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봐도 직접 당한일이 아님에도.....정말
짜증과 열이 올라 오는군요....
아니,그님은 그 사람들을 걍 두셨데요.....?
뭐라두 작살내구 나오시지....
진짜 저였다면 그랬을 겁니다..
그리고,그돈이면 번듯한 사무실이나 기가 막히게 멋진 원룸을 얻겠어요
사무실 한달 임대료두 것보다 싼데....에어컨두 나오구...욕실 화장실
맘대루 쓴답니다...원룸식은 더 좋죠...보증금 없는것두 많구....
한달70마넌이면,은행이자루 얼마를 빌릴수 있는지 알아요?
적어도 20평이상 짜리 번듯한 전세금 낼정도 될겁니다..
그님과 같은분이 계시다면 고시원 가지말고,월세방이나 원룸 알아보라
권하고 싶군요....ㅜ,ㅡ
님들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빌어보며...
--------------------- [원본 메세지] ---------------------
★어떤 게시판에서 본 것인데 너무 심한것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너무 억울하고, 방법도 없어서, 그리고 비슷한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서 글 올립니다.
고시원을 다니시려는 분이나, 홍대앞에서 미술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길더라도 필히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전 스무살의 재수생입니다. 7월 20일 부터 고시원에서 공부를 할생각으로,
7월10일 경에 홍대 앞 '산 고시원' 이란 곳에 문의 차 찾아갔었습니다.
아마 홍대앞에서 미술학원을 다니시거나 하는 분들은 위치를 말하면 금방아실겁니다.
'산울림 소극장' 바로 근처 건물이고, 콩미술학원과 칼레의시민 조소학원의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 5층입니다. 처음 가봤을 때 인상좋으신 주인 부부내외가 맞아주셨습니다.
방이 고시원치고는 상당히 넓고(일반 가정 공부방 크기) 새로 지어 시설도 깨끗한 것이
맘에들어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방 하나40~45만원이라 하시더군요. 고시원 다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일반고시원 방세의 거의 두배는 되는 엄청난 가격이지요.
하지만 방도 넓고, 무엇보다 깨끗했기 때문에 바로 계약금 10만원을 걸었습니다.
(고시원장님이 선금을 걸고 가라 하시더군요.) 그 때 약속받은 바로는,
1.가스렌지가 있으므로 조리, 취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2.에어컨은 24시간 틀어줄순 없으나 하루중 가장 더운때 제한적으로 2~3시간은 틀어
주겠다.
3.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하지 않아도 되는이유는 고시원이 공기가 잘 통하고 시원하기
때문이다. 창을 열어놓으면 맞바람이 쳐서 매우 시원하다. 보장한다.
이런 정도가 있었습니다. 원장님의 말이 믿음직 했고, 너무나 깨끗하고 아늑했기
때문에 믿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7월19일, 입주일이 그 다음날이었기 때문에 짐을
다 싸놓고 다시 그 고시원을 찾았습니다. 원장님이 정말 황당무계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처음 계약시에는 일절 언급도 없었던 계약금얘기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명
당 20만원씩, 두명에 40만원해서, 방값까지 도합 65만원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의가 없었지만 이미 주변 고시원은 가득차서 방이없었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돌려주신단 말에 계약금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살다 살다 고시원에 보증금 낸단얘긴
처음 들어봅니다.)다음날 입주를 하기 직전, 원장님 부인되시는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이미 입주한 자매가 있는데, 좀 이상한 애야. 멋대로 어지럽히고 방에대해서 불평이나
하고..학생은 그러지 않길바래요." 전 그말만 믿고 그 자매를 멀리하려 생각했었죠.
아무튼, 짐을 다 옮겨 놓고, 가스렌지를 키려고 해봤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는겁니다.
원장님께 여쭤보니 가스렌지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음식 냄새가 난다
고..그러면서 제게 몇달동안 장조림과 김치만 먹으며 생활하란 것 이었습니다.
하다못해 계란후라이도 해먹지말라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보아하니 거기 먼저 입주한
자매는 가스를 못틀게해 깍두기와 김치만 반찬으로 맨밥을 먹고있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맞바람은 커녕 너무나 더워 앉은 상태에서도 땀이 책상으로 뚝뚝
떨어지는 더위에서,처음 제한된 시간만이라도 매일 에어컨을 틀어준달땐 언제고, 그렇게
하고 싶으면 십만원을 더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45만원+보증금 20만원+에어컨비 10만
이렇게 해서 75만원을 한달에 내라고요. 참을 수가 없었지만 정말 부근에 방이라곤
없었기에, 그리고 그 돈 낼능력도 없었기에 그냥 에어컨을 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저와 같이 계약한 친구는 너무 어이가 없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었지만, 같이 그저
참자고만 했지요. 조금 있다보니, 그 주인내외가 욕했던 자매의 언니가 제방으로 찾
아왔습니다. 정말 이상한 고시원이지 않냐고 하면서 일주일 동안 겪은 걸 말하더군요.
