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blog.daum.net/pcy4389/11847748?nil_profile=tot
◈ 멕시코
★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폴크스바겐등 일반택시는 당연히 외면하고 ( 택시기사가 강도로 돌변하기도 한다는 소문을
들었기로....) 오른쪽으로 끝까지 걸어서 바깥의 택시 창구에서 일행이 4인이라며 티켓을 끊어
(180페소) 택시를 타려니 기사들이 저멀리 더 앞으로 가란다
택시번호판이 S자로 시작되는 콜택시는 괜찮은데, L자로 시작되는 길거리 택시는 절대로 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하철도 소매치기가 들끓으니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라고 잘라 말한다.
*멕시코시티의 중심 소깔로 광장 ;대성당과 대통령궁
쏘칼로광장 대통령궁안의 멕시코건국과 식민지시대를 상징하는 벽화
*멕시코시티의 명동이라는 쏘나로사 Zona Rosa; 게스트하우스인 ‘ Hostel Mansion Havre
( Zona Rosa의 Havre 가 40번지);방에 2층침대 4개(8인실)가 놓여져 있는데, 다른 사람을 들이지
않는 조건으로 하루에 4명에 50$(미국) 씩 이틀에 100$를 주기로 하고 짐을 풀었다.
*쏘깔로 - 왕궁 - 대성당 - 미술관 - 디에고리베라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옥수수반죽을 얇게편 또르띠야에 고기와 채소를 넣은 ‘따코’를 사먹는데, 하나에 6페소(6백원) 정도 한다.
*멕시코 신앙의 중심지 과달루뻬 대성당
*차풀떼펙 공원내의 인류학박물관,코요아칸의 이달고 광장,
*시내돌아보기
Museo Nacional de Arte (국립미술관, 35페소) 는 건물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 청동과 대리석으로
된 이중계단이 3층높이의 반원형 창문이 에워싸고 있다.
뗌뽈르 마요르 아즈카의 대신전,공짜인 교육부 청사의 벽화,
Museo Nacional de Arte (국립미술관, 35페소) 는 건물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 청동과 대리석으로
된 이중계단이 3층높이의 반원형 창문이 에워싸고 있다
예술의 전당’
알라메다 공원은 나무와 분수와 조형물로 꾸며져 있는데 잡상인의 출입이 금지된양 한가로이
벤치에 앉아 빵으로 점심을 보충한다.
"디에고 리베라 벽화 미술관"
Paseo de la Reforma' 거리의 독립광장 ‘Angel de la Independencia’
도시 거리 투어 2층버스,1인당 100페소(1만원)
차풀떼펙공원
*떼오띠우아칸과 과달루뻬성당 1일 투어에 차량과 기사 및 가이드 포함 6시간에 4인합계
1,200페소에 (총계 12만원) 계약.
*떼오띠우아칸Teotihuacan ;‘올멕’과 ‘고전기마야’족을 이어 3번째로 멕시코 고원에 나타났던
‘떼오띠우아칸’족의 도시,12만명의 대도시는 온통 바위로 만들어진 계획도시,
태양의 피라미드’,"달의 피라미드"
훗날 생각하니 우린 2번 입구로 입장했으므로 1번 입구에 있는 ‘께뜨살꼬아뜰 신전’과 사자의 길
걷기 및 4번 입구의 ‘떼빤띠뜰라 궁전’등을 제대로 보지 못한것이 서운하다.
*Sala(구역) B와 C 사이 구석에 있는 창구에서 쿠바비자 대용인 Tourist Card 를 1인당 10$씩에 구입하였다.
항공권 구입시 Sala B에서 체크인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Sala F2에서 한단다
★ [멕시코시티] En Ciudad de Mexico, 긴장해라!!
2006.02.02
멕시코시티에 도착했음에도 여전히 2월2일이다.
머리를 이래저래 굴려봤는데, 여전히 왜 2월2일인지 이해가 안된다.
날짜 변경선은 영국에 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넘어가자...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이민국(migración)에 도착하니 이민국 직원이 입국목적을 묻는다.
"내일 비행기를 바꿔 탈 예정이다."라고 했더니
이 황당하고 인상 더럽고 자존심 강한 이민국 직원이 체류 날짜로 1일을 찍어준다. 헉!!
내일 만약 비행기를 못타면 난 영락없이 불법체류자가 될 판이다.
마누라님은 한달을 찍어줬는데....
첫날이라 긴장을 풀 필요도 있고, 멕시코시티가 전세계적으로 위험하기로 소문난 곳이라
숙소를 한인들이 많은 Zona Rosa(쏘나 로사)에 정하기로 했다.
공항 택시를 타려고 물어보니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지하철 역이 공항에서 가까운 듯 해서 공항밖으로 나가서 버벅거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바삐 어디론가에서 오고 어디론가로 사라진다.
택시들은 긴 줄을 만들고 있지만, 잠시도 멈추지 않고 움직인다.
우린 어디로 가야 하는 사람들인가?
길가는 아저씨 두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쏘나 로사에 어떻게 가요?"
뭐라뭐라 막 그러는데 도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다.
난 말하는 건 배웠지만, 듣는 훈련은 전혀 안되어 있다.
지하철을 타라고 하는 거 같은데, 두사람 사이에서도 서로 말이 다르다.
일단 대충 알았다고 인사를 하고는 지하철이 있는 곳을 물었더니
그냥 쭉 가라고 한다...
그리고는 우리 부부에게 지하철 승차권 두장을 건내준다.
아마도 자기 나라를 방문해준 우리에 대한 그사람들 방식의 환영 인사였을지도 모른다.
"정말 고마워요."라고 인사를 건낸 후 발걸음을 재촉했다.
처음 짊어지는 배낭이 별로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긴장되는 순간이다.
이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 여행팁 ■
。멕시코는 원칙적으로는 90일 무비자가 가능한데, 요즘은 90일짜리를 잘 주진 않는다.
왠만한 경우에는 30일짜리를 주며, 90일짜리가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사전에 말을 해야만 한다.
。멕시코 입국시에는 종이쪼가리를 하나 주는데,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그곳에 체류기간 등이 적혀 있다. 출국 시에는 그 종이만 넘겨주면 출국 심사가 완료된다.
여권에는 이민국에서 통과되었다는 표시 도장만 찍힌다.
이 도장 위치를 잘 기억해두었다가 다음 입국시에 보여주면 심사가 수월해진다.
。멕시코시티 지하철은 표를 하나 사면 전구간을 동일 요금으로 다닐 수 있다.
들어갈 때 표를 넣고 나면 표는 다시 나오지 않는다. 나올 때는 그냥 나온다.
。지하철 요금은 2 페소(약 180원)로 무척 싸다.
★ [멕시코시티]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이 여정이라는 놈은
2006.02.02
너무 기나긴 2월2일이다. 하루를 너무 오래 사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내 몸의 생체 시계가 고장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지?
공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올라타고 한참 긴장을 하고 있다.
어리숙해 보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주변을 두리번 거리지도 못하겠다.
그러다 맞은 편에 앉아 있는 백인 청년하고 눈이 마주쳤다.
그 놈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다 보니 그 청년도 아르헨티나에서 온 여행자라고 한다.
물론 그 청년은 미리 와서 숙소에 자리를 잡은 상태여서 배낭을 메고 있진 않다.
자기는 Zócalo(쏘깔로) 광장에 머무르고 있는데 주변에 호스텔이 많다고 한다.
그 동네가 위험하다고 들었는데라고 물으니, 그렇지 않다네...
뭘 믿어야 할까?
하여튼 가깝고 가격도 괜찮다고 해서 여정을 변경시켰다.
쏘깔로로 가자...
지하철에서 나오니 플랫폼에 우리같은 커플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고 버벅거리고 있다.
말을 걸어보니 그사람들 역시 숙소 문제로 고민 중이다..
벌써 해는 떨어진 상태라 빨리 숙소를 구하는게 좋다.
아르헨티나 청년을 따라서 병아리 마냥 멕시코시티의 초보자 4명이 따라붙는다.
