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옹 섭생] 음부소양증(사타구니 가려움증)
이 글은 다음과 같은 질문의 답이어요.
**********************************************
안녕하세요? 아라리오님의 글 잘 읽었고요 저의 고민도 좀 시원하게 풀어 주시면 고맙겠어요
제가 병원을 1년6개월이 넘도록 계속 다니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타다 먹었고, 한의원에도 가서 침도 맞고 한약을 지어다 먹어도 별 효과를 얻지 못한 채....
병원에서도 이 ‘음부소양증’ 외에는 비뇨기과적으로도 산부인과적으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이 가려움증은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하겠고.... 다른 곳도 아니라, 하필이면 그곳이라 함부로 손을 대서 벅벅 긁기도 뭣하고, 남들 앞에 창피해서 가려움을 참자니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면 선풍기를 틀어 놓고서 거기부터 말리고.... 참 별 해괴망측해서 내 자신이 짜증만 내고 있는 터에 이 칼럼이 있기에 질문을 해 봅니다.
한의원의 권유를 받아 “쑥뜸좌욕기” 라는 것을 사다가 한약을 먹으면서 약쑥을 태워 연기를 씌워 “쑥뜸좌욕”을 하였는데도 이 가려움증은 좀처럼 잘 낫지도 않고, 가려움증이 있는 곳이 막 헐어서 참 괴로운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혹시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산골옹 섭생] 음부소양증(사타구니 가려움증)
안녕하세요? 만성 '음부소양증 (사타구니 가려움증)' 때문에 참 불편이 많으시군요.
제가 아는 72세의 남성분도 ‘음부소양증’으로 가려운 곳이 막 헐어서 몹시 가려워 피부과병원과 내과병원 비뇨기과병원 한의원.... 등을 4개월 넘게 다녔다는데도 “잘 낫지가 않아서 참 고통스럽다”며 저를 찾아 왔기에, 제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가려운 곳에 자기 자신이 직접 ‘사혈(瀉血)’을 해 보시라고 알려 주었는데, 그 분은 다행히도 단 2회 사혈로써 아주 시원해지면서 증세가 즉각적으로 좋아졌다며 2일동안 4번 사혈을 했는데, “다 낫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만큼 좋아졌다.”고 말한 다음, 그 뒤로 2년여 동안 재발했다는 말이 없었으므로 혹시 같은 증상일런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글이 “너무 길어서 읽어보기가 힘든다”는 지적이 있는 터 이므로, ‘음부소양증’이 사혈(瀉血)로써 낫게 되는 이치(理致)를 설명하자면 글이 또 매우 길어지게 될 것이므로 그냥 ‘사혈(瀉血)’하는 방법만 간단히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무슨 병이든 몸에 병이 발생되었으면 일단 병-의원에 가서 진찰을 정확하게 받아본 다음 병-의원의 치료를 잘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병-의원의 치료를 잘 받으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도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음부소양증(陰部瘙癢症)의 사혈(瀉血)방법]
1. 준비물 : 약방에서 사혈침(瀉血針, 과산화수소수, 탈지면, 회충약2알(알벤다졸)을 구입하고, 사혈(瀉血)을 시작하기 전에 회충약을 1회1알씩 2회에 걸쳐 2알을 다 먹고, 목욕을 하여 ‘음부소양증’이 있는 곳과 손발을 깨끗이 씻습니다. 사혈을 한 후 8시간 이내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혈한 곳에 일체 물을 대지 않는 게 좋습니다.
