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을 존중한다.
섬김과 나눔, 아낌과 보살핌을 실천한다.
육식을 줄이고, 음식을 절제한다.
단순하고 소박하게산다.
미래 세대와 약자의 입장을 존중한다.
늘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느리게 산다.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한달에 한번 이상 자연에 든다.
열린 마음으로 토론과 과정을 중시한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대를 만들어 간다.
최근 계양산 골프장 저지 시위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녹색연합의 수칙이다.
나는 어제 오후에 인천녹색연합 2007년 회원총회에 참석하였다.
함만복 시인의 생태적인 삶과 시 이야기도 듣고 아름다운 지구인 여러분들과 인사도 나누었다.
2005년 바다에서 물고기가 사라진다 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스티브 패럼비 교수의 연구 전망을 굳이 끌어들이지 않는다 해도, 1960년대 '조기떼 울음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연평도 주민의 발언이나 '친구들이랑 덕적도에 놀러가서 대낚시로 팔뚝만한 민어를 잡았다'는 70년대 MT갔던 대학생의 기억이나 '꽃게가 물어서 장화를 신지 않고는 바닷가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는 백아도 주민의 말은 세계적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음을 인지하게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어머어마하다. 또한 향후 인간의 행복 지수에 미치는 함수는 말로 할 수 없으리라.
조그만 환경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 새삼 시사하는 바 크게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