사실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을 믿고 따라가는 행위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우리는 운이 좋았지만 운이 나쁘면 강도를 만나서 팬티만 남기고 몽땅 털릴 수 있다.
내가 지금 여행을 다시 한다면 절대 따라가지 않았을 것이다.
역사를 빠져 나오자마자 우리 입에서는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나온다...
쏘깔로 광장에는 Catedral이 있는데, 야간 조명을 받아서 광경이 기가 막히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웅장하고도 화려한 건축물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지금은 그걸 구경할 여유가 없다...숙소를 찾아야 하니까.
청년이 이끄는 데로 가서 보니 호스텔이 하나 있는데,
청년 말로는 자기 숙소는 아닌데 괜찮은 곳이라고 추천해준다.
우리 초심자 4명은 그냥 그곳에서 머무르기로 한다...
달리 방법이 없다.
날은 저물었고, 도시는 위험하다...
■ 여행팁 ■
쏘깔로 광장의 Catedral San Cristobal 뒷편에 있는 Hostel Mundo Joven은
중앙 홀에 식당을 운영하고 윗층은 호스텔로 사용한다.
보안이 철저하고 각자 카드키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먹을만한 아침을 제공하는 점은 좋지만 숙소가 좁고 침대라 그다지 편하지 않다.
개인 락커를 사용할 수 있어서 짐을 보관하기는 편하다.
일인당 U$12 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 [멕시코시티] Zocalo 광장
2006.02.03
드디어 날짜가 바뀌었다.
새로운 날이여, 정말 오랜만이다. 내 얼마나 그대를 기다렸던지...
우리 여행의 새로운 날이 밝았다.
이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껴야 할 시간이 제대로 다가왔다.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는데, 아이들이 홀에 가득하다.
어디서 한꺼번에 견학여행 비슷한 걸 온 모양이다.
신기한 얼굴로 동양인인 우릴 쳐다보는 애들도 있고, 전혀 관심조차 없는 애들도 있다.
그 사이에 끼어서 밥을 먹고 난 후 아침에 약간 여유가 있어서 동네 구경을 나섰다.
아침의 쏘깔로의 여유라는 말은 우리같은 여행자들이나 아님 노인들, 거지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사람들은 서둘러서 지하철로 빨려 들어간다.
마치 괴물이 통째로 사람들을 삼켜 버리는 거 같다.
쏘깔로 광장은 거대한 멕시코시티만큼이나 무척 큰 광장이다.
아침에는 이렇게 조용하지만 저녁이 되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면서 활기를 띌게 분명하다.
어느 중남미 광장이나 마찬가지지만 쏘깔로에는 San Cristobal(산 끄리스또발) 성당이 있다.
그리고 그 뒷쪽으로는 과거 마야 시대의 유적지도 함께...
안타까운 것은 이 지역의 지반이 현재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당이나 마야 유적지뿐 아니라 주변 건물들은 조금씩 기울어져 가고 그리고 금이 가고 있다.
유지보수를 하고는 있지만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남미의 거의 모든 성당들은 유명한 관광 명소임과 동시에 예술 작품 중 하나이다.
그걸 신앙심에서의 발로라고 해석하기에는 뭔가 석연찮다..
성당에는 현지인 몇몇이 주변을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은 보이질 않는다.
너무 이른 시간이었으니까...
한 정장을 입은 아저씨가 성당을 물끄러미 올려다 본다...
★ [멕시코/칸쿤] 은나라 입이 벌어진다.
칸쿤 국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져서 후끈하다.
간만에 셔틀버스 아저씨랑 가격 흥정을 해서 우리 둘이 US$24 를 부르는걸 깍아서 US$20 에
이슬라 무헤레스로 가는 린다 마리나 보트 터미널까지 ...
우리가 마지막으로 셔틀버스에 오르니 출발을 한다.
셔틀버스는 생각보다 너무 좋고, 빵빵한 에어컨 덕분에 시원해서 더 좋다.^^
★ [멕시코/이슬라 무헤레스] 캐리비안에서 스노클링 하다.
먼저, 이슬라 무헤레스 해변에서 1시간 수영을 하고 스노클링을 하러 간단다.
어쩜 바다가 이렇게 맑고 투명하고 영롱할수가..
은나라 눈동자 처럼..^^ (못 생긴게 공주병엔 걸려선... 쯧쯔..)
금나라 바닷물에 들어가 어린아이마냥 넘 좋아하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은나라 준비운동 먼저하고 바다물에 풍덩~
바닷물도 너무 깨끗하고, 색깔도 너무 이쁘고, 경치도 멋지고, 파도가 세지 않아서 수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수영을 하면서 보니깐 여기가 섬이라 그런지 갈매기는 안 보이고, 얼핏 보면 독수리 같은데...
'브라운 펠리칸' 이라는 멋지 새가 굉장히 많다.
수영을 하고 사진찍고 있으니까, 요트가 우리를 데리러 온다.
스노클링 하러 다른 섬으로 가는데...
섬으로 이동하면서 가까이에서 물색깔을 자세히 보니...
터키 요트 투어 할때 봣던 지중해 물 색깔이랑 똑같아서 왠지 더 반갑고 좋다.
요트가 정박하고, 스노클링 장비를 챙기고 바다에 내렸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서 신비로운 바다속 구경을...
저쪽 바다 한가운데에 물고기가 많다며, 가이드가 무서운 바다 한가운데로 자꾸 가란다.
첨엔 무서워서 망설였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하겠나 싶어서 수영을 해서 갔다.
근데, 파도 때문인지 자꾸만 밀려난다.
힘들게 도착해서 바닷속을 보니까..
물속에 조그마한 동굴이 보이고, 동굴속에 물고기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멋진 몸매(!)를 뽑낸다.
그 광경을 보고 은나라 또 입이 벌어지려 한다.
지금은 숨을 쉬기위해 고무 호수를 입에 물고 있는데... _._;;
" 와 보라색 물고기다. 저기 노란색 물고기도 있다. 저건 야광이네. "
은나라 물속에서 오물오물 거리며 감탄하는 동안 금나라 파도에 안 떠밀려 갈려고 계속 수영을 하고..
은나라는 금나라 구명조끼에 달려있는 끈을 잡고는 바닷 속 구경에 푹~ 빠졌다.
★ [멕시코/칸쿤] 치첸 잇사
2005년 7월 9일 토요일]
'메리다'라는 도시로부터 12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유카탄 반도 중앙에 위치.
1988년에 발견되어 사람들이 이 곳의 역사와 문명에 대해 연구를 했지만...
유적지 근처에 50,000~ 100,0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될 뿐..
다른 것은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있다는 '치첸 잇사'..
우리는 이 신비로운 마야 최대 유적지로 가기위해 칸쿤에서 버스로 3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가는 유적지마다 돌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때문인지 굉장히 무덥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중앙에 위치한 피라미드 비스무리하게 생긴 성이 보이는데...
91개의 계단이 앞뒤 양옆으로 4군데가 있는데, 총 36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멀리서 보니, 사람들이 기어서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것이 보인다.
우리는 또, 지레 겁먹으며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 처럼 폭이 좁고 굉장히 가파른 계단인 줄 알았는데...
왠걸, 지하철 타고 내릴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평범한 수준의 계단이다.
91개의 계단을 숨가쁘게 올라와서 보니, '치첸 잇사' 의 유적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지형적인 특성상 유카탄 반도엔 산이 없는건지..
우리가 산을 보지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넓은 평지에 나무들만 빼곡히 보이고, 빼곡한 나무들 사이사이로 유적지들이 한개씩 한개씩 숨어 있다.
숨어 있는 유적지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내려가려고 보니까...
사람들이 계단 중앙에 있는 밧줄을 잡고 내려가거나 유달리 너무 무서워하며 조심조심 내려간다.
정작 겁이 많은 우리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 이상하다. ^.^?
