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월) 세계 6대 해변 중의 하나인 미케비치 해변의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 났다.
나이 드니 감성이 메마른건지 좀 움직이는 것이 그랬는지 호텔안에서 보잔다.
루프탑에서 수영도 하고 해변도 보면 좋을텐데......
오늘도 아쉽게 구름에 가려 그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바로 마지막 조식을 먹으로 호텔 식당으로 갔다. 호텔 조식이라 그런가 풀빌라 조식보다 훨씬 좋았다.
다양한 빵과 싱싱한 과일 등등... 난 여전히 오믈렛과 스테이크, 게살 스프등과 빵도 먹고...치즈가 참 맛있었다.
조식을 마치고 가이드가 보낸다는 택시를 기다리는데 오늘도 연락 없이 늦어지고 있다.
어제 분위기상 회사내 문제가 있는것 같았는데 그래도 연이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참 무책임한 행동이다.
걍 우리끼리 가려고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영어가 짧다.
암튼 호텔 직원의 노력으로 겨우 연락이 되어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가기까지 그 초초함이란....
공항에 도착하니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한국인이 하는 김밤집에서 비빔국수 등으로 요기를 했다.
가격 대비 가성비는 그닥....암튼 우여곡절 끝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하으로....
순옥이랑 길자는 각자 진주, 안양으로 가고 나랑 증숙이는 서울역을 거쳐 우리들의 고향 대전으로~~
아직도 사진도 못 받고 몇년만에 떠난 친구들과의 여행이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아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ㅜ
약간의 갈등도 생기고....암튼 다시한번 자유여행을 꼭 다시 찾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