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연일 계속되는 세월호의 참담한 소식에
눈물과 비통함을 멈출 수 없습니다.
채 피지도 못한 그 어린 학생들의 죽음앞에 기성새대로서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은 저 혼자의 마음은 아닐 것 입니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은 어떻게 되든 말든 내 주머니에 돈만 들어오면 된다는 식의
기업의 악행과 당국의 묵인과 대충주의가 오늘 이 나라를
슬프게 만들고 있네요.
간절히 바라기는 이 땅에서 다시는 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누군들 생명이 고귀치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
어찌 단 한 명의 인명도 구조하지 않고 뛰쳐 나와 태연히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물에 젖은 돈을 말릴 수 있나요?
에고~~~ 말 할려면 끝도 없고, 오늘 우리 사회에는 너무나 따뜻한 손길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요...
다람쥐택시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원래 이 다람뒤택시는 나쁜 의미로 쓰여진 말이라고 합니다.
특정구역만 다니면서 폭리를 취하는 택시를 가르키는 말인데
요즘 안산에는 착한 다람쥐택시가 생겼대요.
진도까지 유족들을 무료로 태워주고 있는데 이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차가 막히지 않아도 8시간이라는데 택시기사님들 200명이 번갈아서
이 귀한 일에 발벗고 나섰다고 합니다.
" 누룽지 필요하신 분 계세요? "
" 세탁해 드립니다 "
라는 피켓을 들고 진도 체육관을 조용히 다니시는 분,
식당을 프레스센타로 기꺼이 내어드린 사장님,
구조된 아이들에게 휴대전화를 주며 빨리 집으로 전화 하라고 하신 주민들
먹을것을 들고, 보일러에 기름을 덜어 와서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의 몸을 녹혀 준 주민들,
젖은 옷을 벗게 하고 자신들의 옷을 내어주고. 국밥을 끓이고.
약을 준비하고 등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이웃들...
같이 울어주는 경찰관들, 목숨을 내어 놓고 바다로 들어가는 잠수부들...
" 설겆이라도 좋으니 시켜만 달라 " 전화들과
구호물품을 보내려는 전화로 진도군청은 업무를 보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선배와 후배를 잃은 단원고의 재학생들도 학교에 나와
주차관리를 하고 청소를 하고
이웃학교학생들도 같이 도와 주는 아름다운 일들을 보게 됩니다.
구명조끼를 벗어 친구에게 주고,
어린아이를 안고 나오고,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준 어린 오빠...
어린 제자들을 구하다 돌아오지 못하는 선생님들...
참 선장이던 박지영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이웃을 구했는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분들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음지만 있는게 아니라 따뜻한 양지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이 일로 꼭 이 나라의 안전이 지켜지고, 법이 법답게 세워지고, 반칙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 진실로 바랍니다.
저 학생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어른들로서 지켜 주지 못한 거 너무나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도 이 나라를 위해 더 기도하고 회개해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부패한 철밥통 집단을 강력하게 수술하고 개조해야 합니다.
썩은 나무는 뿌리체 뽑아 버려야 합니다.
맞습니다 이번일을계기로 특단의조치가 꼭있어야합니다
@은선 똥걸레는 빨아도 똥걸레입니다.
.아~~금잔디님 그말씀에 기운이다운됩니다 그러나 소앙합니다
좋은나라, 안전하고 생명의고귀함과 행복한나나가되기를
권사님 기운내세요 박대통령님이 이번에는 철밥통 집단들. 똥걸레보다더 더러운 놈들 모두다 정리하면 권사님이 바라는 소망 이루워 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