여기 사람들 앙코르 왓에 가면 무서워서 기절할 것 같다.^^
우리는 손을 잡고 얼른 계단을 내려와선 왼쪽에 위치한 유적지들 먼저 하나씩 차례로 구경하기 시작했는데...
이동하면서 보니까 손수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특이한 기념품들이 쫙~ 늘어서 있다.
이동하면서도 쉴새없이 구경한다고 눈은 너무 바쁘다.
어느새 다섯번째 유적지인 Cenote 라는 웅덩이에...
마치 블랙홀 같이 생긴 동그란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정말 빨려 들어갈 것 같다.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금나라가 자꾸 재촉을 해서 바로 다음 유적지로 향했다.
총 18개의 유적지중 벌써 13개를 보고, 나머지 5개만 보면 다 보는데...
찾아가는 길에 표지판도 잘 안보이고, 길도 숲길이라서 한동안 헤메이다가 찾았는데...
저기 도마뱀이 보인다.
안 그래도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본 도마뱀 사진을 못 찍고 와서 넘 아쉬웠는데...
금나라가 살금살금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인지 여기엔 도마뱀이 눈에 많이 뛴다.
유적지를 다 보고 나니... 우리 몸은 땀으로 샤워를 하고 있고, 목에선 물달라고 재촉을 한다
[스크랩] 멕시코 여행정보 (2주일간의 멕시코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 외국 윈도우에서 한글 사용하기
글쓴이: 영마샬 조회수 : 107.07.23 19:37 http://cafe.daum.net/beanangmego/Ehjy/41 쿄쿄...
좌좌 .. 멕시코 여행 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원월드로 여행하고 있는 사회과부도 복민입니다
저는 9월 30일 깐꾼으로 떨어져서 근 2주간 멕시코 시티까지 버스로 이동하면서 여행했구요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까 글을 남깁니다. 지난번 COOOOL 님이 남겨주신 정보가 참 유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보충해서 쓰렵니다.
형식은 일단 쿨님꺼를 따라할게요^^
1. 여정 & 버스 (숫자는 여행한 날자 수 입니다^^)
Cancun(Chichen Itza) 4 - Merida 1 -야간버스- Palenque 1 - San Cristobal 3 -야간버스- Oaxaca(Monte Alban)1 -야간버스- Mexico City (Teotihuacan) 4
멕시코는 정말로 버스가 잘 발달되어 있어요~ 버스 터미널 표 파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영어는 다 하구요~ 큰 도시에서는 꼭 버스터미널 가지 않아도 표 파는 곳이 있구요 버스 터미널들이 ADO회사 뿐 아니라 다른 회사 버스들도 거의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요~ 어디 도착하시면 다음 목적지의 자신이 생각하는 시간대와 버스를 체크해 두세요~ 멕시코 시티같이 큰 곳이야 모든 버스가 모든 시간대에 다 있겠지만.. 저는 주로 버스 선택할 때에 버스 등급 보다는 시간대에 맞는 버스를 타야했답니다.
UNO -특등석 우리나라의 우등버스보다 좋아요 (특히 밤차타면.. 호텔온 기분이에요)
ADO GL - 1등석 ADO보다 좌석 간 간격이 넓구요 의자도 좀 더 좋구요 음료수도 준답니다
ADO - 1등석 가장 문안한 버스인 듯 해요~UNO의 반 값보다 좀 비싸구요..(UNO가 그 만큼 비싼 거겠죠 -_-a)
그 외에 - ADO가 아닌 다른 회사의 버스들도 거의 ADO 버스의 시설과 비슷하구요.. 오히려 인기 없는 구간은 사람이 없어서 두 좌석 다 쓰고 더 맘이 편했어요 으하하
글고 멕시코 버스는 중간에 휴게소를 절대 안들려요.. 어디 들렸다 가도 바로 떠나기 땜에.. 염두해두시구 먹거리 준비하시구요.. 화장실은 버스 안에 화장실을 부담없이 이용하면 되지만.. ADO 밑의 버스는~ 화장실 시설이 좀.. 그러니 미리미리 볼을일 봐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 안전
제가 여행했던 도시들은 대부분 정말로 안전했구요. 멕시코 씨티는 위험수위가 상당한 것 같아요. 현지에서 사시는 한인분들 말을 빌리자면.. 깐꾼서는 도둑 걱정 하나 안하고 사신다 하구요.. 멕시코 시티에서는 몇년 씩 살아도 택시강도를 만나는 일이 꾀나 된다고 하네요. 전철이나 시장에서는 소매치기를 항상 조심하시구요.. 밤에는 안돌아 다니는게 젤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호스텔에서도 소깔로 광장 근처는 밤에 절대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큰 현금을 안가지고 다니는게 젤 확실한 방법 같구요..
3. 물가
어떤 면에서는 놀랄만 하도록 비싸구요.. 다만 배낭 여행객으로 다닌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옆서,우편,건전지,전화세 등.. 공산품들은 미국과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구요.. 다만 특별히 기념품 안사고 저처럼 여행다니며 호스텔에 머물고.. 길거리 음식과 서민 식당서 식사를 하고~ 간단한 투어를 즐긴다면.. 생각보다 많이 저렴했어요.. (남미랑 비교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멕시코는 그래도 중남미서 젤 잘사는 나라고.. 밑에서도 이 곳으로 일해서 돈 벌러 정말 많이 오거든요~) 깐꾼 멕시코 시티는 좀 더 비싸지만... 식사 맛있는 것도 20페소 군것질 따꼬 등~ 3페소 보통 택시 15페소, 시설 괜찮은 호스텔 100페소 펜션 50페소.. 머 이런식이랍니다~
팁은 주기도 하고 안주기도 했는데.. 현지 분들 이야기로는 1~2 페소면 충분~~~ 하다고 하네요
현재 1페소가 딱 100원쯤 해서 계산하기 편했는데.. 환율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하네요
4. 멕시코 사람들..