회충약(알벤다졸)은 우리나라 약방에서 누구나 자유스럽게 2알에 1,000원이면 살 수가 있는데 비하여, 회충약의 복용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1알에 50만원×2알=100만원에 살 수 있고, 영국에서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1알에 5,000원씩×2알=1만원에 살 수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는 구충제(회충약) 혜택의 천국(天國)인 셈이라고 합니다. 생야채식을 하는 경우 회충약을 3개월~6개월에 한 번 정도씩 먹어 두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밥 먹는 식사를, 사혈(瀉血)을 하는 기간 동안과, 사혈로써 다 낫은 후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은 가급적 동물성 음식(肉食)의 비율과 끓인 음식의 비율을 줄이고, 현미밥+생야채식(열을 가하지 않은 푸른잎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밥먹기 전·후2시간이내에/ 그리고 밥먹을 때에/ 물과 액체류의 음식을 일체 먹지 않는 “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을 꼭 실천하는 것이 좋으며, 사혈(瀉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사혈을 시작할 때에 24시간~48시간 금식(禁食)을 합니다. 금식(禁食=물 한방울도 먹지않는 것, 단식(斷食)=물만 먹는 것)후에 맨 처음 먹는 식사는 반드시 “현미밥+식물성 건더기반찬” 만으로 한 입에 50번~100번씩 많이 씹어서 침으로 물이 되게 하여 삼킵니다. 그리고 밥먹기 전2시간이내에, 밥먹을 때에, 밥먹은 후2시간이내에는 물/ 국물/ 반찬국물/ 죽/ 우유/ 음료수/ 차 커피/ 술.../ 등의 액체류(液體類)는 일체 먹지 않습니다. 물 또는 액체류(液體類)의 음식은 식사후2시간~다음식사전2시간 사이에만 생수물로 목이 마르지 않을 만큼 마셔주면 되며, 약을 먹을 때에도 물을 먹어야 되는 것이므로 약도 ‘물먹는 시간’에만 먹도록 합니다.
3. 탈지면에 ‘과산화수소수’를 듬뿍 묻혀서 10개손가락 끝과 ‘소양증(가려움증)’이 있는 곳과 주위를 소독한 다음, ‘사혈침’으로, 가려움증이 있는 곳에 20회~50회 가량 빵빵빵 빵빵빵... 찔러서 피를 내 줍니다. 피부가 불과 3㎜깊이 정도 뚫리는 것이므로 별로 아프거나 위험하지 않으므로 많이 찌를수록 좋습니다. 그렇게 사혈침으로 찔러 가려움증이 있는 곳에서 피가 송글송글 나와 맺혀있는 것을 자기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가려움증이 있는 곳과 주위에 고르게 발라줍니다. 그런 다음 병원에서 타온 약 중에 ‘곰팡이균의 항생제’ 캡슐을 분해하여 항생제가루를 가려움증이 있는 곳(피를 바른곳)에 고르게 뿌려 줍니다.
4. 자기의 10개손가락 끝 십선혈(十宣穴=손톱밑4㎜지점)을 사혈침으로 빵빵빵... 찌르고 손가락끝을 눌러 피를 내서 방금전 항생제를 뿌린 곳에 자기 자신의 피를 덕지덕지 많이 발라줍니다. 이 작업을 누워서 하는 것이 피가 아래로 흘러내지 않아서 좋으므로 피를 많이 바를수록 좋습니다. 이렇게 가려움증이 있는 곳과 주위에 피를 덕지덕지 많이 바른 후, 피가 그대로 말라붙도록 말려서 피가 묻어나지 않게 되었을 때에 옷을 입고 정상 활동을 하면 됩니다.
5. 이러한 식으로 ‘음부소양증’이 있는 곳에 사혈침으로 20회~50회 정도 찔러서 피를 빼어 바르고, ‘곰팡이균의 항생제’를 뿌리고, 10개손가락 끝 ‘십선혈(十宣穴)’에서 피를 빼어 ‘음부소양증’이 있는 곳에 자기 자신의 피를 덕지덕지 많이 발라서 피가 그대로 말라붙도록 말려줍니다. 이러한 작업을 아침 저녁으로 1일2회씩 해 주면 되며, 새로 사혈을 할 때마다 ‘과산화수소수’로 묵은 피를 깨끗하게 모두 닦아내어 소독을 잘 한 다음, 위 2번부터 4번까지의 과정을 계속하면 되며, 사혈을 하는 기간 동안 밥먹을 때에/ 밥먹기 전후/에 물, 국물, 반찬국물, 우유, 음료수, 차, 술... 등의 액체류(液體類)를 먹지 않는 “밥따로 물따로의 음양식사법”과 현미밥+식물성 ‘생것’음식 많이 먹기를 꼭 실천하면 됩니다. 참 쉽지요?
