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물막이가 끝난 방조제 주변의 관광지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전북도가 군산 신시도에 20만평 규모의 위락타운 조성 등 새만금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군산국제해양관광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전북개발공사와 성원건설 등 6개 참여업체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오는 7월 안에 주식회사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가 구상하고 있는 가칭 선유도 관광주식회사는 신시도에 새만금 타워를 건립하고 주변부지 20만평에 위락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주도할 예정으로 초기 자본금 250억원을 목표로 법인 설립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사업추진의 안정성과 경영 등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충남 안면도에 롯데캐슬을 추진한 업체의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회계및 법률 회사의 참여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현욱 지사는 “물막이가 끝난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의 규모가 앞으로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부개발은 개발대로 진행하되 그에 앞서 연간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들이 당일관광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숙박 및 위락 시설의 설치 등 관광 기반시설의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대홍기자·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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