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문들어온 실내장식~
하루전에 들어온 주문이라 어떻게, 어떤식으로 디자인을 잡아야할지 전혀 감이 안오더라구요.
다행히 담당자분께서 아치 스타일로 포토존을 만들자는 의견을 주셔서,
빨리 디자인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지니와 알라딘이 자리잡은 뒷배경에는 멋진 성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풍선아치도 캐슬스타일로 만들어보았어요.
캐슬아치를 제대로 찍은 사진은 이것밖에 없는데,
사진을 찍을때쯤에는 장시간 노동과 긴장으로 인해 팔,다리가 후덜덜 거릴때였기 때문에
흔들린 사진밖에 없네요. ㅠㅠ
꽃밭 사이에 아이들과 사진찍히기 위해 떡하니 자리 잡은 알라딘 멋지지 않나요?
알군과 사진을 찍어줬어야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왔답니다. 훌쩍~~
처음 만져본 캐슬풍선.. 너무 예쁘고 예뻐요~
예쁜 공주언니들이 한 성에 살고 있어요. ^^
동시대에 살았던 공주들인가봐요~
근데, 바람을 너무 먹어서 부는데에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답니다. 꺼억~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깐, 알라딘이 동물과 꽃 속에 폭 파묻여있네요.
알라딘이 지니 때문에 돈 좀 만져서, 정원도 가꾸고, 동물농장을 하거든요~~
(이런이런.... 어린이의 순수함을 잊어버리다니~ 쩝!)
들어오는 입구쪽에는 앵무새 아치를 해주었어요.
롯데월드 어린이날 행사할때, 앵무새 풍선을 쓰면서 언젠가 다시 써보리라 맘을 먹었는데,
다시 롯데월드에서 쓰게 되었네요 *^^*
롯데월드가 좀 이뻐서 이런 특별한 풍선들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 사진도 대박 흔들렸으니... 끄응~
앵무새의 퍼득거림이 풍선아치를 웅장하게 보여줘서 더 예뻤던 아치예요.
롯데월드 측에서 풍선아치의 파란색물통이 싫다하셔서,
일일이 물통까지 포장을 해주었답니다. 이 섬세함... 캬아~~~~~~ ^^;;
아치의 양옆에는 사과나무도 세웠어요. 사과나무는 항상 인기아이템이랍니다.
무지개패턴을 맨날 빨주노파 색상으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주노초파로 해보았답니다.
근데.......... 이 느낌 참 좋더라구요.
항상 쓰던 색상이 아니여서 그런지 신선해보였어요. 저만 그런가요? ^^
짜잔......... 엄청 커버린 앨리스랍니다.
앨리스가 얼마나 커져버렸는지 알고싶으시면, 옆의 아저씨들과 살짝 비교해보세요.
정말 앨리스가 엄청 커버렸죠? 너무 커버려서 앉아있는데도 천장이 낮아서 목을 살짝 굽혔더라구요.
걸리버가 사귀자고 하겠네요. *^^*
왠지 앨리스만을 위한 장식같네요~ ^^
핑크빛 아치가 하늘색 옷을 입은 앨리스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도우미 언니들도 앨리스 옆에서는 귀여운 아기 같네요~ ㅎㅎ
풍선아치를 세웠을때, 앨리스의 얼굴이 다 보여야했기에,
엄청나게 큰 풍선아치가 되어버렸어요. 대략 10미터쯤 되었답니다.
앨리스가 얼마나 크던지~
앨리스와 함께 모든 풍선을 우겨넣어보겠다고 간신히 잡은 컷이랍니다. ^^
캐슬풍선은 옆으로 살짝 숨겨져있어서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꺼번에 사진을 찍으니깐 예쁘네요.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 ☆신지영 010-9242-0425☆
첫댓글 앨리스가 크긴크네요.. 쌤이 옆에있으면 어딧는지 못찾겠는걸요 ㅋㅋ 동심으로 돌아가 뛰어놀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게하네요 ...
지금 생각하니, 아무도 없을때 못 놀았던 것이 살짝 아쉬움으로 남아요. ^^ 바닥도 폭신폭신해서 기분도 참 좋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