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의 해법은 식품과 관광이라고 세계적인 석학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10일 전북도와 새만금 국제공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새만금 국제공모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각 대학의 팀을 방문한 결과 7개 팀 모두 새만금 내부개발 해법과 관련해 관광과 식품산업을 특화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이런 의견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도가 보고한 ‘선 관광 후 산업’의 단계적인 발전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이번 국제공모에는 미국 MIT대학의 나더 테라니 교수와 영국 메트로폴리탄대학의 플로리안 베이겔 교수, 스페인 유러피안대학의 호세 루이스 에스테반 교수 등 7개 팀이 참여했다. 식품은 전북의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향후 내부개발의 선도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고, 관광은 외곽 방조제를 중심으로 한 국제해양 관광단지 조성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한편 국제공모 주최 측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 영국, 미국, 일본 등을 순회하며 각 팀의 구상안에 대한 현지 워크숍 및 마무리 점검을 한 바 있다.
박기홍기자 kh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