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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고는 올해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5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국단위 자사고 10개 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해에도 용인외고는 3.16대1로 1위를 차지했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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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쟁률 1위는 용인외고. 애초 가장 지명도와 인기가 많은 학교지만 일반고 역량강화방안을 통해 선발권을 박탈될 위기가 전화위복이 된 것으로 볼수 있다. 애초 시안대로라면 용인지역 평준화로 존립이 위태로웠지만 확정안에서 전국단위 선발권이 유지된데다 논란자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흥행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고 외고의 의대진학의지를 꺾는 설립목적외 학교 운영이 감사를 통해 압박을 받았고 특목고의 대입창구인 특기자전형에 대한 제재가 분명해지면서 자연계열을 별도로 선발하는 용인외고가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본 점도 간과하기 힘들다.
용인외고는 올해 3.56대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정원에 1106명이 지원해 3.16대1의 경쟁률을 보였을 때보다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일반전형 경쟁률도 4.58대1(196명 정원/897명 지원)로 10개 학교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자연계열 경쟁률이 솟구치면서 특목고에 대한 반사이익을 가늠케했다.
하나고는 200명 정원에 593명이 지원해 2.9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경쟁률 2위를 차지했다. 처음 배출한 졸업생 200명 중 107명(서울 46명 고려 42명 연세 19명)이 SKY로 진학하면서 일으킨 원년돌풍이 경쟁률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경쟁률 2.30대1을 기록한 민사고가 차지했다.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마감했음에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 민사고는 사교육을 중시하는 서울 강남권의 지원을 상당히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민사고의 입시체제는 대체로 사교육을 중시하는 강남권이 선호하도록 짜여져 있다. 하나고가 강남 3구 쿼터로 인해 진학이 쉽지 않은 점, 전국단위 자사고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틀로 운영되는 반면 민사고만 영어와 수학을 강조한 틀밖의 전형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보인다. 자체 발표를 몇년째 거부해온 민사고의 경쟁률은 강원도 교육청 확인 결과 165명 정원에 380명이 지원해 2.30대1인 것으로 집계됐다.
4위는 225명 정원에 514명이 지원해 2.2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인천하늘고. 지난해 상승세였던 하늘고는 일반전형의 지원자수가 지난해 158명에서 올해 71명으로 반이상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하늘고는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경쟁률이 두번째로 높았으며, 일반전형에서는 20명 정원에 158명이 몰려 7.90대1로 일반전형 전체 1위를 차지했었다. 막강한 인프라와 경쟁력있는 교사진에도 불구하고 전국단위 모집 인원이 너무 적은 데다 임직원전형과 지역전형이 너무 많은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평이다. 원년을 맞은 올해 졸업생 실적에 따라 향배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수학에 강하기로 소문난 상산고가 차지했다. 상산고는 384명 정원에 863명이 지원해 2.25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같은 정원에 748명이 지원해 1.95대1을 보였을 때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일반전형의 지원자가 상승해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반전형 경쟁률은 2.20대1(287명 정원/631명 지원)로, 지난해 1.96대1(287명 정원/563명 지원)에 비해 상승했다. 의치한 진학명문의 성가로 인해 과고 외고 특목고 자원들을 상당수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6위는 현대청운고가 차지했다. 현대청운고는 올해 180명 정원에 397명이 지원해 2.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정원에 430명이 지원해 2.39대1의 경쟁률을 보여 4위를 차지했을 때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일반전형에서도 149명 정원에 343명이 지원해 2.30대1을 기록, 지난해 2.52대1(144명 정원/363명 지원)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7위는 1.75대1(352명 정원/61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인 북일고. 전체순위는 7위이지만 일반전형 경쟁률은 3.21대1(136명 정원/437명 지원)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가장 반사이익을 많이 본 학교로 평가된다. 용인외고와 함께 몰렸던 평준화위기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2.02대1(159명 정원/321명 지원)일때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사회통합전형에서 올해 77명 모집(전국 19명, 광역 58명 정원)에 24명만이 지원해 경쟁률 0.31대 1을 보이면서 전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8위와 9위는 POSCO가 세운 광철고와 포철고. 광철고는 지난해 1.22대1(385명 정원/469명 지원)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으나 올해는 같은 정원에 566명이 지원해 1.4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경쟁률이 두계단 상승했다. 포철고는 올해 455명 정원에 586명이 지원해 1.2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같은 정원에 623명이 지원해 1.37의 경쟁률을 나타냈을 때보다 경쟁률이 감소했다. 여전히 임직원 전형이 너무 많은 탓에 실적과 흥행면에서 손해보는 측면이 크다.
