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장촌경로당의 도색작업에 나섰다..
나에게 후기는 뇌에 성능이 떨어져서.. 남기는 보조기억장치랄까나..
이제는 5년 지난 드라마나 예능을 다시보면.. 처음 보는 것처럼 재밌다..
큰 줄거리만 기억나거나 때론 그마져도 지워졌거나 왜곡되 있다..
하여 후기를 남겨본다..
생선살 83%의 대기업 제품과 대기업 소스와 무,파,후추 때려 넣으면.. 시중에서 파는 어묵탕 안부럽다..ㅎ
나의 주된 임무가.. 고양거미동에선.. 먹는거 준비하는..ㅋㅋ
회사 동료의 형수님에게 카톡을 보내 보았다..'형수님 소소하게 씹을것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하였더너..
이건머.. 파리가게또.. 뚜러줄래의 샌드위치보다 맛난 아이들이 와부렸다..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머니머니 해도... 먹고 하자..
새로산 버너와 이소가스를 챙겨서.. 몇분만 퐈이야~~ 하면... 맛난 어묵탕이 뚝딱~
난.. 쫌... 준비된 음식을 여러분이 잘 드시면.. 만족감이 많이 생기는..ㅎㅎ
이제 먹었으면.. 소화좀 시켜볼까나...
이 아이들이 세월이 흘러.. 많이 낡아 보인다.. 조금은 더 이쁜 모습으로 자기 역활을 할 수 있게...
옷을 입혀주자..
외벽은 거미님,망치형님,청계산형님,돌쇠님이.... 이쁜 새 옷을 입혀주었고...
아.. 중간에 맛난 점심식사가 있었다~~ ㅎㅎ
불과 몇시간전에 제주 앞바다에서 날뛰던 아이들을 회와 초밥으로 변신시켜서 엄청나게 맛나게 묵었고....
마무리로 내가 만두라면과, 만두국을 끓여서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은 안보이네..쩝..
간만에 봐서 너무 반가운 고양이님... ㅎㅎ 역시 나는 디감독이... 저 의자는 10년째 잘 가지고 다닌다..ㅎㅎㅎ
이번 작업에서..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
나는 그냥 좋은 사람 만나서.. 맛난거 먹고.. 웃는게 좋다.
하여 좋은 하루 였다..
첫댓글 맞아 디디는 디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