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이 부족 했던 당시...
나락 찧고 나면 남는것이 왕겨~~
왕겨도 참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곡물 찌꺼기 였는데.....
왕겨 켜켜이 쌓아놓고 화장실 분뇨를 퍼서 푹~~ 썩히면
기가 막힌 거름이 되었고 가볍고 머시기 해서
이 거름은 밭이나 논에 내기도 쉬웠습니다
그런데
아마 위 사진에 나와있는 풍구를 이용하여
아궁이에 땔감으로 제일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거 돌리는것도 요령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세게돌리면 왕겨가 다 날리고 너무 살살 돌리면 불이 약하고.......
아주 적당히 힘조절을 해서...ㅎㅎㅎㅎㅎ
저거는 2세대라고나 할까요
1세대는 세로로 되어있는 거였는데.......
요즘 저런거 보기 힘들지요??
서울에서는 청계천이나 나가면 있을랑가??
첫댓글 저거 돌려본 기억이....가물가물...본거는 같고~ 아따 ~어디서 요렁거를 다 구하셨대요? 사진도 보기 힘든것인디...
중화동인가~~ 어디 동동주 집에 갔드만 있어서 한방 찍어왔습니다..ㅎㅎㅎ
보시는 눈이 남달르십니다~예리한 관찰력...
어릴때 저것과 비슷하게 생긴것을 손으로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세월이 갈수록 이런 옛스러운것이 정겹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