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상 ‘있음’을 ‘있슴’으로 '없음’을 '없슴’으로 가끔씩 틀리게 쓰시는 분들을 위해서 확실하게 참고하시라고 이글을 씁니다. 이 내용을 여기 '삶 방'에 올릴 수 있는 성질이 것인지도 잘 모르지만 찾아봐도 여타 적당한 방이 없기에 여기에 올려드리오니 잘못되었다면 양해바랍니다.
있슴’또는‘없슴’은 맞춤법에 틀린 말입니다. 개정된 것이 아니라서 여전히 ‘있음’ 또는 ‘없음’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전에 맞춤법 개정 시에 ‘있읍니다’로 쓰던 것을 ‘있습니다’로 개정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잘못 이해하여 여기에도 ‘있슴’또는‘없슴’으로 그냥 적용하여 그렇게 쓰고 있는 경우들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다음의 맞춤법 해설을 참고바랍니다.
제목: ‘있슴’‘있음’‘없슴’‘없음’에 대한 올바른 맞춤법
‘있음, 없음’은 옳은 표기이나 ‘있슴, 없슴’은 틀린 표기입니다.
국어의 어미는 앞말에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분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있음, 없음’은 용언 어간에 명사형 어미가 결합된 어형으로서 ‘있음, 없음’이 맞습니다.
명사형 어미 역시 앞말에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음’과 ‘-ㅁ’으로 나뉘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있음, 없음’을 ‘있습니다, 없습니다’의 준말로 보아 ‘있슴, 없슴’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일부 문맥에서 명사형 어미가 종결어미처럼 기능할 때도 있으나 그 때에도 여전히 명사형 어미로서 종결 어미의 기능을 하는 것일 뿐이지 종결 어미 ‘-습니다’에서 줄어든 것이 아닙니다. ‘-습니다’ 형태는 그 준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먹슴’이라고 쓰면 틀리듯이 ’있슴, 없슴’이라고 쓰면 틀린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종결어미에는 ‘-읍니다’가 없고 ‘-습니다’뿐이며 명사형 어미에는 ‘-슴’이 없고 ‘-음’뿐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맞춤법이 소리나는 대로 적도록 바뀌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종전에 종결어미로 ‘-습니다’와 ‘-읍니다’를 다 인정했다가 ‘-습니다’만을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있음, 없음’은 ’있습니다, 없습니다’의 준말이 아니며 어간 ‘있-, 없-’에 명사형 어미 ‘-음’이 붙은 것입니다.
발췌: 가나다 한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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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서를 작성할 때마다 맞춤법때문에 많이 고생한다.우리도 이런데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울 때 얼마나 어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