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즐기는 뉴질랜드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 설국여행
- 2007. 06. 17 ~ 06. 26. (10일간) -
■ NEW ZEALAND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
서던 알프스는 뉴질랜드 사우스 섬에 있는 산맥으로,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이다. 섬의 길이를 따라 뻗어 있는 산맥에서 가장 높은 지대를 이루며, 와나카 호의 수원지에 있는 하스트 고개에서 북동쪽으로 아서 고개까지 뻗어 있다. 이 산맥의 해발고도는 900m인 낮은 곳에서 3,050m가 넘는 17개의 봉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최고봉은 쿡 산(3,700m)이다. 언제나 눈으로 덮여 있는 산봉의 만년설로부터 빙하가 흐르고 있으며, 라카이아, 란지타타, 와이타키 강을 비롯한 주요한 강들이 캔터베리 평원을 지나 동쪽으로 흐르고 있다.
이 산맥을 경계로 섬의 기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동쪽 사면지역이나 넓은 캔터베리 평원보다 숲이 울창한 서쪽 사면과 웨스틀랜드의 좁은 해안평야에 더 많은 비가 온다. 서던 알프스는 수력발전의 이용 잠재력이 높아 1930년대 부터 와이타키 강과 그 지류들 및 콜러리지 호(湖)에 여러 개의 발전소가 세워졌다. 아서 고개의 오티라 터널(길이 8.5㎞)을 지나는 철도가 산맥을 가로지른다. 1642년 네덜란드의 항해사 아벨 타스만이 발견했고, 1857년에 뉴질랜드 산악회의 초대 회장인 레너드 하퍼가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등정에 성공했다. 하퍼 고개는 그의 이름에서 유대된 것이다.
와카는 남섬이 되었고 3형제는 라키로(담피어산) 라키루아(타이첼만산), 라라키로아(타스만산)이 되었고, 맏형은 최고봉인 해발 3,754m의 아오라키(아오라키/마운트쿡)가 되었다고 한다.
▶ 한 여름에 즐기는 뉴질랜드 남섬의 설국여행
우리나라는 폭염이 계속되는 한 여름인데 비해 남반구의 뉴질랜드는 정 반대로 한 겨울이다. 사람(마오리족)이 살기 시작한지 불과 1000년밖에 되지 않은 이 ‘청정의 땅’을 여행하기는 지금보다 더 좋은 계절은 없다. 아는 만큼 보고 본 만큼 느낀다는 여행. 그러려면 화산지대인 북섬과 빙하지대인 남섬, 이 두 섬의 판이한 지형을 알아 두면 좋다. 볼거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섬 최고의 관광지인 로토루아의 가이저(간헐천)는 화산작용으로, 남섬의 대표적인 관광지 퀸스타운과 밀포드사운드는 모두가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남섬의 척추격인 서던 알프스산맥의 빙하는 겨우내 덧쌓인 눈으로 눈부시리 만큼 아름답다. 태고적 순수함이 간직된 빙하를 찾아 ‘영국밖에서 가장 영국을 닮은 도시’라는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로 날아가 버스를 타고 퀴스타운으로, 해안선을 돌아 밀포드사운드까지 장장 900km를 달리며 대자연의 장엄한 설국을 즐겨본다.
그 설산 아래서 만난 데카포 호수. 잔잔한 수면 위로 서던알프스의 장대한 산악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섬의 수는 모두가 빙하의 자취다. 그 빙하가 젊은 땅 뉴질랜드에서는 서던알프스에 아직도 성성히 남아 있다. 캐나다 미국 유럽알프스 등 지구 북반구의 대부분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며 점점 작아지고 있다지만 서던 알프스의 몇몇 빙하는 불가사의하게 지금도 점점 더 커진다고 한다.
#01.한 여름에 뉴질랜드 설국여행을 위해 남섬으로 찾아가다.
#02.인천에서 OZ를 타고 10시간을 날아가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다.
#03.시드니에서 다시 QF를 타고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 버스를 이용,
#04.약 600km를 타고 가니 퀸스타운 -> 여기서 다시 밀포드사운드로 달려가다.
#05.켄터베리대평원을 지나 푸카키호수,데카포호수 주변의 겨울꽃을 즐기며 달린다.
