 칼에 찔려 죽었어요.
죽었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다시 저를 쫓아오지 못할 상태가 되어서 꿈에서 깼어요.
지금까지 기억나는건 그 아이의 외롭고 나약하고 잔인한 분위기에요
전원래 꿈을 잘 기억하지도 못하고 악몽을 꾸지도 않는데
그 꿈은 선명하네요
제 큰애가 소아암에 걸려서 한참 병원을 다녔고 병원생활한지3년 정도 되었어요. 둘째는 지금 두살이고요
그땐 저희가 주말부부였고, 큰 애 병원생활 할 때 남편은 많이 바빠 저를 많이 도와주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사실 저희 신랑은 정말 피를 무서워한답니다.
이런 설명이 꿈 해몽해주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설명드려요.
첫댓글 님 아기를 임신하고 있는중에 꾸었다고 임신한 아이에 관련된 꿈은 아니거든요
두번째로 올린 꿈이 임신한 아이와 관련된 꿈이 아니고 소아암에 걸린 큰얘와 관련이 있는 꿈으로 보이네요
이꿈이 소아암에 걸린 아이와 관련되어서 님의 피나는 노력과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아이가 완치되는 그런 꿈으로
보여요 해서 이꿈은 큰 얘의 건강하고 관련된 꿈으로 좋은 꿈입니다
님을 칼로 님을 위협해서 피가 났지만 결국 님을 쫓아오다 자신의 칼에 찔려죽었다는 게 좋은 현상입니다
꿈에 자신을 위협하는 사물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어떤것이라고 해도 님이 제압해야 좋은데 이꿈은 스스로 죽었거든요
해서 님의 큰얘가 소아암을 이겨내
고 완치되는 꿈으로 해몽되는데 그 치료기간이 좀 길것 같은 꿈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꿈 1 : 이꿈이 태몽으로는 조금 특이한 현상의 태몽으로 보이네요
아이를 낳은 엄마가 태몽이라고 하니 분명한 태몽이겠지요
제가 이꿈을 볼땐 태몽이 아이가 아프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그런 태몽은 아니거든요
송아지의 뒷습을 보았다고 했는데 제가 궁금한것은 뒷모습을 보면서 암소인지 황소인지는 구별할수 없었어요?
그것이 궁금하네요 댓글좀 달아 보세요 댓글 보고 다시 해몽할께요
누런색 송아지의 엉덩이만 보았어요. 그래서 꿈에서도 그냥 크지 않아서 송아지라고 제가 생각한거에요.
누런색의 작은 송아지. 지금 생각해보니 암소 같은데요. 착하고 단아한 느낌이었어요
첫째 아이의 태몽은 신랑이 꾸었는데 태양이 떨어졌대요. 떨어졌다기 보다는 하늘에서 떠 있다가 바다로 내려와 태양을 주우러 갔대요. 가서 태양을 가슴에 꼭 안았는데 너무 선명했다네요.
둘째 아이는 임신을 기다리고 있다가 꾼 꿈이고 아주 선명하고 기분 좋은 꿈이라 저 혼자 태몽이라고 생각했는데
태몽이 아닌가요?
악몽이라 생각하고 너무 무서웠는데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답변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저도 지기님의 해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하네요..병원에 있을 아이와 엄마를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기도와 함께 보냅니다. .. 가족 모두 평안하세요... ^^*^^
고맙습니다. 지기님의 해몽처럼, 거북님의 바램처럼 아이가 완쾌되어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