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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귐, 연애, 바람 발표문 올립니다. 201700633 김보미 201701988 심수현 201701935 신여정 201703163 정다영 201701714 백지원 201703262 정재윤
201701257 류승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미네르바 연애, 사귐, 바람 발표를 맡게 된 3조의 백지원입니다.
사귐과 연애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간단히 말해 저는 사귐이 사랑의 시작적 단계라면 연애는 그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연애를 무엇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희는 연애 했을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키워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사랑입니다. 사랑은 우리가 연애를 시작하고 지속하는 데에 필수적인 감정일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측면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확실한 애정을 보여주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소유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연인이 확실히 자신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연애를 한다는 것은 연애를 하는 남녀 모두 서로가 상대방에게 소유되고 소유하려 함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소유욕 또한 연애를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는 희생과 배려입니다. 이러한 희생과 배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기반으로 생겨나며, 사랑하는 만큼 연인의 입장과 마음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른 목적성 없이 순수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희생과 배려도 키워드로 넣었습니다. 네 번째는 슬픔과 후회입니다. 연애의 끝을 이별이라고 보았을 때, 이별 후에는 항상 내 옆에 존재하고 일상을 함께 공유하던 사람을 더 이상 연인으로 대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 사귈 당시에는 누구보다 친했던 사이가 이별 후 남보다도 연락하기 어려운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연인이 떠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또 슬픔을 느낌과 동시에 그간 연인에게 더 잘해주지 못했음을 후회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외로움을 꼽았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연애를 하며 혼자서는 충족하지 못한 감정이 연인이 사라짐으로 있어 가장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 외로움입니다. 이러한 외로움이란 감정의 변화와 성장은 ‘연애’를 거치면서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연애를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귐과 연애의 차이에 ‘연애’는 사전적 의미로는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을 의미하고 ‘사귀다’는 서로 얼굴을 익히고 친하게 지낸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귐은 연애뿐만 아니라 이웃과 친구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연애가 사귐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할 때 누구와 사귄다는 것은 누구와 연애를 한다는 의미로 통합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의 차이를 비교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서 저는 연애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썸과 연애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썸은 최근에 나온 신조어 라고도 볼 수 있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해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 설렘, 연애를 시작하기 위한 기다림, 처음 마주쳤을 때 성적으로 끌림 등 개인별로 다르게 정의하겠지만 보통 노래 가사처럼 “내 것 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그런 상태를 표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썸은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맺고 끊음 의 관계에 있어 사람들이 다소 조심스러워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사귀자”라고 말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고, 아직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사귈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연애 초기의 과정으로 썸을 많이 선호합니다. 이와 다르게 일부 사람들은 썸과 연애가 다르며 연애와 썸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예 연애의 한 종류로 썸을 생각하면서 지나친 책임의 회피를 위해 개인의 ‘자유’라는 이름 하에 무책임한 썸을 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관점에서 썸과 연애를 대조하자면 첫번째로는 썸은 비교적 연애보다는 책임감에 있어 다소 가볍게 만난다면 연애는 더 깊은 감정으로 더 많은 노력을 쏟아서 만난다는 점입니다. 이에 있어 썸과 연애의 스킨쉽 정도의 차이를 들 수 있습니다. 썸을 타는 동안엔 보통 손을 잡거나 안는 정도의 가벼운 스킨십 정도에 그칩니다. 비록 스킨십 허용 정도엔 개인 차가 있겠지만 너무 빠른 진도는 자칫 관계가 모호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제한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연애의 장단점에 대하여 말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는 연애에 다양한 종류가 있기에 사내연애와 캠퍼스 커플 즉 cc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직장인에게 있어서 사내 연애는 주로 비밀스럽게 행해지는 만큼 지친 회사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든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스케쥴의 제약 없이 매일 같은 공간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내 연애는 보통 회사 내의 분위기 등으로 비밀스럽게 이루어 져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일을 하는 공간인 만큼 공과 사를 개인이 뚜렷이 구별해야 직장에 피해가 되지 않습니다 CC의 경우는 보다 다른 커플보다 자주 만날 수 있으며 같은 수업을 듣는 등 전반적인 학교 생활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헤어지게 된다면 수업시간, 식당, 동아리 활동등에서 마주치는 등 언짢은 일을 경험 할 수 도 있고, 연인 이전에 소중하게 함께했던 친구를 