제가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좋고 친절한 사람들 뿐이였어요~ 전화도 걸어주고 택시도 태워주고.. 길 찾아준답시고 자기일 하던거 그만두고 따라다녀주고~ 제가 스페인어는 생존에 필요한 단어 몇개만 알고 있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영어는 못해도 기본적인 단어 아는 사람도 많구요~
그리고 가끔 제가 신기해서(동양인이라곤 저 밖에..) 막 쳐다보고 그래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씩 웃어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이 웃음으로 대해줬어요
다만 길 물어보면 엉뚱하게 알려주는 사례가 가끔씩 있었는데.. 현지 분들 말에 의하면.. 이 나라 사람들의 특성이 몰라도 괜히 도와주는 척 오버 하는 경오도 있고 괜히 장난으로 엉뚱하게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하네요... 길 찾을 때에는 꼭 2-3번씩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또 택시타면 뻔이 알고 있는 택시 요금을 2-3페소씩 더 받는 택시 기사들이 있었는데.. 웃음으로 따지다가 미안해하면 그냥 귀엽게 봐주고 팁으로 생각하고 줘버렸습니다^^a
5. 기후
멕시코는 일단 6월 부터 10월 말까지는 우기라고 합니다. 비 많이 오죠.. 제가 멕시코 온 이레로 비 하루도 안온적이 없었으니.. 허허.. 멕시코는 9월 하순부터는 가을로 접어든다 하네요.. 멕시코 시티나 산 크리스토발 이런곳은 밤에 정말 서늘 했구요~ 유까탄 반도는 가을이라 하는 데도 더워서 혼났습니다. 다만 비가 워낙 자주 와서 좋은 효과도 있더라구요.. 비가 일단 오면~ 땡볕도 피할 수 있고.. 기온도 좀 내려가기 때문에 견딜만 했어요. 비가 정말 왔다 안왔다 자기 맘대로에요~ 우산 꼭 챙기세요~ 글구 여름엔 모기 많다고 하던데 제가 여행한 기간 동안 모기 때문에 괴로웠던 적은 없네요^^ 유적지가서 조금 간지러웠던 경우 한 두번 제외하곤요~
6. 숙소
제가 들렸던 곳과 들었던 곳을 먼저 올릴게요
아 그리고 어디 도착해서 숙소 걸어갈 자신 없으면 저는 주로 택시를 이용했어요. 대부분 15페소고 큰 도시는 25~30 페소 달라고 하더라구요~ 론리를 보거나 해서 주소를 보여주면 정확히 찾아간답니다~
- Mexico City :
Hostel Catedral, Republica de Guatemala #4 (소깔로광장) ----130페소
여기는 쿨 님꺼 보고 가서 1박 했는데 괜찮았구요.. ISIC나 호스텔 연맹 카드 있어야 130이고 아니면 150 이랍니다. 전 여기서 좋았던게 Teotihuacan 투어를 210 페소에 했었는데.. 점심두 주고 멕시코서 젤 큰 성당(이름이 잘 생각이..)도 데려가 주고~ 외국 친구들도 꾀나 만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도 잘 했구요
Teotihuacan 다른 여행자들은 편도 25페소로 왔다는데.. 이 호스텔에서 묵으시면 차라리 투어 하는게 훨 좋은거 같아요~ 일단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멕시코 시티 버스 투어도 30분 마다 있구요.. 110페소 입니다
일본인 펜션 -50페소
여기는 한국 여행자들이 묵었던 곳인데요.. 아침도 주고 괜찮다 하네요~ 주소는 지금 멜 보냈으니 받는데로 업뎃 할게요
- Oaxaca : Hostel PAULINA, Trujano #321 ---- 110페소
여기도 쿨 님이 알려주셔서 같는데.. 제가 멕시코서 묵은 호스텔 중에선 최고였어요.. 특히 아침에 계란도 멕시코 식으로 요리해주고~ 소깔로(광장)에서도 걸어갈만 하고~ 몬테알반 가기위한 호텔도 걸어서 5분이구요(호스텔서 물어봐도 되구요.. 론리에 나와있답니다 아 여기서 주위할 점.. 몬테알반 가실때(-왕복 24페소) 대부분 3시간후 돌아오는 걸로 적어주는데.. 시간 안지키면 12페소 더 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몬테알반 그리 크지 않고 박물관도 작아서 제 생각엔 3시간은 너무 긴 거 같아요~ 30분 간격이니.. 2시간 반 정도 후에 돌아오는 걸로 적으시길...-ㅎㅎ 제 경우엔 1시간 반만에 다 보고 30분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30분 전 버스 12페소 주고 탈 결심 했다가 스페인어 모르는척 계속 하니까 아저씨가 그냥 태워주더라구요~ 앞에 외국애덜은 전부 12페소 다시 냈어요 -_-a)
- San Cristobal :
이 곳은 호스텔 보다는 펜션 형식의 숙소들이 많은데요 대부분 40~50페소에 괜찮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는 외국애 만나서 걍 따라갔는데 정말 괜찮았구요.. 론리에도 안나와 있어서 -_-a 근데 론리 보면 짠득 나와 있는데~ 저렴한 펜션들 대부분 괜찮은거 같으니.. 하나 골라 잡으세요 ㅎㅎ
-Cancun :
깐꾼에는 호스텔닷컴에 가서 검색해보니 3개의 호스텔이 나왔는데요~ 쿨 님이 추천하신 Soberanis Hostel, Avenida 가 젤 좋은 것 같아요. 100페소 에어콘에.. 설도 그리고 위치도~ 다만 여기는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하구요~
제가 같던데는 멕시코 호스텔이란 곳이였는데~ 100페소구요 자리도 많은 것 같구 위치도 나쁘지 않구요 다만 에어컨이 없어서 좀 밤에 더우실 걸요~ 하하 그래도 전 여기서 외국 애들이랑 여행정보 나누어서 좋았어요
또 제가 들렸던 모든 도시에서는 소깔로를 중심으로 숙소들이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그러니 숙소는 어딜가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7. 제가 젤 좋았던 곳과 정보들..
1) Mexico City
정말로 볼 것 많은 큰 도시랍니다. 광장에 모여있는 성당. 대통령궁, 시장등의 구경거리와 과달루페성당, 초대형 마트들.. 다양한 멕시코인들.. ..@_@ 아 글구 멕시코의 가장 대표적 박물관인 Antropology 박물관은 꼭 들리셔야죠~ 글구 여행 다니며 여유가 있으시고 교회다니시거나 또 한인들의 사시는 모습을 저처럼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한인회에도 연락해 보세요 / 한인회 5533-0466/5533-0457
아참 멕시코 씨티 에서는 다른 곳과는 달리 ISIC학생증으로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곳도 많아요 글구 일요일에는 공짜인데도 많구요~ 참고하세요
2) Chichen Itza
최고의 마야 유적지랍니다. 춘추분에 일어나는 기적의 피라미드, 에코시스템, 마야인들의 공 경기장.. 등 대단하답니다. 꼭 공부하고 가셔서 보세요!! 특히 마야인들의 천문학, 과학 수학에 대해 경외심을... ㅠㅜ 피라미드 올라가실 때에 계단 주위하세요 어떤사람 크게 다쳤거든요.. 좀 슬펐어여.. 그 외에 유명한 유적지로 Tulum 과 Uxmal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이 chichen itza를 최고로 뽑더라구요~ 다만 tulum의 해변쪽에 있는 점이 좀 특이할 만 하구요.. uxmal은 바야돌리드나 메리다에서 각각 40분 한시간 가야하는데... 꼭 다녀와야 한다는 점이 좀 ^^a 경유해서 빨랑케로 넘어가는 버스 없거든요
3) Teotihuacan
여기는 다른 유적과는 달리.. 규모가 엄청나게 크답니다. 다른 유적지처럼 생각하심 안되여! 아즈텍과 여러 문명의 기원이 되는 큰 문명이였져.. 태양의 신전에 직접 올라가볼 수 있다는게 가장 인상 깊었어요..(3번째로 큰 피라미드요~) 달의 신전에는 중간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거기 올라가서 보는 Teotihuacan의 전체적 모습이 가장 멋지답니다.
4) San Cristobal
저는 이 곳이 정말 좋았어요.. 고산지대의 미스테리한 안개와.. 많은 예쁜 색채들의 집들과 성당.. 그리고 젤 예뻤던 소깔로~ 많은 마야인들~ 아기자기한 시장.. 그리고 다른 곳보다 많이 싸다고 느껴지는 물가..(맛난 음식들 ㅎㅎ) 싸고 또 많은 인터넷 까페들... 근교의 전통마을을 못봤는데도 (제가 가려는날 폭우가 하루종일 와서리 ㅠㅜ) 3일이나 머물르게 되었죠.. 그리고 여기는 이상하게도 음악하는 애들이 많이 모이더라구요~ 혹 멕시칸 음악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그런 곳에 들리세요~
5) Cancun
세계적인 휴양지죠^^ 급조된 도시라.. 뭔가 부족한게 많지만.. 흰 모래의 예쁜 해변 만큼은 정말 무지 아름다워요 이슬라무헤스도 꼭 하루 잡고 다녀오시구요~ 호텔존의 해변은 관광객에게 철저히 오픈되어 있는 거니까... 호텔 묵지 안는다고 눈치보실 것 없을 것 같구요 ~ 맘껏 즐기세여~ 굳이 비교할 것은 없지만.. 저는 물가땜시 이집트의 다합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ㅎㅎ
6) Palenque
여기 도착하시면 유적지 가는 봉고가 7페소구요..(돌아올 때에도.. 세워달라는 데서 세워준답니다) 이거 잘 모르심 택시타심.. 무지 비싸져요!! 셔틀 버스 루이나스~ 돈데?? 막 이렇게 물으면 사람들이 어디서 타는지 알려주구요.. 가시기 전에 물 꼭 사가세요. 앞에서는 비싸게 파니까.. 가셔서 영어 투어 할 사람들 모아서 투어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3명 투어하는데 100씩 줬으니까.. 좀 더 모아서 싸게 하시구요^^ 여행사에서 폭포랑 묶어서 패키지로 파는데 괜히 하지 마시고요..ㅋㅋ 저는 유적지 보다가 길 잃어서 예뿐 폭포 보긴 했는데.. 글세요 ~ 어쨌든 제가 투어하면서 설명 들은 것 때문에 내용도 좋았구 볼 거리도 꾀 많아요 특히 발굴하고 있거나 발견되지 않은 많은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느낌이 상당히 다르답니다.
