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매주 모이는 선교사와 사역자 기도회에 갔더니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에 메림교회 아소 목사님께서 메림교회가 많이 성장되고 안정되어 감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했다.
메림교회의 성장을 보고 싶고, 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10년 6월 13일 주일 오전 예배에 갔었다.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면서부터 뭔가 전과는 다른 활기를 느낄 수 있었고,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벌써 많은 청년들이 예배실을 메우고 있었다. 예배가 시작되었을 때는 작은 예배당이지만 거의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아직 개척 3년이 안된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아소 전도사님의 단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많은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그의 목회를 돕는 모습을 보면서 분명 메림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으며, 누군가가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은 메림교회를 후원하고 건축한 대구백안교회의 박현태 목사님과 교인들의 기도의 힘일 것이라는데 도달했다. 백안교회는 기도가 뜨거운 교회이다. 안식년 때 백안교회 교인들과 새벽기도, 수요기도, 금요기도회에서 함께 열심히 기도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백안교회가 얼마나 뜨겁게 기도하는지 잘 안다. 철야 때마다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는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
선교지에 교회를 개척하고 날마다 뜨겁게 기도하여 교회를 성장케 한 백안교회와 동역하게 됨에 감사한다.
주일학생들-아직은 몇 명 안됨. 청년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주일학교가 부흥할 수 있는데...
교회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
불교를 열심히 믿던 할머니는 자주 귀신을 보곤 했는데, 교회가 들어선 후 예수님께서 교회를 지키시는 환상을 자주 본다면서 날마다 교회에 와서 사신다. 미얀마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예배에는 한번도 빠지는 법이 없으시다. 그래서 요즘은 10분씩 태국어로 통역도 해 준다.
일어서서 찬양드리는 모습
예배 사회
특송하는 청년
어른이 주일이라 특별 순서가 있어요.
예배 모습-찬양하는 자매
라후족 찬양
새신자 소개-오늘 두 분이 새로 등록했습니다.
점심식사로 제공된 미얀마 쌀국수-물고기 국물을 끓여서 만든 영양만점의 국수로 미얀마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주로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