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천면
오늘 하루동안 맛본 음식이어요.
쌀가루가 들어 있어 쫄깃한 황둔찐빵~쑥, 고구마, 호박 외..
주천묵집의 요리는 1인에 1만원입니다.
...도토리묵, 감자전, 총떡, 도토리묵밥까지~~
이번 맛기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신일식당의 꼴두국수랍니다.
대한민국 메밀국수 중에서 단연 최고
하도 메밀국수를 많이 먹어서 영월사람들이 꼴도 보기 싫다고해서
이름 붙여졌어요.
특히 메밀부침은 0.5mm정도 될 정도로 얇습니다.
이걸 솥뚜껑으로 지져냅니다.
맛이 기가 막힙니다.
놀라운 것은 가격
작년에는 4장에 2천원이었는데 지금은 3장에 2천원~~
5백원차리 부침을 먹기 위해 일부러 부산에서 찾아올 정도랍니다.
다하누촌에는 막걸리 독이 있어서 원없이 먹을 수 있어요.
5잔을 마셨는데...술 공짜는 많이 봤지만
사골무한리필은 처음 봤어요.
이것도 2잔~~
15일을 운동하면 뭐해요. 오늘 한방에 날아갔네.
첫댓글 신일 식당을 가시다니, 강원도 이제 거의 다 아셨는데요. 그 할머니, 할아버지 계세요. 아직, 텔레비젼 많이 나왔다고 사진도 아직 걸렸고요? 반찬은 무채와 콩나물이었는데 여전하겠지요. 한군데 안가셨네요. 제천식당 막국수하는데 한시간을 기다려 먹은 적도 있었지요. 요선정은 들리셨나요. 요선정위에서 보는 주천강을 늦봄에 봐야 절경을 감상할 수 있지요. 엄둔계곡에 가면 정말 볼 것이 하나 있는데.... 말로 할 수 없고, 정말 좋은데.....
주천 중심으로 정말 좋은 데가 많습니다. 주천강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마을 이름이 무릉도원입니다. 무릉도원은 안동의 하회보다 더 심한 물동이동(거의 물이 360도 도는)적멸보궁중 하나인 법흥사가 있고, 고개를 넘으면 판운리가 있는데 상하 20km 정도 평창강의 진수를 만날 수도 있고, 4월말, 5월초가 제격이지요.
박순환 선생님 제가 아니고 퍼온 글입니다. 한 군데도 안 가본 곳입니다.
주천 쪽에 걸을 만한 데가 있으면 갈텐데
판운리 20킬로 걸을 수 있는 곳이면 4월말에 가보죠..
햐...다 맛있겠다. 점심시간인데국수에다 묵사발 한그릇이면 족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