7) Oaxaca
산 크리스토발 메리다 이런 곳과는 다르게 도시의 분위기가 강하구요 차도 많이 밀리고~ 하하 몬테 알반도 볼 만 하구요~ 것보다는 도밍고 성당이랑 Arbol del tule 라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고 하는 나무도 꼭 가보시구요~ 밤에는 큰 성당들 앞에서 벌어지는 여러 행사들도 볼 만하구.. 아참.. 미술 전시들도 볼만하구... 좋답니다^^
8) 그 외에... 제가 못가봐서 아쉬운 곳은요...
다이빙으로 유명한 깐꾼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Acapulco
여자 여행자들이 많이 좋아라 한다는 예쁜 건물이 많기로 유명한.. TAXCO 와 GUABAJUATO...
그 보다 못가봐서 더 아쉬운 곳은...
Guadalajara 인데요...
이 곳은 교육 도시로도 유명하구요.. 큰 도시임에도 치안도 좋고.. 무엇보다도 잘생기고 예뿐 멕시칸들이 사는 곳이지요.. 북쪽으로 갈 수록 마야인과 인디오들과 다른 키도 크고 멋진 멕시칸들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곳이 이곳이거든요~ 제 멕시칸 친구 한 명이 여기 사는데.. 하두 멋진 넘이라 옛날에 다른 멕시칸들이 다 이런줄 알았거든요 ^^a 게도 거기가 고향이라 하더라구요.. 어쨌든..
아쉬운 것은 멕시코에 대해 너무 무지한 상태에서 여행을 하여 좀 아쉽구요... 특히 최소한 마야와 아즈텍 문명에 대해 공부하시고 여행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 같이 원월드 티켓으로 무리하게 돌아다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썼구요..
멕시코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제 홈피에 올려놨구요 참고 하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마지막으로.. 쿨 님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외국 인터넷에서 한글 읽고 쓰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외국 윈도우서 한글이 안되는거는 당연하구요.. 꼭 설치를 해줘야 한답니다. 이미 다른 분이 설치된 컴을 만나면 운이 좋으신 거구요... 제가 멕시코 컴터에 꾀나 한글을 심어놨습니다 ㅎㅎ
일단 제가 다녀본 결과 대부분 98,me,xp를 사용하니까 두 경우를 설명 드릴게요
첫째
98,me의 경우는 간단해요
http://www.microsoft.com/windows/ie/downloads/recommended/ime/install.asp
가셔서 다운 받으시고 설치하시고 재부팅 하시면~
익스플로러 사용하실 때에 밑에 ko,ja 선택하는거 나오는데 ko 선택하시고 오른쪽 alt 누르셔서 한글 쓰기가 가능해지구요
xp의 경우에는
regional option에서 꼭 한글 키보드를 추가해줘야 하는데.. 여기서 Asia language pack이 설치가 되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추가가 가능하지만..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XP CD로 Asia language pack을 설치해주고 재부팅을 해야만 한글 키보드가 설치 가능하답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장기 여행 하시는 분은 꼭 xp cd를 가지고 다니시라고 충고드리고 싶구요.. 겜방마다 관리자 권한을 안주는 경우는 한글 설치가 불가능 하니까 이 점 염두해 두시구요~
저처럼 돌아뎅기며 홈피 꾸밀넘 아니라면 차라리 98이 속이 편하죠 설치하고 재부팅만 하면 간단하니까..
설명이 너무 어려웠나요? 답글로 한분 이라도 자세히 설명 요청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글 설치 방법만 사진 첨부하여 다시 올려 드릴게요
그롬^^
★ ◁ 여 행 정 보 ▷ →멕시코 여행의 모든 것
최신목록 목록
[다녀왔음!] 깐꾼~~
글쓴이 : alexy 조회수 : 21807.10.06 05:54 http://cafe.daum.net/mex/9Uf7/507 혹시 깐꾼 가실 분들에게 참고되시라고....
여행사진 올리는 곳은 너무 느려서 도저히 사진을 올릴 수가 없어 이곳에 정보와 사진 올립니다.
아래 보시면 너무도 그림같지요?? 그랜오아시스 호텔이랍니다. 생각보다 참 이쁘게 꾸몄더라구요.
글구 꼭 빠라까이다 해보세요. 45불에 배타고 나가는데 10분, 하늘에 떠있으면서 20-25분, 배타고 들어오는데 10분으로 정말 아깝지 않습니다. 태국등에서 하늘에 5분도 안떠있으면서 40불 받잖아요? 파란하늘에 패러슛이 아주 시원하게 보이지요??
세계 7대 원더플로 뽑힌 치첸이싸도 한번 가보시고요~~ 패키지 이용하면 가는 길에 빵과 커피로 아침식사주고 마얀마을도 들르고, 유까딴 전통복장으로 춤추는 거 보면서 점심부페도 먹고, 익깔이란 이쁜 세노떼도 들러 수영할 수 있고, 치첸이싸에선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 들으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춥도록 나오는 버스에서 귀가길엔 오픈 바(공짜)로 취하도록 술마실 수 있고, 빵과 음료수도 줍니다. 이 모든 것이 60불이니 참 싸지요. 치첸이싸, 깐꾼에서 거의 3시간 거리입니다.
시카렛, 꼭 들러보세요.
플러스티켓 사시면 89불인데 점심부페, 스노클세트, 락커, 타월, 음료등을 모두 제공하므로 좋습니다.
1.7km의 세노떼 지하수를 스노클링하면서 헤엄치고, 말쇼를 보면서 부페먹고, 해변가서 산호초와 색색의 열대어 스노클링하고, 야자수 그늘의 해먹에 누워 낮잠도 자고, 마얀마을가서 전통제례쇼도 보고, 마얀축구도 보고, 미추아깐의 전통 불타는 공으로 하는 하키도 보고, 각 마을마다의 전통 음악과 춤도 2시간동안 구경하고...나비공원, 동물들, 올키디아공원등등 적어도 이틀동안 돌아다녀야 제대로 볼까말까 할 정도로 볼것들, 즐길 것들이 많습니다. 입장료의 2배이상 즐기고 오니까 꼭 들러보세요.
Party Hopper라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콩고, 세뇰후로그, 꼬꼬봉고의 3군데 디스코장을 도는 건데 8시 45분부터 무제한 마실수 있고 각 장소마다의 쇼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꼬꼬봉고의 쇼는 라스베가스급으로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꼬꼬봉고에 8시쯤 들어가 편하고 좋은 자리잡고 천천히 마시면서 쇼를 구경하는 것이 더 좋지만 한번 여행으로 여러곳을 골고루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꼭 이 패키지를 사시라고 권합니다.
하나씩 사면 입장료가 40-45불로 총 130불정도 드는데 패키지로 사면 60불정도입니다.
그외에도 이스라 데 무헤레스 관광도 권하고 싶고요...
화장품과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꼭 이스라 쇼핑센터의 Liverpool에 가셔서 쇼핑하세요.