침대 시트에 덮힌 비닐조차 뜯지 못하게 하고(여자라서 생리가 묻으면 더럽다고 했다
더군요.) 가스렌지에 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고시원 운영하는 사람
마음이야, 안돼!" 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이지를 않나, 너무 더워 실신할 정도의
더위에 에어컨을 3일동안 틀어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더 어이 없는건, 아주머니가
책상을 옮기시다가 언니한테 도와달라고 했서, 언니가 돕다가 잘못해서 책상다리가
훼손됐다고 합니다. 그 책상다리 훼손값으로 2만원을 받아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고시원 거실과 주방은 도청이 되고, 아주머니가 허락없이 방문을 따고 청소
명목으로 매일 들어 온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그 언니가 제 방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나간 직후에 주인 아주머니가 올라오시더군요.
"진영이가 너한테 뭐라고 하디? 얘기해봐." 경악스러웠습니다. 도청이된다는게 사실
이더라구요. 전 그때부터 주인내외가 무서웠죠. 친구는 엄마에게 고시원에 와달라고
했습니다. 어이없는 일이 많으니 항의도 할겸 꼭 오시라구요.
아주머니가 왜인진 모르겠지만 친구에게 친구어머니가 언제 오시냐며 자꾸 묻는것이었
습니다.
친구네 엄마가 도착하셔서 주인 아주머니한테 왜 가스를
넣어주지 않느냐고 항의하니까 갑자기 가스가 나오더군요. 친구 어머니가 오실 시간
직전에 도시가스를 신청해서 넣은 것입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또, 친구어머니가 에어컨을 가동시키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애초에 우리에게 그런 말
을 한 적이없다면서, 왜, 그돈이 부담이 되시냐고, 가정이 어렵냔 식으로 말을 하더군
요. 갑부가 아니면 한달에 70여만원의 돈을 어떻게 부담합니까? 더구나 식사도 제대로
할수 없어 따로 30만원의 식비가 나가야할 판에..
결국, 계속 처음과 다른 점들을 제가 지적하자,
고시원장이 친구어머니가 있는 자리에서 제 얼굴에 대고,
"야! 나가!"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고 막막해서 눈물이 나왔지만, 거기 더 있고 픈 마음이
없었기에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저희의 등에대고 그 고시원장은
"아줌마 달달 볶지말고 나가. 난 이런식으로 영업하고 싶은 마음 없으니까 나가!
그리고 그 자매도 퇴실시켜 버리라고 해! 뭐 이따위.."
라는 식으로 말을하며 땅에 침을 뱉었습니다. 친구 어머니가 있는 자리에서 말입니다.
제 나이 스물입니다. 사회적 성인으로 대접받는 나이입니다. 제게 처음 부터 끝까지
반말로 야, 야, 거리며 급기야는 나가라고 까지 소리를 지른 고시원장..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계약금 10만원은 돌려줄수가 없다며, 제게 삿대질을 하면서
"너 딴 소리 하면 혼나! 알았어, 몰랐어?!"
하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결국, 허리에 디스크가 심한 제가 그 5층짜리 고시원에서 무거운 짐 여럿을 내릴때까지
고시원장은 단 한번도 들어주는 시늉도 않하더군요. 저와 제 친구는 약 두시간정도를
더 헤매다가 간신히 신촌에 방이 두개 남은 고시원을 찾아 겨우 입실 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 눈물이 줄줄 흘렀지만, 저희 보다는 그 두 자매가 걱정이 됐습니다.
집이 부산인 두 자매는 쫓겨나도 부모님이 올라와주실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저녁 자매중 언니로부터 제게 전화가 왔는데 미술학원 끝나자마자
고시원에 들어갔더니 무조건 나가라며 두 자매에게 강요를 했다더군요.
이 자매들이 울면서, 학원 선생님 여럿을 데리고 따지러 고시원에 가니까
고시원장이란 사람이 그제서야 실토를 하더라고 하더군요.
"아니, 생각보다 수지가 안맞아서 가스 넣어주고 에어컨 달아주고 하면 돈이 안
남는다니까~"
이렇게 말을 했다 합니다. 그래도 학원 선생님들이 뭐라 따지니까 그 어른들께도
거의 반말을 하면서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전 계약금10만원을 못 받았지만 ( 이것도 법학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먼저 쫓아낸건 고시원장이니까..) 그 두자매는
아마 거의 돈을 못받고 거리로 내 쫓길듯싶습니다.
만약 미술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니시는 미술학원친구들께 말씀해주시거나,
학원 홈피에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고시원의 들어오는 학생들은 주로 홍대앞
미술학원생들이거든요.
고시원을 알아보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숙지하시고, 절대 이 고시원 계약 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전 앞으로 고시원 검색 홈피나 게시판마다 이글을 올릴생각입니다.
모쪼록 저나, 친구, 그 자매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카페 게시글
■ 알림/공지사항
Re:[고발합니다]홍대앞에서 미술하시는 분 필독!읽어주십시오..(퍼온글)
로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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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1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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