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2015.6.15
1.산행코스:불당골~천주사~천주봉~공덕산~묘적암~대승사
1.산행거리및 산행시간:후미기준 6시간20분
1.산행인원:39명
1.날 씨 :개스 자욱
하늘을 떠 받치는 하늘기둥 "천주산"과
사불의 "공덕산"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문경은 산으로 에워싸여 있다시피 한 고장이다. 백두대간이 이 고장의 서쪽과 북쪽을 휘감고 있기에, 예로부터 사람들은 험준한 산을 넘나들며 산에 기대어 살아왔다.
38선 이남 백두대간의 오분의일이 지나는 문경에는 이 지역의 진산으로 꼽히는 주흘산(1,075m)을 비롯해 조령산(1,017m), 희양산(999m) 등 명산들이 즐비하다. 대간에 속하거나 인접한 이 산들은 등산 좀 다닌 이들치고 올라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산 많고 골 깊은 고장답게 문경에는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행지가 곳곳에 남아 있다.
문경시 동로면은 문경에서 오지로 손 꼽히는 지역이다.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벌재 등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을 하고 있다.
힘드신분들은 위 사진에서 공덕산에서 반야봉 방향으로 하산하다 대승사로 길을 잡으시면 됩니다.
날카로운 위용으로 천주산이 우릴 반깁니다.
이곳 문경시 동로면은 오미자로 유명 합니다.
단양으로 넘어가는 옛 길, 59번국도상에 천주사 입구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버스에서 하차 하지만, 버스 기사님에게 잘 말씀드려 천주사 바로 밑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선두 길잡이 들 입니다.(우측 선두 이대장님)
천주사 바로 밑 이곳에서 버스 회차 하시면 됩니다. 올라와서야 알았습니다.
성곽위에 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화장실 옆으로 산행길이 있습니다만, 좀 힘들다 하며, 지금은 대부분 천주사 대웅전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더 중요한 이유는 올라 가시면 알 수 있습니다.
대웅전 계단으로 올라도 되고 우측으로 돌아가도 됩니다.
천주사는 신라 진평왕579년에 창건 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임진왜란 때 의병을 숨겨 주었다하여 헌병들에 의해 완전 소실 되었다 합니다. 모든 건물이 최근에 지어져 있어 오랜 역사의 숨결은 느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곳으로 산행로를 열어주시는 사찰의 뜻을 알것도 같습니다
이곳을 오르면 슬랩지대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오릅니다. 우측으로 가면 안됩니다.
첫번째 슬랩지대을 오르면, 대슬랩지대가 나오며, 좌 우측으로 오를 수 있으나.좌측은 난이도가 있으니 안전하게 우측 밧줄을 따라 오르면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천주사 조망
경천호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면 정상부에 오릅니다.
동로면 일대.59번 지방국도는 벌재를 넘어 단양으로 이어집니다.
천주산(842m)
천주산은 하늘 받침대 곧 천주하는 이름을 가진 가진 산으로 지형도에는 천주봉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옛 기록에는 천주산 이라고 되어 있다.이름 그대로 하늘높이 우뚝솟아 기둥처럼 보이는 산이다.
또 이산을 멀리서 큰 붕어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붕어산이라고도 한다. 해발 800여m에 불과 하지만 어떤 산보다도 우뚝함을 자랑하고 벼랑을 이룬 곳이 많아 등산객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산이다.
천주산 정상에 서면, 운달산,공덕산,대미산,황장산,문수봉등이 보여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실감 할 수 있다.
경천호를 사이에 두고 국사봉과 점침봉과 숫돌봉. 날씨가 좋으면 멀리 대구 팔공산,금오산까지 조망 된다 합니다.그 뒤로는 가야산, 김천의 단지봉,수도산까지.....
경천호 우측으로 점촌 방향
동로면을 감싸고 있는 좌 황장산~벌재~문복대~솔봉~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감회를 졋게 합니다.벌재 뒤로는 황정산의 남봉,신선봉,수리봉이 선명 합니다.
(2010년6월 백두대간 종주시 국공파를 피해 벌재를 통과하고 점심을 먹고 문복대 정상모습)
이 사진을 보니 또 가슴이 미어집니다. 함께 고락을 했든 진호 친구가 지금은 우리곁에 없네요......
백두대간 황장산.
황장산 치마바위가 우측에 선명 하네요...
뒤 대미산과 황장산 사이에 문수봉
(5년전인 2010년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6월, 백두대간 종주시 출입금지 구역인 황장산 산행을 추억해 봅니다)
공덕산과 공덕산 뒤로 운달산이 보이고,공덕산 정상 좌측 뒤에 주흘 주봉과 우측 주흘영봉이 보입니다.
흐릿한 운달산
천주산에서 공덕산을 향한 하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마사토가 모래같이 있어 밧줄이 없으면 내려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돌아본 천주산
공덕산 갈림길.이곳에서 공덕산 정상은 100m,동네길 같이 편안하니 갔다 되돌아 옵니다.
공덕산 정상에서 반야봉 방향으로 하산하다 대승사로 빠질 수 도 있습니다.
공덕산(912m)
옛날 기록에 많이 나오는 유명한 산으로서 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한 명산이다. 공덕산은 지형도에 표기되어 있는 이름일뿐 불교계에서는 이 산 기슭에 자리한 천강석조사불상(일명 사불암)과 관련지어 사불산으로 부른다. 공덕산의 주인공은 사불암 아래 자리한 1400여년 된 고찰 대승사다. 대승사 일주문 현판에는 "사불산 대승사"로 쓰여 있다.
아무리 쳐다봐도 천주산의 위용은 대단하죠?
쌍연봉 방향으로
윤필 묘적암 방향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윤필암
묘봉 가기전 바위전망대.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한참을 쉬었습니다.
운달산이 지척
앞 능선을 따라 하산 합니다.결코 쉽지 않은 암릉길이지만, 경치가 좋고 볼거리가 많은 산행길 입니다.
돌아본 공덕산
부부바위
돌아본 묘봉
의자바위.비슷하네요....
선두대장님. 버스가 이곳까지 올라와 있습니다.하산길에 묘적암길을 막어나서 묘적암,윤필암을 다시 가보지
못했고.대승사도 긴 산행시간으로 인해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