한국보다 무척 쌉니다.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Johney Rocket에서 드시면 되고 (사진보세요~꼭 밀크쉐이크 드세용~~),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깐꾼 다운타운의 Market 28에 가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더 많이 놀것 천지지만 우선 여기까지~~
거기도 돈없이 즐기는 방법 많습니다~~~ 우선 호텔은 깐꾼타운에...500페소...버스타고 (24시간운행, 6.5페소) 호텔가에 가서 호텔안에서 사진찍고 호텔앞의 바닷가에서 호텔객인양 놀다가 호텔화장실, 호텔샤워기등 이용하다가 배고프면 걸어나가 옥소에서 핫도그 사먹음 됨(콜라포함 13페소)..더우면 쇼핑센터가서 화려한 분위기의 에어컨 속에서 사진찍고 야외공연 공짜로 구경하고 어슬렁대면 대다가 맥도날드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5페소)....스노클도 하이아트나 힐튼호텔 근처가서 그냥 바닷물에 머리박고 들여다보면 이쁜 생선들이 잘 보입니다. 물안경있음 가져가고 없음 그냥 짠대로 눈뜨고 들여다보세요. 돈안들어요 07.10.11 02:24
★ 깐꾼 여행 후기
글쓴이 : cabbi 조회수 : 15207.11.12 16:27 http://cafe.daum.net/mex/9Uf7/525 깐꾼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kukulcan, alexy 두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무사히 깐꾼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기 위해 깐꾼 공항에 갔을 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쉬움의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 참고 하시라고 저 나름대로의 일정과 생각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여행준비
1.1 항공사
항공권은 항공권 가격 비교 싸이트인 투어 캐빈이라는 곳에서 구입하였습니다.
http://www.tourcabin.com/t_goods/seek/ticket_seek.jsp?type=search¤tpage=¤tpart=&SORTTYPE=PRICE&SEL_REGION=R08&key=%C4%AD%C4%EF&stype=TITLE
동양 트래블마트에서 가장 저렴하게 제공을 하더라구요. 달라스 경유하는 것으로 해서 항공요금이 1,149,500원이고 세금 등이 붙어서 1,369,500 정도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미국을 경유하므로 미국 비자를 받는데 11만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략 1,500,000원 정도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비용이 제한되어 있어서 되도록 싸게 가려고 미국 경유하는 것을 택했는데 좀 여유가 되시는 분은 가격이 300,0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캐나다 항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인천공항->나리타 공항-> 달라스 공항-> 깐꾼 공항을 가는데 각각 3시간, 12시간 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경유하는 공항에서 대략 2~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물론,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꼬박 24시간이 걸리더군요. 갈 때는 설레는 마음에 그다지 힘든 줄을 몰랐지만, 올 때는 정말 힘들더군요. (올 때 기내식 5번 먹었습니다--;)
학회에서 만난 분의 경우, 인천공항->캐나다(어는 공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박)->깐꾼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권을 구입하셨는데 1,850,000원 정도에 구입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한국에서 깐꾼을 가고자 하시는 분은 투어 캐빈을 이용하시면 항공권 구입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1.2 숙박
깐꾼 출발하기 전까지 말썽을 부렸던 부분인데요. 저는 여행 일정이 11월 2일~ 11일 9일로 되어 있었습니다.
11월 2일: 비행기가 pm 9시에 깐꾼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도착한 후 3일간은 다운타운에 묵으려고 해서 ADO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에 갔습니다.
깐꾼 공항출입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20~30미터 가다 보면 ADO버스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kukulcan님 말씀대로 돈데 에스타 엘 아데오 부스? 라고 하니 잘 가르쳐 주더군요. 비용은 35페소 그대로 더군요. 입구에서 택시 기사 분들이 많은데 굳이 택시를 타고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는 길에 차가 막히지도 않고, 버스도 상당히 편하므로 (후에 이슬라 무헤라스 갈 때 택시를 타 봤는데, 차가 오래되어서 창문도 부셔져 있고, 승차감도 좋지 않더군요^^) 공항에서 다운타운 가실 때 ADO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비용측면이나 편의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은 약20분 소요되었습니다.
kukulcan님이 알려주신대로, kin mayab hotel을 찾았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처음에 방향을 잘못 잡는 바람에 터미널을 두 세바퀴 돌았습니다^^
이 곳 위치를 설명하지면,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들어온다고 하면, 버스 들어오는 입구에서 좌측편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산본스 식당을 앞에 두고 못찾았더군요.(나무에 가려져 산본스라는 글을 못봤고 ,café 라는 글자만 봐서 그냥 지나쳤는데 여기가 산본스 식당이더군요. 주의깊게 보지 않은 불찰이지요--;) 산본스 식당 마주보고 있다고 하면 좌측편으로 조금 올라가면 kin mayab hotel 있습니다. 숙박비용은 500페소로 올랐네요.
달러로 계산하니 50불을 받더군요
여기서 팁!! 도착하셔서 미화를 페소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1달러에 10.50페소 정도였습니다. 50달러면 525페소 정도인데, 식당이나 여행 패키지 구입시 1달러를 10페소로 따지더군요.
kukulcan님 말씀대로 깨끗하고, 터미널과 가까워서 좋았으나,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차 있어서 하루밖에 묵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또한 에어컨 리모컨이 각 방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 보는 분이 리모컨을 가지고 계셔서 꺼달라 켜달라 말을 해야 했습니다. 계속 부르기도 미안해서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잤더니 밤새 여러 번 깼습니다.(그래도 더운 것보다 시원하게 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컴퓨터는 안 가지고 간 관계로 무선 인터넷이 되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도착 당일만 여기서 묵었습니다.
11월 3일~ 4일
산보스 식당을 마주보고 있다고 할 때, 우측방향으로 30미터 정도 가면 ROSA hotel이 있습니다. 여기는 비용이 450페소 입니다. kin mayab hotel보다는 조금 못하다는 생각(습기가 많이 차 있고 약간의 냄새도 나고 에어컨도 소리도 좀 큰 편이라서)이 들었으나, 주인 할아버지 두 분이 너무 친절히 대해주셔서 정이 많이 갔습니다. 한 분은 영어를 하시고 한 분은 영어를 못하시는데 영어 하시는 할아버지와는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좋았고, 영어 못하시는 할아버지와는 얘기는 못했지만 손짓 발짓 하면서 이런저런 부탁 드리면 친절하게 다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틀 밤을 여기서 묵었습니다.
11월 5일~ 11월 7일
호텔존에 있는 Fiesta American Condensa라는 호텔에 묵었습니다. 다운타운에 머물다가 이곳에 가니 정말 좋더군요. 방이 깔끔하고, 드라이기, 냉장고가 있으며, 오션 뷰라서 바다를 볼 수 있고, 호텔 수영장도 너무 이쁘고 100%로 만족했습니다.