병원약도 계속 먹으면서, 일상생활도 정상적으로 해 가면서 가려움증이 있는 곳에서 사혈을 하여 자기 자신의 피를 덕지덕지 발라 주면 되는 겁니다. 제가 여러 사람한테 이 방법을 알려 주었는데, 5일이상 계속했다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으며 대부분 2일~3일 이내에 “다 낫은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음부소양증’은 그 사람의 몸속에 음양(陰陽) 기(氣)의 부조화로 인하여 ‘음기(陰氣=水氣)’가 과잉하고 ‘양기(陽氣=火氣)’가 부족하게 되면 병균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마치 엄지발가락에 만성적 ‘발톱무좀’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유인 것이므로 ‘음부소양증’의 치료시에는 반드시 만성적 ‘발톱무좀’도 동시에 치료해야 되는 것이며, 만성적 ‘발톱무좀’을 치료하려면 병-의원을 1년이상 계속 다니면서 약을 타 먹고.... 해도 좀처럼 잘 낫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병-의원의 치료를 받으면서 동시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성적 ‘발톱무좀’ 부위에서 사혈(瀉血)하여 자기 자신의 피를 발라주면서 현미밥+식물성 ‘생것’ 음식 먹기와 ‘밥따로 물따로의 음양식사법’을 실천하게 되면 만성적 ‘발톱무좀’도 1주일정도의 사혈로써 대부분 낫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예요.
‘음부소양증’과 엄지발가락의 ‘발톱무좀’의 원인은 다 같이 그 사람의 몸속에 음양(陰陽) 기(氣)의 부조화로 인하여 ‘음기(陰氣=水氣)’가 과잉하고 ‘양기(陽氣=火氣)’가 부족하게 됨으로써 병균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병원에서 세균검사를 해 보면, 무좀균, 곰팡이균, 백선균... 같은 병균의 감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생제 약 만으로는 좀처럼 잘 낫지 않게 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몸속의 ‘음기(水氣)’를 건조시켜서 말리고 ‘양기(火氣)’를 보충해 주기 위하여 식생활(食生活)을 반드시 현미밥+식물성 ‘생것’ 음식 먹기와 ‘밥따로 물따로의 음양식사법’을 꼭 실천하면서, 해가 뜨는 시간에 아침을 먹고 해가 지는 시간에 저녁을 먹는 식의 1일2식을 하게 되면 재발이 없게 된다는 점을 잘 인식하실 필요가 있을 거예요. 아셨죠?
이러한 점들을 참고하셔서 좋은 효과를 보신다음 부디 더욱 좋은 깨달음들로 좋은 시간들이 계속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21. 4. 3.
아라리오 홍 사 권 올림
--------------------------------------------------------
[체험사례]
제 목 : 너무 감사해요
저의 가려움증에 대해 질문을 올렸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참으로 오랜 숙제를 풀어낸 것 같아 감사드려요
아라리오님의 글을 읽고 처음에는 반신만의 하면서, 회충약을 사 먹은 다음 아픔을 참고 가려움증이 있는 곳에 사혈침으로 수차례 찔러 사혈을 하고, 병원에서 준 마이신약 캡슐을 분해해서 뿌리고 손가락 끝에서도 사혈을 하여 가려움증이 있는 곳에 나 자신의 피를 덕지덕지 발라놓고 그대로 말려 주었더니, 참 신기하게도 그 지독스레 가렵던 것이 하루에 아침 저녁 두 번 정도로, 단 하루 만에 그것도 훨씬 잊을 만하고 지내기가 좋게 시원해 졌습니다. 그것 참 신통한 일이네요.
정말 넘넘 감사드려요.
***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