#06. 호수주변의 기막힌 설국풍경을 카메라로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07.뉴질랜드 최고봉 마운틴 쿡이 가까워지면서 설국의 풍광은 절정에 이른다.
#08.안개와 습도, 호수의 조화속에 피어나는 눈 아닌 눈꽃을 바라보면 숨이 멎는듯하다.
#09.뉴질랜드 출발전 현지 지인과 연결하여 한국인 기사겸 가이드를 만난것이 큰 행운,
#10.뉴질랜드 설국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밀포드사운드를 가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떠다.
#11.차창 밖으론 칼렌더에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설화의 절경들이 끝없이 지나간다.
#12.마운틴 쿡 입구. 정상은 안개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13.거울호수에 빠진 만년설. 호수의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거울같으다.
#14.거울호수에서 잠시 휴식한 다음 다시 밀포드사운드로 끝없이 달리고 달린다.
#15.이곳부터는 원시림지대가 나타난다. 가끔씩 나무사태가 나는 곳이란다.
#16. 밀포드사운드로 들어가기 직전의 암벽 산악지대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17. 밀포드사운드로 가기위한 유일한 통로인 호모터널 입구. 왕복차선이 없다.
#18.이곳은 이제부터 한 겨울이므로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다.
#19.험난한 산악지대이라서 폭설에 차가 지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20. 도로관리국 직원들이 체인을 감도록 지시하며, 서툰 운전자는 도와준다.
#21.밀포드사운드행 외길인데도 마주오는 차가 전혀없어 그나마 큰 다행이다.
#22. 호모터널을 빠져나오니 경사30도 이상의 가파른 도로에 폭설이 깔려있다.
#23.체인을 감았지만 도로주변 곳곳에 차량들이 미끄러져 있었다.
#24.폭설이 이젠 마냥 기분좋지않고 슬슬 불안하기 시작한다.
#25.기사겸 한국가이드님의 말씀에 의하면 8년내에 이런 큰눈이 오기는 처음이란다.
#26. 밀포드사운드를 구경한 후 퀸스타운으로 돌아갈려면 고생이 제법 될것이라 한다.
#27. 드뎌 문제 발생, 로드크로즈가 되었다. 이 일을 어쩐담?? 꼼짝없이 갇혔다.
#28.주변에는 도로인지 설원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눈이 내렸다. 순식간에...
#29.해는 서산에 넘어가기 시작하는데 우짜꼬??? 모든 차량 동작그만.
#30.주변의 면양농장에는 눈속의 풀을 뜯는 모습이 한가로워 보인다.
#31.인적이 드문곳에서 귀한 산책커플을 만났다. 아주 반가워 한다.
#32.거북이걸음으로 기어서 휴게소까지 찾아왔다. 경북 영주아저씨가 운영하는 곳.
#33. 해당화 비슷한 꽃 열매가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가 잠시 나온 햇살에 녹아버렸다.
#34.폭설이 몰아치는데도 면양들은 유유자적이다.
#35. 누군가는 면양의 무리를 보고 구더기모양 같다고 했다는데...글쎄...
#36. 퀸스타운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또 로드크로즈라니... 무시하고 통과하면 엄중한 처벌이..
#37. 암튼, 무사히 퀸스타운 밀레니엄 호텔에 도착, 피로를 푼 후 쌍발기를 타고 서던 알프스로
#38. 서던 알프스의 장대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39. 서던 알프스의 장엄한 위용~~
#40.어제 내린 폭설 덕분에 더욱 서던 알프스는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41.서던 알프스의 장엄한 위용이 숨을 멈추게 한다.
#42. 숨이 막혔다.
#43.말(言)이 필요없다.
#44. 눈물도 나온다.
#45.한 여름에 즐기는 한 겨울의 설국여행.
#46.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가 가까워 오는지 설산의 행렬도 끝나간다.
#47.내년에는 설산 트래킹에 도전해 볼까나???
#48.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49.부녀간일까??
#50. 뉴질랜드 북섬은 따뜻한 동네, 무지개가 반겨준다.
#51. 뉴질랜드의 마스코트, 은색고사리. 뉴질랜드 설국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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