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보고 횟집***
2007.5.13일 07시 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구포역에 도착하니 10시 16분이다.
친구 상진과 이렇게 멀리 단둘리 여행하기는 처음이다.보통 장거리 여행을 하면 열차에서
몇시간씩 졸기 일 수인데 오늘은 동기들이야기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바로 종착지역에
도착하였다.친구 이승현과 방경택이 반갑게 구포역개찰구까지 마중을 나왔다.승현친구의 남편이
모는 봉고차를 타고 20여분만에 모임의 장소인 김해시 어방동 "장보고 횟집"에 도착했다.
"장보고 횟집"앞에는 우선 주차장이 넓찍하다.승용차 10여대이상 주차가 가능하다.수족관에는
참돔,줄돔,농어,우럭이 활기차게 헤엄치고 광어와 도다리는 납짝 업드려 있다.낙지며 멍게 해삼
개불까지 바다횟감중에 없는게 없나보다.수족관이 워낙크고 입구 양쪽에 있어 시원하다.
입구를 들어서니 김종원사장이 반갑게 맞아준다.김종원사장은 부산에서 오랫동안 횟집을 운영하다
약3년전에 이곳 김해로 터를 잡아 정성으로 손님을 맞아 김해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단다.입구 왼쪽으로 넓직한 약60여명이상 단체손님이나 일반손님을 받을 수 있는
방이있고 오른쪽으로는 음식을 준비하는 주방이다.큰방을 중심으로 작은방이 여러개 보인다.
작은방에는 소규모 단체 손님들이 이용하는곳인데 아침부터 손님이 꾀 여러팀이 보인다.
주방장2명을 비롯하여 10여명의 직원이 손님을 맞는다.
도착 직후 대구친구들 이승엽 이명형 최순자 박옥순 이승무 이종후 전기현 정의섭 윤종욱이 도착하고
뒤이어 부산의 박순생 이삼기 이승배 윤대종 장동식 안상목이 한차로 오고 이영우 이영순 이귀자 여원필등이 또 한차로 도착한다. 울산에서 이석도 예재우도착하고 김해사는 하봉규 집은 부산이고 창원에서 일한다는 박진화 모두28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10년 또는 40년 만에 만나는 친구라 서로 얼굴을 확인하느라 바쁘고반갑게 손을 잡는다."매전초등 39회 졸업생 동창회"라고 쓰인 플랭카드 앞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김종원사장은 주방에서 친구들에게 대접할 회를 뜨느라 정신이 없다.싱싱한 회를 대접할려고 이렇게 친구들이 모였을때 준비하는것이리라.적당히 두텁게 썰은 회 쟁반에 붙어 잘안 떨어지는산낙지 개불 초밥 ......하나같이 싱싱하지 아니한것이 없다.한잔 소주와 정다운 친구들과 김종원사장의 정성이 듬뿍담긴 생선회가 있으니 지금까지 맛본 어떤 회 보다 맛이 있는것은 당연하리라..
서로 한잔술을 권하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얼굴색은 붉어지고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다.
오늘 음식은 김종원사장이 친구들을 위하여 전부 무료로 대접을 한단다.직원들의 정성스런 서비스와
김종원사장의 넉넉한 인심이 "장보고 횟집"을 김해에서 뿐이 아니라 부산 경남일대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는 시간문제이리라.이 글을 보시는 분은 꼭 한번 들려 보시길 권하고 싶다.쾌적한 공간과
맛있고 정성어린 음식 무엇하나 나무랄데가 없다."매전초등학교 39회 카페"를 보고 왔다면 무조건
소주 한병은 무료로 대접할것이다.아니면 본인이 책임짐.
횟집전경과 주차장
장보고 횟집의 정문 입구
아래 수족관에 도미가 노니는 모습을 찍었는데 유리에 반사되어 본인이 나옴
수족관의 줄돔을 촬영했는데 역시 반사되어서....세꼬시 전문이라는....
김해 어방동 1103-2 "장보고 횟집"전경
김종원사장의 회뜨는 모습
넓찍한 큰방에서 담소하는 친구들
첫댓글 초등학생들이 많이들 늙었구나..
★그 좋던 어린날은 어디가고 낯선 날만 남았는가 ! 이야지 → 이야기 워낙커고 →워낙 크고 바삐 쓰다보면 틀리기도 한 것이지만 이왕이면 고쳐놓으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