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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2008. 5. 4.
비련의 왕 단종의 얼이 살아 숨쉬는 영월로 떠납니다.
단종은 1452년 12세의 어린 나이로 조선 제6대 임금에 올랐으나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 의해 즉위 3년만에 왕위를 찬탈당하고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어 그해 10월 17세의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승하하였습니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입니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쌓이고 서쪽은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마치 섬과 같은 곳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나룻배를 이용하지 아니하고는 출입할 수 없는 곳입니다.
600여년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청령포. 우거진 소나무들이 그 슬픔을 전합니다.
단종어가 - 단종이 유배되어 머물던 곳입니다.
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했던 사랑채입니다.
관음송(천연기념물 제349호) - 단종의 유배 당시 모습을 보았으며(觀),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音)는 뜻이며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갈라진 이 소나무에 걸터앉아 쉬었다는 나무입니다.
청령포 수림지와 단종어가, 철책안에는 관음송이 있습니다.
망향탑 - 청령포 뒷산 육육봉과 노산대 사이 층암절벽 위에 있는 돌탑.
노산대 -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유배되는 동안 이곳에 올라 시름에 잠겼던 자리입니다.
노산대에서 바라본 육육봉과 청령포를 흐르는 강물입니다.
청령포 강건너 솔밭에는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께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 가는길에 비통한 심정을
읊은 시조비가 있습니다..
장릉(단종의 능) 아래 있는 재실과 우물터 입니다.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능인 장릉입니다.
17세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주검이 동강에 띄워 졌으나 엄홍도가 그 시신을 수습하여 이곳에 암장하였다가
250년후에 왕으로 복권되어 왕릉으로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소나기재 정상에서 서쪽에 있는 선돌입니다.
아름다움과 자연의 맑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동강입니다.
맑은 물과 바위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고씨동굴의 신비하고 경이로운 석순과 종유석들을 구경하였습니다.
금부도사 왕방연 시조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밤길 예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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