김천고는 올해 0.96대1(274명 정원/263명 지원)로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유일하게 미달됐다. 일반전형에서도 84명 정원에 86명이 지원해 1.0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간신히 미달을 모면했다. 나병률교장 사임이후 급속하게 교세가 하락하는 분위기.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 원년을 맞는 만큼 실적에 따라 향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014 전국단위 자사고 결산 | |||||||
순위 | 학교명 | 전체 | 전국일반* | ||||
2014 | 2013 | 증감 | 2014 | 2013 | 증감 | ||
1 | 용인외고 | 3.56 | 3.16 | ▲ | 4.58 | 3.58 | ▲ |
2 | 하나고** | 2.97 | 2.56 | ▲ | 해당없음 | 해당없음 | - |
3 | 민사고 | 2.30 | 2.21 | ▲ | 2.30 | 2.21 | ▲ |
4 | 인천하늘고 | 2.28 | 2.90 | ▼ | 3.55 | 7.90 | ▼ |
5 | 상산고 | 2.25 | 1.95 | ▲ | 2.20 | 1.96 | ▲ |
6 | 현대청운고 | 2.21 | 2.39 | ▼ | 2.30 | 2.52 | ▼ |
7 | 북일고*** | 1.75 | 1.46 | ▲ | 3.21 | 2.02 | ▲ |
8 | 광철고 | 1.47 | 1.22 | ▲ | 2.80 | 1.85 | ▲ |
9 | 포철고 | 1.29 | 1.37 | ▼ | 1.96 | 2.02 | ▼ |
10 | 김천고 | 0.96 | 1.24 | ▼ | 1.02 | 1.16 | ▼ |
합계 | 2.03 | 1.93 | ▲ | 2.68 | 2.37 | ▲ | |
* 전국일반 : 전국 중3 누구나 지원가능. 사회통합/임직원자녀/지역우수자전형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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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국단위 자사고 취합 | |||||||
순위 | 학교명 | 전체 | 전국일반* | ||||
경쟁률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경쟁률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
1 | 용인외고 | 3.56 | 350 | 1245 | 4.58 | 196 | 897 |
2 | 하나고** | 2.97 | 200 | 593 | - | 0 | 해당없음 |
3 | 민사고 | 2.30 | 165 | 380 | 2.30 | 165 | 380 |
4 | 인천하늘고 | 2.28 | 225 | 514 | 3.55 | 20 | 71 |
5 | 상산고 | 2.25 | 384 | 863 | 2.20 | 287 | 631 |
6 | 현대청운고 | 2.21 | 180 | 397 | 2.30 | 149 | 343 |
7 | 북일고*** | 1.75 | 352 | 616 | 3.21 | 136 | 437 |
8 | 광철고 | 1.47 | 385 | 566 | 2.80 | 95 | 266 |
9 | 포철고 | 1.29 | 455 | 586 | 1.96 | 100 | 196 |
10 | 김천고**** | 0.96 | 274 | 263 | 1.02 | 84 | 86 |
전체 | 2.03 | 2970 | 6023 | 2.68 | 1232 | 3307 | |
* 전국일반 : 전국 중3 누구나 지원가능. 사회통합/임직원자녀/지역우수자전형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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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국단위 자사고 취합 | |||||||
순위 | 학교명 | 전체 | 전국일반* | ||||
경쟁률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경쟁률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
1 | 용인외고 | 3.16 | 350 | 1106 | 3.58 | 196 | 702 |
2 | 인천하늘고 | 2.90 | 225 | 652 | 7.90 | 20 | 158 |
3 | 하나고** | 2.56 | 200 | 511 | - | 0 | 해당없음 |
4 | 현대청운고 | 2.39 | 180 | 430 | 2.52 | 144 | 363 |
5 | 민사고 | 2.21 | 165 | 365 | 2.21 | 165 | 365 |
6 | 상산고 | 1.95 | 384 | 748 | 1.96 | 287 | 563 |
7 | 북일고*** | 1.46 | 385 | 562 | 2.02 | 144 | 291 |
8 | 포철고 | 1.37 | 455 | 623 | 2.02 | 159 | 321 |
9 | 김천고 | 1.24 | 246 | 306 | 1.16 | 56 | 65 |
10 | 광철고 | 1.22 | 385 | 469 | 1.85 | 95 | 176 |
전체 | 1.94 | 2975 | 5772 | 2.37 | 1266 | 3004 | |
* 전국일반 : 전국 중3 누구나 지원가능. 임직원자녀/사배자/지역우수자전형 제외 <출처: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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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반고 전환은 물론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용인외고는 기존 전국 선발권 (30%는 용인 우선선발, 20% 사회적 배려자
선발 포함)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한반에 5명 이상씩 참여한 학부모들의
항의 시위가 몇차례 있었습니다.
일반고와 학보모들은 용인외고등을 위한 특혜가 아닌가 반발하고 있지만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번 교육부 결정의 주 정책은 일반고의 자율권을 보장한 것입니다. 자사고의 장점인 교과 과목 이수에
대한 자율권을 일반고에 보장해주었습니다. 규제와 형식을 풀고 해당 학교 선생님들의 권한과 책임이 높아진
것이 되겠습니다.
그렇군요...몰랐던 사실..
뿌듯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