Yahoo 에서 cancun hotel을 검색하면, 호텔 평점과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1000페소에서 1500페소 사이에 있는 정도로)과 평가 내역, 또한 한국어 싸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 곳(한국어 호텔 예약 싸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멕시코 호텔 관련 싸이트에서 구매하는 것과 비용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인지 등을 고려하여 Fiesta American Condensa를 선택하였습니다. 하나투어,트래블스타,넥스투어등 다양한 싸이트를 비교해본 결과 넥스투어가 저렴해서(싸이트마다 일박당 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넥스투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조식 포함없이, 오션뷰, 더블 룸, 세금포함해서 400,000원 정도(하루에 133,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다른 호텔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는 호텔이 아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11월 8일
다음날 저녁 7시 비행기라서 호텔존에 묵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다시 ROSA hotel에 가서 묵었습니다. 4시 30분에 모닝콜을 해달라고 했는데, 정확한 시간에 깨워주셔서 공항에 늦지 않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계획을 잘 새웠다고 생각이 되네요. 토요일에는 이슬라무헤레스, 일요일에는 씨카렛을 다녀오느라 숙소에 묵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다운타운 호텔에서는 거의 잠만 잤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비용이 부담되시면 근처 여행을 가시는 날은 다운타운에 묵으셔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깐꾼에 와서 호텔존에 묵지 않으면 후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11월 5일은 호텔존에 있는 기념품 가게 및 면세점(la fiesta, Liverpool ) 등을 3시간 정도 구경하고 호텔에 계속 묵었습니다. 11월 6일은 오전에 학회 발표를 하고, 낮 동안은 다시 해변에 누워서 편히 바다 구경하고, 수영하고, 칵테일 마시고, 맥주마시고,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11 월 7일에는 치첸이샤에 다녀와서(오전 7시 출발 오후 7시 도착) 저녁에는 코코봉고(8시 반에 시작인줄 알았더니 10시반에 시작하더군요.. 기다리느라 고생했으나 기다린 보람이 있더군요^^) 호텔에는 많은 시간을 묵지는 못하였습니다. 결론은 이틀을 해변에 누워있어도 그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텔존에 있는 호텔에 묵으면서 2-3일정도 호텔에 있는 수영장과 해변에서 즐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이왕 가신다면 돈 아까워하시지 말고 호텔존에서 묵는 것이 (또는 제 경우처럼 호텔을 비울게 될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며칠을 몰아서 다운타운에 묵고, 호텔을 비우지 않을 날을 몰아서 호텔존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1.3 여행
11월 3일 이슬라 무헤레스
숙소를 옮겨야 하는 관계로 이슬라 무헤레스로 아침 일찍 출발하지 못하였습니다. kin mayab hotel의 경우 체크아웃시간이 12시라서 12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Rosa호텔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제 경우는 이슬라 무헤레스는 패키지로 다녀오지 않고 직접 표를 구매해서 배를 타고 들어가서 골프카를 빌려서 놀았습니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kukulcan님이 알려주신대로 “뿌에르또 후아레스 뽀르빠보르”(뿌에르또 후아레스 부탁합니다 맞나요^^;)라고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내릴 때 얼마냐고 하니 50페소를 달라고 하더군요. 미리 가격 협상을 하고 탔어야 했는데 아차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어떻게 그 돈을 다 주었겠어요^^ 20페소 아니냐고 나는 그렇게 알고 탔다라고 하면서 20페소만 주었지요…기사님이 뭐라뭐라 말씀하시긴 하는데 잘 못알아 듣었고, 20페소만 얼른 주고 내렸습니다.--; 거리상 20 페소는 넘을 거 같은데 아무튼 20페소에 잘 갔습니다^^ 다른 분들도 택시 이용하실 때에는 미리 가격을 협상하셔야 합니다. 며칠 뒤 근처 시장에 갔다가 숙소 가자고 하는데 (5분거리) 70페소 달라고 하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안탔지요…
아무튼 선착장에서 왕복 티켓을 70페소에 주고 사고 배를 타고 이슬라 무헤레스로 들어갔습니다.(20분 정도 소요) 배 안에서 보는 코발트 빛의 아름다운 바다의 색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한번도 본적 없는 아름다운 바다의 색에 취해 배를 타는 기분이란…. 다만 배의 2층에 앉게 되었는데 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배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 눈이 아플 정도 더군요… 그래도 좋은 경치 감상하는데 그 정도는 감내해야겠지요^^ 1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스쿠터나 골프카를 대여해주는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여자친구와 같이 골프카를 대여하였습니다. (여자 친구와 같이 가게 되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나중에 신혼여행 갈 때 이보다 더 좋은 곳에 못 갈 거 같다고 다시 한번 와도 좋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 1시간에 150페소를 받고 3시간 이상 타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450페소를 받더군요…9시부터 5시까지 대여가 되니 8시간에 450페소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제 경우에는 4시간 밖에 여유가 없어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왕 제대로 놀기 위해 400페소에 (50페소는 깍았습니다) 골프카를 빌렸습니다. (단 이때,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셔야합니다. 국내 운전면허증도 상관 없습니조작법을 알려주시는데 어렸을 때 타던 범퍼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니, 장롱 면허증을 가진 분이라도 쉽게 조작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섬이 대략 8km정도였는데 대략 한 시간 반정도면 한 바퀴를 일주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한바퀴 일주를 하면서 어려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섬이더군요… 다음 한바퀴 돌 때에는 해변가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식당에서 밥 먹고 칵테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일찍 가시는 분은 450페소 내고 골프카를 빌려 타시면서, 여유 있게 여러 해변을 구경하시면서 일주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늦게 가셔서 돈이 좀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2시간 정도(1시간에도 일주는 가능하나 사진찍기에는 빠듯하게 느껴집니다) 빌려 타시면서 조금 여유 있게 사진찍고 일주하시고, 선착장 근처로 돌아와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셔도 될 거 같습니다.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스카렛에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슬라 무헤레스에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를 보면서 섬을 일주하니 그 동안 쌓였던 근심걱정을 날려 보낼 수 있었습니다.
11월 4일 스카렛
스카렛이 얼마나 좋길래 다들 꼭 가보라고 하시는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더군요…제 경우에는 이번 여행에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곳이었습니다. 전날 다운타운 근처에서 스카렛 패키지(all include)를 118달러에 구매하였습니다.(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는 거 같은데요..(alexy님은 어디서 89불에 구입하셨나요-- )) 아침 7시에 호텔 앞에 픽업을 하고 일단 la fieta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라는 기념품 가게에 모여 버스를 갈아 탑니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스카렛에 도착하였습니다. 가는 버스에서 가이드 분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갈아 가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가는 동안에는 스카렛에 가는 기대감에 금방 도착한 기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가이드 분이 수중 카메라 사실분이 버스안에서 사라고 하시길래, 170페소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스카렛 안에도 판매하는 데 대략 200페소 정도에 판매를 하더군요… 도착하면 바로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 줍니다. 여자친구의 경우 수영을 못하는지라 처음에는 겁을 먹어서 못하겠다고 했는데, 구명조끼 입고 오리발 끼고, 물안경에 호스를 착용하니 바로 잠수를 하더군요…(대략 제가 더 난감했습니다….여자친구가 보통 수영장에 가면 허리 이상 깊이의 물에는 절대 안 들어 갔는데 수영을 하는 것을 보고 제가 더 놀랬습니다^^) 물속의 고기들 사진도 찍고, 여자친구 잠수하는 사진도 찍고 이래저래 수중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참고로 스노쿨링 하실 때, 잠수하는 모습이나 물고기 사진 찍지 않으실 분은 굳이 수중카메라 안 사셔도 될 거 같습니다~ 스노쿨링 할 때만 수중카메라가 필요하지, 밖에서는 일반 사진기로 찍으셔도 무방합니다) 45분 정도 걸려서 스노쿨링을 마치고 점심 뷔페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 전까지 제대로 된 멕시코 음식을 먹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스카렛 점심 뷔페를 이용해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멕시코 음식이 취향에 잘 맞아 배부르도록 뷔페를 즐겼습니다. 정말 추천할 만한 괜찮은 뷔페였습니다. 소화도 시킬 겸 스카렛 지도를 보고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6시에 공연을 시작하니 5시간 동안 뭘 구경하나 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 곳이 너무 많아 5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자수 나무 사이에 걸려 있는 해먹에 30분 정도 누워서 잠을 청했는데, 피곤이 확 가시더군요… 또한 대형 거북이 떼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몇 만원 주고 아쿠아리움에 가야 볼 수 있을듯한 것을 여기서 모두 구경했습니다. 공중에서 매달려서 내려오는 공연 등도 있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6시부터는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마야 전통 공연에서 시작해서 멕시코 전통 춤과 음악 등 2시간 동안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불공놀이와 ball게임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점심에 뷔페를 너무 잘 즐겨서 이 시간까지 배가 불렀습니다. 왜 패키지에 저녁은 안들어 가 있는지 알겠더군요^^ 좀 출출하신 분은 공연 전에 공연장 주변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 들고 들어와 먹으시면서 보셔도 됩니다^^) 가지고 간 카메라가 갑자기 고장 나서 공연을 사진으로 남길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말 10만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끝나고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 앞까지 잘 데려다 주었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11월 5일 la fiesta, Liverpool 등 기념품 가게 및 면세점
