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관리국장에 이동주
사무관 승진 등 인사 20일 단행
2009년 08월 17일 (월) 21:23:24 동양일보 김동석 dolldoll4@hanmail.net
속보=청주시 도시관리국장에 이동주(56·사진) 도시계획과장이 내정됐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7일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곽승호 도시관리국장 후임에 도시계획직렬인 이 과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도시관리국장의 후임 대상자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 과장과 토목직렬인 남용우 도시개발과장, 건축직렬인 최정숙 도시정비과장 등을 놓고 많은 고심을 했다”며 “청주시발전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지 고민했고, 청내 공무원들의 여론 등을 종합할때 청주·청원 통합이후 첫번째 발등의 불은 종합도시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도시계획과장이 후임을 맡는 것이 훨씬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충북 청원이 고향인 이 내정자는 청주농고와 대전공대 토목공학과, 충북대산업대학원 건설공학과를 졸업했으며, 74년 청원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후 86년 청주시로 전입, 정책개발과장, 직지세계화추진단장, 도시계획과장, 전국 도시계획직공무원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사학위까지 갖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도시계획전문가인데다 아이디어도 풍부해 청주청원 통합시의 밑그림을 그리는 적임자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시는 또 김동관 보건환경국장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다면평가는 18일 실시한 뒤 후임 서기관급 인사를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다면평가 대상은 김동락 감사관, 이충근 총무과장, 정휘만 자치행정과장, 반재홍 기획예산과장 등 4명이다. <김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