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우리땅 독도
2005년 8월 15일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그런데 얌전히 반성하고 또 자숙하고 있어야 하는 일본은 오히려 교과서 왜곡과 더불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추태의 정도가 극에 달했다.
이런 시점에 지난 1980년 8월에 한국인 최초로 '대한해협 횡단 성공'이라는 신화를 만들면서 당시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줬던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가 이번에는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20Km의 거리를 횡단한다.
이 프로젝트는 명실 공히 국가의 자존심을 살리고 또 현재의 사회적인 분위기에도 부합 될 뿐만 아니라 자사의 채널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에는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대를 이어 수영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아들 '조성모 선수'와 이번 6월에 군에서 제대하는 큰 아들 '조성웅 군'이 함께 동참하여 릴레이로 벌어지기에 더욱 더 여러 가지로 큰 의미를 담을 수 있다.
MBC가 광복 60주년 기념 특집방송으로 조오련씨와 두 아들의 울릉도·독도 횡단 프로젝트 ‘조오련 삼부자(三父子)의 독도 아리랑’을 방송한다.
12일 낮 12시40분과 13일 낮 12시10분 방송될 이 프로그램은 조오련씨와 그의 두 아들인 조성웅·성모씨가 대한해협의 2배에 이르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 93㎞의 거친 바다를 횡단하는 광경을 화면에 담는다. 이와는 별도로 iMBC와 MBC ESPN은 독도 횡단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24시간 생중계한다.
무엇보다 서울 ESPN 스튜디오와 울릉도 중계차, 독도 중계차, 수영 중계, 서울역 광장, 헬기를 연결하는 6원 생방송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이들 삼부자는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달 17일 제주 모슬포에서 마라도까지 횡단하기도 했다.
김성주·이정민 아나운서가 주진행자로 나서며, 고은주 손선애 표영호 염경환이 리포터로 참여한다.
구성테마
구 분 |
구성테마 |
내 용 |
제 1 부 |
조오련의 歸鄕 ( 귀향 ) |
여름이 오는 제주도 .. 그곳에 그가 있다 . 그는 왜 제주도의 푸른 바다 앞에 다시 섰을까 .. 연어가 물살을 거슬러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듯 , 그는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했던 그 지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 25 년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바다로 다시 돌아온 조오련 ,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의 당당한 출사표를 들어본다 . |
제 2 부 |
꽃을 든 아버지 |
각자의 생활이 바쁜 삼부자 .. 그 중에서도 막내 성모는 어려서부터 혼자에 익숙하다 . 그런 아들의 모습이 애잔한 아버지 . 오래간만에 세 사람이 한가족의 면모로 오랫동안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 아버지는 이런저런 준비로 바쁘다 . |
제 3 부 |
희망연습 |
둘째 아들 , 성모가 먼저 아버지 곁으로 왔다 . 성모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큰 아버지와 그 기대가 부담스러운 성모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시작되고 ... 맏이 성웅은 4 년간의 UDT 생활을 끝내고 아버지의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다 . |
제 4 부 |
마음 속에는 고래가 산다 |
본격적인 바다수영을 앞두고 아버지만의 비장의 바다수영 노하우가 아들들에게 전수되고 .. 울릉도를 가기 전 ,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슬포 항에서 마라도까지 모의 훈련을 통해 바다수영에 대한 자신감과 독도를 향한 비장한 각오를 다진다 . |
제 5 부 |
1~4화 하이라이트 |
1부~4부의 중요 내용을 편집하여 하이라이트로 방송합니다. |
제 6 부 |
우리는 지금 독도로 간다 ! |
희망의 물살을 가르는 삼부자의 모습 위로 제주도에서 했던 지금까지의 훈련을 마무리하고 울릉도로 향하는 독도 도전팀 .
도전을 향한 마지막 현지 적응 훈련이 시작된다 . 그간의 훈련 과정들 , 부자간의 따뜻한 추억들 , 눈물과 웃음의 순간들이 파노라마 되어 펼쳐지며 , 아름다운 영상 詩를 이룬다. |
제 7 부 |
24 시간 도전 생중계 |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조오련과 두 아들의 울릉도 독도 횡단기 . 그 역사의 현장 , 감동의 순간 순간에 MBC ESPN 이 함께 합니다 . |
제 8 부 |
제작 후기 |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 조오련 삼부자가 울릉도 독도 도전을 준비하면서 흘렸던 땀방울과 노력의 흔적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2005 년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던 조오련 삼부자의 독도아리랑 .. 그 전편에 담긴 에피소드와 독도 도전팀의 대장정을 따라가 본다 . |
독도 이야기
위치:경상북도 울령군 울령읍 독도리에 딸린섬
면적:면적 0.186㎢이며. 독섬이라고도 한다.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90㎞ 해상에 위치하며, 동도(東島)/서도(西島) 및 그 주변에 산재하는 36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동도/서도 사이는 너비 110∼160m, 길이 330m의 좁은 수도(水道)를 이룬다. 동도는 해발고도 98m에 화산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졌고 분화구가 있으며, 서도는 해발고도 168m에 안산암/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응회암(凝灰岩)으로 되어 있다. 동도를 암섬, 서도를 수섬이라 하기도 한다.
옛날에는 삼봉도(三峰島)/가지도(可支島)/우산도(于山島) 등으로도 일컬어졌으며, 1881년 독도로 개칭되었다. 울릉도가 개척될 때 입주한 주민들이 처음에는 돌섬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돍섬으로변하였다가 다시 독섬으로 변하였고,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이 섬을 발견한 배의 이름을 따서 불렀는데, 프랑스에서는 '리 앙쿠르(Li ancourt)', 영국에서는 '호넷(Hornet)'으로 해도에 표기하고 있다.
1905년 러일전쟁을 통하여 독도의 가치를 재인식한 일본은 같은 해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개칭하고 일본 시마네현[島根縣]에 편입시켰으며, 이후 계속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여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 간의 외교현안으로 남아 있다.
섬은 동도와 서도 사이의 형제굴, 동도의 천장굴 등을 비롯한 해식동굴과 해식대 및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강한 해풍과 부족한 토양 탓에 바위 틈에 약간의 식물들이 자랄 뿐 한 그루의 나무도 없었으나 소나무와 동백나무를 옮겨 심어 지금은 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경비대가 상주하게 된 이후 바위 위에 터를 닦아 집을 짓고 간이선착장을 만들었으며, 여러 곳에서 수질이 좋은 용천(湧泉)이 발견되어 식수 문제도 해결되었다. 섬 주변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함에 따라 많은 어족이 모여들어 어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1954년 8월에 건설한 등대가 있다.
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 등 이곳에 모여드는 희귀조를 보호하기 위해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해조류(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 번식지로 지정하였다.
독도사랑 관련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