사실 깐꾼에 온 목적이 학회 발표를 하러 온 것이기에 나름대로 본분을 지키기 위해 발표준비를 하는 날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Rosa 호텔에서 호텔존에 있는 Fiesta Amirican Condensa 호텔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칸쿤에서 급하지 않는 이유에야 택시를 탈 일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운타운에서 호텔존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평균적으로 3분 간격으로 있고 비용도 6.5페소로 저렴합니다. 호텔 앞에는 호텔 존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의 택시비를 적어 놓았는데 2-3 km정도 이동하는 것도 150페소 정도 받는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12시쯤 체크 아웃을 하고 Fiesta Amirican Condensa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Fiesta Amirican Condensa 호텔은 호텔존에서 km16 정도에 위치하였는데 대략 20분 정도 걸리더군요…버스비는 6.5 페소인데 미국인들의 경우에는 그냥 1달러를 내고 잔돈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더군요…저 같은 경우에는 잔돈을 준비해서 냈는데. 가끔 1달러를 내면 2페소만 주기도 하고, 아저씨 마음대로 거스름 돈을 주시더군요.. 큰 돈도 아니고,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니 말을 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넘어 갔는데, 잔돈을 준비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사실 여행의 즐거움이 너무 커서 이런 것 쯤이야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는데 너무너무 깔끔하고 바다가 보이는 좋은 방이라서 대단히 만족했습니다. 드라이기와 욕실, 냉장고가 있다는 게 너무 좋더군요..(다운타운의 호텔보다 욕실이 깔끔해서 매우 좋았고, 드라이기는 여자친구는 머리를 말리는 고생을 덜 수 있다면서 드라이기 있는 것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또한 냉장고는 날씨가 더운 깐꾼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방안에 있는 것은 좀 비싸서 먹지않고, 옥소에서 맥주랑 음료수 물 등을 사와서 넣어놓고 먹었습니다. 돈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지요… ))다만 빗은 없으니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여장을 풀고 아름다운 카리브 해를 바라보면서 칵테일과 맥주를 마시면서 학회 준비를 하였습니다. 사실 바다와 하늘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도취되어 학회 준비는 제대로 못했습니다^^ 이렇게 휴식을 취한 뒤, 리버풀에 가서 카메라를 구입하였습니다. 캐논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37만원 제품인데 5%할인 받아서 35만원 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또한 15%를 적립금으로 주는데 이것으로 리버풀 내에 있는 곳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5만원 정도의 적립금을 여자친구 향수와 화장품로 샀습니다. 결론적으로 7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샀습니다. 한국에서 와서 구매한 디카를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29만원 정도이네요… 뭐 이정도면 외국에서 전자제품 싸게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드네요….liverpool은 alexy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화장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alexy님에 추천해주신대로 Johney Rocket가서 햄버거와 쉐이크 먹었습니다. 햄버거도 참 맛있었고, 쉐이크는 여분을 더 주어서 좋았습니다. la fiesta(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에서 전통 공예품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밤이 어두어져 학회 발표 준비는 제대로 못하고 일찍 밤을 청하였습니다--;
11월 6일 호텔
다행히 오전에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여 준비한 시간에 비해 논문 발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 발표를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 이날도 역시 호텔 해변에서 선텐 및 수영도 즐기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놀고 맥주도 마시고 칵테일도 마시면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누워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평생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11월 7일 치첸이샤 및 코코봉고
가장 바쁜 하루였습니다. 전날 치첸이샤를 갈 패키지를 구입하였습니다. 호텔존 근처에서 문의를 한 결과 처음에는 55불을 부르더군요…네고를 잘해서 40불에 하였습니다. 가기전에 알아보기로는 37불에 다녀오신 분도 있는 거 같은데요..판매하는 분이 자기가 40불에 판매하는 걸 알면, 다른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 든다고 농담삼아 말씀하시더군요.. 아무튼 40불로 깎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였습니다.
마야의 수도엿던 치첸이샤를 탐방하러 갔습니다. 이곳은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정말이지 저는 마야의 역사에 대해서도 모르고 가이드 분이 영어로도 설명을 해주시지만 영어에 능통하지도 않고 배경지식도 없어서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보는 것만으로 대단한 유적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사에 관심 있는 분은 미리 준비를 해가시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점심 뷔페를 먹으면서 간단한 공연을 보는 것 또한 즐거웠습니다. 거리가 호텔존에서 200km 정도라서 가는데 세시간 오는데 세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는 길에는 많이 힘들더군요…
숙소에 7시 반쯤 도착해서 바로 준비를 하고 코코봉고로 향했습니다. Party hopper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꼬꼬봉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 같아 꼬꼬봉고만 갔습니다. 일종의 디스코장으로 라스베가스급 쇼가 펼쳐진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갔지요… 가기 전에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알고 갔으나 10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입장권은 45불이고 기념품 가게의 계산대에 보면 3달러 할인권이 있더군요.. 42불에 입장권을 구매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 기다리는 동안 코코봉고가 있는 건물에서 와인 시음회도 하고 9시쯤이 되어서는 주변에 있는 식당 및 야외 디스코장에서 큰 음악소리와 함께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더군요…이것저것 보면서 2시간 반을 잘 보냈습니다.
꼬꼬봉고는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11시 반 정도부터 시작되는 쇼는 정말이지 혼을 다 빼 놓았습니다. 어찌도 공연을 잘하는지 유명 인사들의 뮤직비디오 및 영화 장면을 거의 완벽하게 재연하더군요… 무한히 제공되는 술과 완벽한 공연, 역시나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3시 정도까지 쇼를 보면서 술도 마시고 춤도 추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구에서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요구하니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이 괜히 추천하는 게 아니더군요….우리나라에도 이런 공연을 하는 디스코 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부러움도 생기더라구요. 정말 꼭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11월 8일 다운타운 시장 구경
11월 9일 7시 비행기라서 마지막 날은 다운타운으로 돌아와 다시 Rosa호텔에 묵었습니다. 할아버지 분들이 정말 반갑게 맞아 주시더라구요~
다음날 출국 관계로 여행을 가기 보다는 기념품을 사고 먹을 것을 사러 시장에 갔습니다. 다운타운에는 ADO버스 터미널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큰 시장이 있습니다. 위치를 설명하기는 힘들고, 다운타운에서 시장을 물어보면 한군데 알려 주더군요…( 그전에 해산물을 먹기 위해 ADO 근처의 캘리포니아라는 식당에 갔는데 뷔페로 제공되는 식단에는 해산물이 전혀 없어 즐기지 못했습니다. 다만, 캘리포니아 식당은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식당 중에서 깔끔하고 음식 맛도 괜찮은 편이라서 햄버거와 피자에 지치신 분들께서는 한번 가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산본스 식당도 괜찮아 보이는데 가보지는 못했네요..산본스 식당은 어떠한가요??^^)
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먹었는데 가격은 대략 80~ 150페소 정도입니다. 가격대비 맛과 양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주변 가게에서 기념품을 사러 돌아다녔습니다. 바가지가 좀 심하더군요… 제 경우에는 가죽으로된 책갈피를 개당 2불 정도에 구입했는데 어떤 가게에서는 처음에 15불을 부르더군요…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생각지 않게 카메라를 사고 하느라 돈이 좀 부족하여, 남은 돈으로 기념품을 사려고 하니 비싸게 느껴질수도 있었겠으나, 다운타운 시장이나 호텔존에 있는 기념품 가게 모두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군데서 바로 사시지 말고 비슷한 제품이 근처 가게에도 있을 터이니 발품을 파시거나 네고를 잘하시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일주일간의 칸쿤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해 보았다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멕시코라는 나라를 경험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휴식다운 휴식을 못 누렸는데, 정말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왔습니다. 관객을 감동시키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일주일간의 여행이었지만 제게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가기 전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특히 kukulcan님과 alexy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두 분이 알려주신 대로 여행을 한 거 같네요…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길어서 아무도 안 읽으시는 건 아닌지요--; 나름대로 여행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주절주절 적어 봤습니다. 글 잘 못쓰는 공대생이라,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감동과 즐거움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건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태어나서 한번 가볼 만한 곳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깐꾼 정말 강추입니다~
I love Cancun!!
참고로 시카렛티켓값 89불은 입장료만이고요...님은 왕복교통비까지 내신거니까 118불이면 좋은 가격입니다...해산물은 다운타운의 mercado 38이 갠적으로 맛있대요...거기 기념품가격, 쬠 비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