잃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제 보편적인 연애의 장단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장점으로, 연애를 한다는 것은 대개 쌍방향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 받는 다는 사실 자체가 사람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으며, 둘 사이의 관계에서 오히려 자신의 또 다른 모습, 혹은 자신의 장단점들을 알아가며 자기를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단점으로는 자기만의 개인적 시간을 많이 뺏길 수도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많은 생각들로 다른 일들에 지장이 갈 수 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별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거나 이별 후에 많은 심리적 정신적 후유증을 겪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네르바 교재 에서처럼 연애를 배워야하는 것으로 본다면, 연애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저희의 생각은 일반적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가족애인 모성이나 부성과는’과 달리 연인을 사랑함으로써 느끼는 특별하고도 새로운 감정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연인에 대한 사랑을 통해 혈연관계 속에서의 애정에서 벗어나 타인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연인을 통해 세상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나아가, 연애가 연인에 대한 희생과 배려를 동반하기 때문에 개인주의나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을 더 잘 이해하는 능력을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가다 보편적인 생각을 넘고 바람을 피우는 비이성적안 경우가 생깁니다. 바람을 피우는 원인에 대해서 저희는 이유를 간단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재 애인이 지나치게 익숙해 져서 루즈해진 관계가 되었을 때, 현재에 충족되지못한 욕구를 채우고자 하거나 연인간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갑과 을의 입장에서 본인이 상대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때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요약해 “지금 하는 연애가 불행해서”, “날 더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나서”, “더 나은”, “더 많은” 상대를 만나보고 싶어서 바람을 피운다는 것 입니다. 또 하나의 의견으로는 인간은 사랑하는 정도가 다 다를 뿐이지 본능상으로 한 명의 사람만을 사랑할 수 없다고 보기에 바람을 피우게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PPT에는 추가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다자연애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폴리아모리[i]) 그들은 일부일처제는 근대적 기획의 산물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부르주아 남성들이 그들 계급의 도덕적 우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일부일처제를 내세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점적 연애와 달리 위선적 일부일처제를 반대하고 상호 간 합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파트너를 배신하는 바람과 다르다고 말하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는 왜 한사람만 사랑해야, 바람을 피우면 안 된다고 하는 걸까요? 우리는 어릴 적부터 사회적, 통상적 풍습으로 한사람만을 이성적으로 사랑하라고 받아들여져 왔으며,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게 된다면 연인사이의, 특별하 관계가 깨지고 신뢰를 잃게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연애를 하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애 란 일족의 약속과도 같은데 이러한 상호적 합의도 무시한 채 본능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이성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까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능에만 이끌린다면 동물에 다를 바가 없겠죠. 만일이라도 상대에 대해 마음이 식는다면 충분한 이성적인 대화를 통해 함께 끝맺음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 있어 예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람을 좀더 확장 시켜 간통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통죄란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성적 관계를 맺어 성립하는 범죄를 말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간통죄가 폐지되어 현재 바람 핀 상대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통하여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나 다른 법적인 처벌을 받지는 않습니다. 폐지가 된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국가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개입하는 것은 명백한 침해라고 보아 법적으로 형사처벌을 받는 것보다는 사회적 비판을 받아야만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법적 문제에 관해 더 오래되고, 더 심도 있게 운용하는 전 세계의 국가들은 이미 간통을 형법상 범죄로 입법화 하지도 않았으며, 했더라도 오래전 폐지했다는 것은 이 문제의 해답을 간단히 제시해 줍니다. 자기결정과 행복추구는 법적인 영역과 선을 긋는 것이 좀 더 옳으며, 그 반대의 경우 폐해가 너무 많다고 주장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찬성 측의 입장에서는 선량한 성적 윤리의 법적 수호의 여전한 필요성과 혼인과 가족제도 보장을 위한 효과적 방편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의 존치를 주장했습니다. 배우자가 있는 이의 간통은 우리 사회가 합의한 일부일처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입니다. 결국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해도 이러한 행위는 사회를 문란하게 만들기에 법적 규제의 필요성이 충분합니다. 국가는 적극적으로 혼인이라는 제도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간통죄의 폐지는 이러한 보호의무를 불륜피해 일방에게 전가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홍상수와 김민희 사건 이후 간통법의 찬반양론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여러분은 간통법의 폐지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의견을 구하며 이만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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