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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 ''저 맘이야''하고 믿어주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 사람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난 이런 친구를 죽었다 깨나도 못얻을 것 같다.
우리 영인중 12회 동창생 친구 여러분
4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서로서로
이런 친구가 되도록 아끼고 살펴주며 살아감이
되도록 남은 생을 엮어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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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올려줘 고마운데 너무 큰거 올리면 실행 못해....
수도자의 길을 가야 가능 하겟지만 인생이 다 그러다 갈때 가는거아녀!!! 건강하고 즐겁게 살다 가는것이 내 생각.....
희망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