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레이디 가가 방콕 공연 : 태국 잔칫날에 사고친 것일까?
화제와 논란을 몰고 다니는 미국의 여성 싱어 송라이터이자 행위예술가인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수요일(5.23) 늦은 시간에 방콕에 도착한 후, 드디어 금요일(5.25) 밤 '라차몽콘 경기장'(Rajamangala stadium)에서 사상 최초의 방콕 공연을 가졌다.
'워우깨'(wowkae)라는 태국의 네티즌은 공연장에서 촬영한 레이디 가가의 다음과 같은 사진을 '자신의 웹페이지'에 공개했다. (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됨.)

레이디 가가는 태국 전통 무용수들이 착용하는 전통적인 고깔을 착용했지만,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발적인 노출의상 및 오토바이와 함께 했다.
태국이 비록 '상당한 선정성을 곁들인 대중문화'를 갖고 있긴 하지만, 외부인에 의한 자국 정체성의 도전이란 점에서, 당분간 태국 사회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어제는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태국 국왕이 묶고 있던 병원을 나서, 전국적인 TV 생중계가 진행되는 가운데, 2년 만에 아유타야(Ayutthaya)까지 장거리 여행을 한 국가적인 빅이벤트가 있었던 미묘한 날이었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레이디 가가의 방콕 공연은 푸미폰 국왕의 행사 생중계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시작되었다. [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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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연의 일치 치고는
레이디 가가와 푸미폰 국왕의 대비..
참 묘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